내 손안의 태양 아라미 청소년문학 1
가브리엘레 클리마 지음, 최정윤 옮김 / 아라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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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청소년 책을 소개합니다.

#아라미에서 야심차게 내 놓은 첫 청소년 문학의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책을 소개하기에 앞서 책의 이력을 먼저 보여 드릴게요.


2017년 이탈리아 최고의 청소년 문학상 안데르센 상(Premio Andersen) 수상작

IBBR(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장애아동을 위한 좋은 책 목록 50'

2019 독일 출판사와 서점 Readers' Award최종후보

독일에서 십만 부 판매

미국,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저작권 수출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력만 보아도 이 책의 내용이 매우 좋다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책은 바로~~~

'내 손안의 태양' 입니다.


◆ 제 목 : 내 손안의 태양

◆ 글쓴이 : 가브리엘레 클리마

◆ 옮긴이 : 최정윤

◆ 나온곳 : 아라미(아라미 청소년문학01)


표지의 그림이 매우 아름답지요?

그림을 보면 둘이 형제 같이 닮아 보이지만 형제는 아니에요.

순정 만화의 주인공처럼 비슷하게 생긴 주인공처럼 보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표지의 모습처럼 두 사람은 매우 아름답게 보입니다.

등에 업힌 친구가 앤디이고 업고 있는 친구가 다리오입니다.

앤디와 다리오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다리오는 학교에서 문제아입니다.

선생님들은 다리오에게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냥 보기엔 크게 잘못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매우 크게 보는 듯합니다.


[그가 정말 참기 힘든 건 델프라티 선생님이 교실에서 한 말이었다. 그 말 한마디로 사태가 이 지경이 되었다.

"다리오, 넌 썩은 사과야. 다들 아는 사실이잖아, 안 그래? 그래서 너희 아빠도 널 떠난 거고."

텔프라티 선생님은 반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별거 아니라는 듯 이렇게 말했다.]

-본문-


다리오가 불량학생이어서가 아니라 저런 말을 듣는다면 그 누구라도 불량학생이 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델프라티 선생님의 선생님으로서의 자질이 참으로 의심스럽습니다.

생각해 보면 제가 학교 다닌 때도 델프라티 선생님같은 분은 계셨던 것 같아요.

그 시절은 중학교도 돈을 내고 다녔으니까요.


이 일을 계기로 교장 선생님은 다리오에게 봉사라는 벌칙을 내립니다.

그래서 다리오는 장애아활동 자원봉사를 하게됩니다.

그렇게 다리오와 앤디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앤디의 옆에는 엘리사가 있습니다.

엘리사는 앤디의 보호자역할을 합니다.

엘리사는 항상 웃습니다.

엘리사는 다리오에게 쉽지 않을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그렇습니다.

다리오의 자원봉사 첫 주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루 4시간의 봉사가 매우 더디게 흘러갑니다.

앤디가 너무 힘들게 해서 그런걸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다리오는 엘리사 때문에 힘이 듭니다.

언제나 생글생글 웃는 엘리사. 그런 엘리사가 다리오는 힘이듭니다.

웃는데 왜 힘들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앤디는 침을 흘려 닦아 줄때 빼고는 있는 듯 없는 듯 합니다. 앤디는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았습니다. 엘리사가 앤디가 요구하기도 전에 모든 것을 다 해줍니다. 그것도 항상 미소 지으며 말입니다.


그 셋은 항상 도서관옆 커다란 창이 있는 베란다로 갔습니다. 그 날따라 태양이 너무 뜨겁습니다. 다리오는 땀을 흘리는 앤디가 너무 많이 입은 것 같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엘리사는 앤디같은 친구는 추우면 안된다며 모자까지 씌워줍니다.

머리를 흔드는 앤디를 보며 다리오는 싫어하는 것 같다고 하지만 엘리사는 자신이 앤디를 잘 안다고만 합니다.

다리오는 엘리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잎을 돌돌 맙니다. 앤디에게 어떻게 참느냐고 묻습니다.

그런데, 앤디가 "..트양." 이라고 말을 합니다.

다리오는 앤디가 태양을 보고 싶다고 하는 것 같아 태양쪽으로 돌려줍니다.

안뜰에서 다리오는 마리화나를 피우고 앤디는 태양을 느낍니다.

그때, 엘리사가 나타나 화를 냅니다.

앤디는 밖에 나가면 큰 일난다고 말입니다.

마리오도 지지않습니다.

또 다시 그 일로 마리오는 봉사를 처음부터 다시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엘리사는 앤디를 아기 다루듯 합니다.그런 엘리사의 행동이 다리오는 매우 거슬립니다.

다리오는 그런 엘리사를 피해 앤디와 함께 교정 밖으로 나갑니다.


다리오는 태양이 있는 분수대에서 앤디는 태양을 즐기고 다리오는 마리화나를 피웁니다. 시간이 잠시 지났다 생각하고 돌아가려는데 경찰이 마리오와 앤디를 찾는 것 같아 마리오는 자신도 모르게 앤디와 기차에 오르게 됩니다.

그렇게 둘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다리오가 마리화나를 피우는 모습이 불량 소년이다라고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다리오는 마리화나를 피우며 세상을 잊나봅니다. 잠에서 깰 때마다 두통과 어지러움이 동반이 되는데도 휴식이 필요할 때마다 마리화나를 피우는 것 같네요.


두 소년의 태양을 찾는 여행은 4일 동안 이루어집니다.

앤디를 보며 다리오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휠체어에 갇혀 있는 앤디를 보며 보이지 않는 휠체어에 갇혀 있는 자신을 알게 됩니다.


다리오는 자신과 엄마를 떠난 아버지를 찾아 갑니다. 아빠가 떠난 것은 자신 때문이고 엄마의 잘못이라 여깁니다.

다리오의 기속에서 아빠는 언제나 멋집니다.

다리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아빠와 함께였을 때는 다리오는 다리오 대왕이었습니다.

다리오는 아빠가 없는 그 시간을 혼자만의 방에 자신을 가두고 있었습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아지 못하는 앤디는 혼자 아무것도 할수 없는 것이 아니라 혼자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리오를 만나 앤디는 스스로 무언가를 해보고 나의 의사를 전달하는 법을 알게 됩니다.

아무도 앤디의 말에 귀기울여 주지 않았기 때문에 앤디는 의사표현을 할 수 없었나봅니다.

고이고이 곱게 감싸고만 있을 뿐.

그런 앤디의 눈빛과 말에 기귀울여 준 건 다리오입니다.

다리오는 특별한 아이였던 것입니다.


4일의 여행 동안 좋은 친구도 만납니다.

처음 만난 락에게 신세를 지면서 락에게 다리오는 많은 것을 배웁니다. 그리고 다리오와 앤디는 락카를 타게 됩니다.

쇼핑센터에서 쇼핑도 하고 다리오는 앤디를 잘 챙깁니다. 신문물도 접하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습니다.

앤디도 그전과는 다르게 표정이 다양해집니다. 둘은 그렇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친구가 되어 갑니다.


두 사람의 여행은 분명히 힘든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리오는 자신을 오로지 바라보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음은 분명합니다.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보고 그 것을 받아 들이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스스로 자신을 깨닫고 스스로를 변화시킨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앤디도 다리오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의 능력 이상의 것을 해내려 노력하게 됩니다.

두 사람의 우정을 통해 서로에게 진심어린 친구가 무엇인지를 배우게 됩니다.


앤디에게는 자신의 틀에 맞춰 앤디를 대하는 엘리사와 같은 친구가 아닌 앤디의 눈빛과 말에 귀기울려주는 다리오와 같은 친구가 오랫동안 필요했을 것입니다.

마리화나를 피우는 친구라면 저 또한 나쁜 친구로 단정지었을 것입니다.

나는 엘리사와 같은 엄마일까 다리오와 같은 엄마일까라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자신을 찾는 여행에서 다리오와 앤디는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그 과정에서 저도 모르게 함께 힘쓰게 되고 걱정하게 되고 안쓰러운 마음도 생기게 됩니다.


섬세하고 편안한 문체로 쉽게 읽히는 책입니다. 청소년 책이지만 어른에게도 나를 되돌아 보게 하는 책입니다.

자신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과 어른들에게 모두 추천합니다.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이야기.

언젠가 영화로 나올 수도 있겠다 싶은 이야기.

두 소년의 우정과 성장통을 담은 이야기 '내 손안의 태양'를 통해 나만의 태양을 찾아 가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긴 겨울 나만의 태양을 찾는 여행 어떠세요?

작가님을 소개합니다.


아름다운 책 고맙습니다.


[어서, 앤디. 빌어먹을 휠체어는 치우고 잠깐이라도 삐쩍 마른 엉덩이로 진짜 세상을 느껴봐.

땅과 흙냄새를 맡아 보고 손가락을 펼쳐서 풀을 만져 봐.

태양 빛처럼 따뜻하고 꽉 찬 노란색의 촉감을 느껴 봐.]

-본문-


여러분들도 진짜 세상을 느끼며 나를 찾는 시간을 잠시라도 가져보세요.


오늘도 좋은 책 고맙습니다.^^








이 책은 허니에듀서평단으로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생각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내손안의태양#아라미#아라미청소년문학01#청소년추천도서#안데르센상#소통#우정#성장소설#편견#선입견#장애우#가브리엘레클리마#최정윤#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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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뜻을 알려주고 표현을 살려주는 성장기 속담 마음으로 생각하는 인성공부 시리즈 3
윤병무 지음 / 국수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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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버릇없다'라는 말씀들 많이 하시죠? 이 말은 우리 부모님 세대 또 그 부모님 세대로 올라가도 계속 나오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요즘 아이들은 우리 때와 정말 다른 것 같아요.

물론 잘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겠지만 매체 속 아이들이 저지른 사건들을 보면 점점 더 심각해짐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바른 마음가짐이나 인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꾸준히 어릴 때 부터 쌓아가며 만들어 가야하는 것임은 분명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매일매일 아이와 할 수 있는 인성공부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국수출판사의 '#속뜻을 알려주고 표현을 살려주는 성장기 속담' 책입니다.

'에이, 속담이 무슨 인성공부야' 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일단 보시면 압니다.



◆ 제 목 : 속뜻을 알려주고 표현을 살려주는 성장기 속담

◆ 글쓴이 : 윤병무

◆ 추 천 : 최기홍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

◆ 나온곳 : 국수


먼저 차례를 보실까요?


추천글과 머리말 그리고 속담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소개되어진 속담은 총60개이고 60개의 속담과 관련된 속담 60개가 속담마다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총 120개의 속담을 담고 있습니다.


추천 글과 머리말은 조금 이따가 소개 드리겠습니다.

본문 먼저 소개드릴게요.


가장 처음에 나온 속담입니다.

가마 속의 콩도 삶아야 먹는다.


무슨 뜻일까요?

잠시 생각해 보세요.


가마 속에 콩을 왜 넣었을까요?

가마는 음식을 익히는 용도로 쓰입니다.

그러면 콩을 가마에 넣었다는 말은 콩을 익히기 위함이겠지요. 가만히 가마에만 넣어 놓는다면 콩을 먹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의미일까요?

아무리 콩을 잘 키우고 잘 손질해서 가마에 넣었더라도 익히지 않으면 못먹는 것.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으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라는 의미입니다.


책을 보시겠습니다.


▶첫 줄 : 배울 속담.

▶둘째 줄 : 속담의 속뜻

▶셋째 줄 : 낱말 뜻

그리고 아래에는 관련 속담과 관련 속담의 의미를 알려줍니다.

이것이 끝이면 속담 공부 밖에 안되겠지요?


풀 버전으로 보여드릴게요.



이렇게 양쪽으로 한쪽은 속담과 관련 속담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속담들에 대한 깊은 의미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알려줍니다.


사실 저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만 알고 있었고 '가마 속의 콩도 삶아야 먹는다'는 처음 알았어요.


그럼 다음 속담 보여드리겠습니다.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참으로 해주고 싶은 말이에요.

의미를 보시면 자기의 허물은 모른 체 남의 허물만 지적한다 라고 합니다.

아이들 싸울 때보면 남탓만 하고 내가 잘못한 것은 모르고 서로 다른 사람이 먼저 그래서 그런 거라고만 할때 참 어찌해야할지 난감할 때가 많았어요.

제가 보기엔 둘다 똑같이 잘못했는데 서로 상대가 잘못해서 그런거라고만 하며 말도 안들어요. 이럴 때 아이들을 고급스럽게 타이르며 써야겠어요.


의미 설명부분에서 요즘 많이 쓰는 '내로남불'이 이런 의미라고 얘기합니다.

어린 아이들도 '내로남불'은 알아도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는 거의 모를거에요.

이런 표현들을 알아둔다면 글쓰기 할때도 언어적 표현 습관에도 매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속담은 보여드리기 전에 초성퀴즈로 문제 내 볼테니 먼저 맞혀보세요.


ㅎㄹㅁㄹㅇㅇㅎㄱㄷ



무얼까요?

좀 어려우시요?


힌트로 앞뒤로 두글자 알려드릴게요.


힌트 : 하루 ㅁㄹㅇ ㅇㅎ간다.


답은 바로 보여 드릴게요.


'하루 물림이 열흘간다'입니다.

관련 속담으로는 '봄에 하로 놀면 겨울에 열흘 굶는다' 입니다.


진짜 제가 저희 아이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에요. 그래서 소개해 드립니다.

어쩜 그렇게도 할일은 뒤로 재쳐두고 하고 싶은 게임이랑 웹툰과 유투브만 사랑하는지 마음이 아픕니다.

조금이라도 할 일을 먼저 해주면 좋겠건만 왜 이리 힘든지 모르겠어요.ㅠ_ㅠ

곧 마음을 잡아 줄거라 믿으며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 속담을 보여주니 알겠다고는 했는데 아직은 소식이 없네요.

기다려주고 믿어주면 아이도 해 주겠죠?

그렇게 믿고 싶어요.


#속뜻을 알려주고 표현을 살려주는 성장기 속담 본문의 구성은 잘 보셨죠?


보기도 쉽고 내용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편하게 되어 있어요. 다 읽도 찾고 싶은 속담이 있으면 책 뒷쪽에 찾아보기 코너가 있어서 찾기도 편하답니다.



ㄱㄴ 순서로 되어 있어서 찾기 좋아요.


다음은 추천해 주심 최기홍 교수님의 추천내용을 조금 보시겠습니다.


"오늘날의 대화는 속담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대화 문화가 달라진 까닭이기도 할 테고, 속담을 잘 모르는 이유이기도 할 테다. 그런데, 속담은 말하는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직접 드러내지 않고도 쉽고 유머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장점이 많은 대화법이다. 더욱이, 속담은 문학적이다. 모든 속담은 비유로 이루러져 있기 때문이다. 비유는 표현력을 높여준다. 이하 생략..."

-추천글 중-


생각해 보면 요즘 아이들 속담을 정말 모르는 것 같아요. 사실 저도 다 잊어서 잘 모르겠더라고요.


가족 모임에 막내 조카가 속담 초성퀴즈를 냈었어요. 세상에 생각이 안나는 것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리고 모르는 속담도 많았답니다. 다행히도 제가 가장 많이 맞춰서 아이들에게 체면치레는 했어요.

그래서 그 후로 속담 공부를 좀 해야겠다 생각했어지요. 그래서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이번 구정에 가족 모두 모이면 또 속담초성퀴즈를 다시 할 것 같거든요.

저도 출제위원이 한번 되어 봐야겠어요.


저는 지금 이 책을 이렇게 활용하고 있어요.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책을 가져가서 읽어 주고 있어요.

그리고 매일 한개 씩 아이들에게 자기 전에 읽어 주고 있어요.

당연히 아이가 스스로 읽어야하는 나이가 한참 넘었지요.

하지만, 엄마가 어릴 때 책 읽어 주었던 것이 아직도 가장 좋은 기억으로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책은 제가 읽어주기가 힘들지만 매일 하나씩 읽어주며 속담의 깊은 뜻을 나누고 있어요.

자기 전에 팔베개도 해주며 어릴 때 처럼 해주니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이 밖에도 저학년 친구들과는 속담초성퀴즈, 속담카드를 만들어 관련속담 카드와 짝맞추기, 속담카드와 속뜻카드를 만들어 서로 짝맞추기, 매일 속담과 뜻을 하나씩 필사하며 익히기 등 아이의 성향에 맞춰 다양한 활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속뜻을 알려주고 표현을 살려주는 성장기 속담' 의 좋은 점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 첫째 : 아이와 대화의 주제가 생깁니다.

♣ 둘째 : 마음 공부가 자연스럽게 됩니다.

♣ 셋째 : 표현력과 어휘력이 늘어납니다.

♣ 넷째 : 간결하지만 명확한 뜻 설명으로 아이가 재미있고 쉽게 읽습니다.

♣ 다섯째 : 옛 어른들의 지혜를 배울수 있습니다.


다음은 작가님을 소개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로로로 초등 시리즈'의 작가님이세요. 작가님의 소개란의 이야기만 보아도 작가님의 어린이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속뜻 알려주고 표현을 살려주는 성장기 속담 은 #국수출판사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인성 공부 시리즈3 입니다.


#인성 공부 시리즈 다른 책도 소개합니다.



성장기 논어와, 성장기 사자성어도 있습니다.

두 책도 아이가 스스로 읽기 어렵지 않도록 설명되어 있습니다.

논어와 사자성어도 관심있으신 분은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 인성교과서.

#속뜻을 알려주고 표현을 알려주는 성장기 속담 아이와 함께 읽어 보시면 후회없으실 것 같아요.



긴 겨울 방학 아이와 함께 속담공부 함께 어떠세요?^^




오늘도 좋은 책 고맙습니다.^^








이 책은 허니에듀서평단으로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생각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성장기속담#속뜻을알려주고표현을살려주는성장기속담#국수#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속담책#초등추천도서#초등저학년#초등전학년#초등도서#인성공부#마음공부#어휘력#표현력#윤병무#최기홍#문해력#글쓰기#지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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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논리? 창의?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코딩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81
윤정 지음, 박현 그림 / 뭉치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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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토론왕시리즈를 소개하는 것 같습니다.

토론왕시리즈는 사회 이슈나 시사 상식에 대한 주제로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벌써 81권째 책이 나왔어요.


그 중에서 오늘 보실 책은 #토론왕81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코딩입니다.




◆ 제 목: 게임? 논리? 창의? 문제 해결력 키우는 코딩

◆ 글쓴이 : 윤정

◆ 그린이 : 박현

◆ 나온곳 : 뭉치(동아엠앤비)


먼저 차례를 보시겠습니다.



모두 5장으로 되어 있으며 이야기 중간중간 지호의 코딩노트로 좀 더 자세히 용어를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장이 끝날 때 마다 토론왕 되기 코너로 생각이 깊이를 더합니다.

마지막으로 퀴즈를 통해 앞선 내용들을 확인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야기에 앞서 들어가기 만화로 재미를 더합니다.

만화에서 보이듯 지호와 영락이는 서로 티격태격합니다.

사실 지호는 힘 센 영락이에게 맞을까 조마조마합니다.


집에 돌아온 지호가 컴퓨터를 켜자 쪽지 알람이 와 있습니다.



게임 광고였어요.

처음엔 별로 관심이 없어 지우려는데 좀비라는 단어에 다시 보게 됩니다.

선착순에 무료라니 자신도 모르게 클릭을 합니다.

그리고 게임에 대한 설명을 봅니다. 다음은 수많은 캐릭터 중 선택을 해야합니다. 좀비도 해보고 싶었으나 멋진 히어로가 낫다 생각하고는 '번개'를 선택합니다.


그런데 시작 버튼이 보이지 않아 마구 클릭하다 맨홀 뚜껑이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클릭했더니 어머나 이게 웬일이에요?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갔지 뭐에요.

지호가 바로 파랑 머리 번개가 된거에요.




처음엔 어리둥절 했지만 지호는 파랑머리 번개가 되어 좀비로부터 사람들을 구하기 시작했어요.

힘이 약한 지호지만 게임 속에선 진짜 히어로 같았어요.


어느 새 지호는 집에 가고 싶어 나가는 방법을 생각했어요. 그래서 들어왔던 맨홀 뚜껑을 찾아 간신히 빠져나왔습니다.


다음 날 학교에서 지호와 꽃별이는 <히어로 앤 좀비> 게임에 대해 대화를 나눕니다.

꽃별이도 그 게임에 들어갔다 나왔다는거에요.

그래서 둘은 하교 후에 지호네 집에 가서 같이 하기로 합니다.

게임에 접속하니 초특급 이벤트로 초강력 울트라 아이템을 준다는거에요.

그래서 꽃별이는 당장에 집으로 가서 둘이 함께 다시 게임 속으로 들어갑니다.

게임 속으로 다시 들어간 지호와 꽃별이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요?


다음은 책 내용의 구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중각중간 지호의 코딩노트로 코딩은 무엇인가, 게임 만드는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등 다양한 지식들을 알려줍니다.


한 장이 끝날 때 코딩에 대한 상식이나 지식들을 알려줍니다.




이 밖에 해외 코딩 교육사례,코딩 로봇 어떻게 골라야 할까 등이 나옵니다.


다음은 토론왕 되기 코너입니다.



이번 토론 주제는 '누구나 코딩을 할 줄 알아야 할까요?'입니다.

대화형식으로 주제에 대한 생각을 설명하여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다음엔 마무리 퀴즈입니다.



내용을 잘 보았다면 풀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가로세로 퍼즐 퀴즈, 사지선다형 객관식 퀴즈 등 다양한 형태의 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용이 모두 끝나면 용어 파헤치기체계적으로 생각하기 코너로 생각 다지기를 합니다.




책의 구성 잘 보셨나요?

요즘 시대에 컴퓨터 없이 살아가기 힘들잖아요. 컴퓨터 뿐아니라 스마트폰 없이는 더더욱 힘든 세상이지요.


저도 요즘 코딩,코딩해서 관심이 없으면 안해도 되는것 아닌가 싶었어요.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코딩이라는 것이 컴퓨터가 사용하는 언어를 컴퓨터가 알아 듣도록 논리적으로 입력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요즘 사용하는 전자제품부터 모든 것이 인공지능으로 바뀌고 있어요. 이 모든 것들이 코딩으로 이루어진 것들입니다.그렇기에 우리가 조금은 알아야 그것들을 사용할 수 있지않을까 싶어요.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에는 모든것이 인공지능과 연결되어 있을거에요. 요즘 나오고 있는 메타버스, 자율주행, 로봇등 모두 코딩이 꼭 필요한 것들이 이더라구요.


단순히 책에서는 코딩이 좋다 그러니 반드시 배워야한다라는 것이 아니라 코딩이 무엇인지 왜 배워야하는지, 코딩이 사용되는 것, 코딩을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코딩으로 인한 변화와 앞으로 변화 될 교육 격차에 대한 의견, 코딩의 미래등을 생각할 수 있게 합니다.


저희 아이도 게임이 좋아서 단순히 게임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책을 읽어 보더니 코딩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한 친구들이 알기 쉽게 나온 책인것 같다고 했어요.


특히, 스토리 부분은 2, 3학년 친구들도 재미있게 볼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토론 부분은 고학년 친구들이 생각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만 책을 주지 마시고 읽고 부모님께서 도움을 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코딩 언어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았고 고퀄리티 게임을 만드는것은 매우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합니다. 멋있지만 힘든 직업일것 같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 게임 좋아하고 책 싫어하지요?

#뭉치의 #문제 해결력 키우는 코딩 참 좋아할거에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기 어떠세요?

아이도 부모님과 그런 시간 좋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들도 참 좋아하더라고요.


토론왕 시리즈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실까요?



관심이 가는 주제가 보이시나요?

아이 손 잡고 도서관에 가서 아이가 원하는 주제로 먼저 보시고 소장하고 싶은 책은 구입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작가님을 소개합니다.




토론왕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책 고맙습니다.^^








이 책은 허니에듀 서평단으로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생각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문제해결력키우는코딩#코딩#뭉치#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윤정#박현#초등추천책#토론왕시리즈81#프로그래밍#자율주행#토론책#추천도서#논술#시사#사회과학토론#문체부우수교양도서#우수과학도서#초등토론교육연구회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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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타르트가 아니야 단비어린이 문학
신은영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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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에 아이가 학교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은 적이 있어요. 학년이 바뀔 때마다 엄마도 아이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코로나로 학교를 거의 안간 작년에는 그나마 다행이도 큰 문제가 없었던 것 같아요.


따돌림에 대한 얘기를 들을 때마다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어찌 해결해 줄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이야기만 들어줄 뿐 딱히 해결책을 내주거나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따돌림이란 것이 특정인에게만 있는 일은 아니잖아요.  누구에게나 갑작스럽게 생길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얘기가 갑자기 생각나더라구요.

우스게 소리로 했던 얘기인데 여자 친구들은 홀수로 놀면 안되고 짝수로 놀아야 외톨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장난스럽게 했던 얘기가 생각납니다.


그런 따돌림에 대한 이야기가 동화로 나와서 소개해 보려합니다.


바로 「 단비어린이」에서 나온 「단비어린이 문학」 [난 타르트가 아니야!]입니다.




◆ 제     목: 난 타르트가 아니야![단비어린이문학]

◆ 글쓴이 : 신은영

◆ 그린이 : 안병현

◆ 나온곳 : 단비어린이


차례입니다.



엄마는 학교에 다녀온 미나에게 물어봅니다.


"오늘도 학교 재미있었어?

그럼, 아주 재미있었지. 우리반 애들은 다 착하고 친절하거든."

-본문-


미나는 학교가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저도 아이들이 학교 다녀오면 항상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잘 다녀왔어? 오늘은 학교에서 어떤 일이 있었어?" 라고 합니다.

학교 생활이 듣고 싶기도하고 학교에서 별다른 일이 없었는지 어떤 친구랑 얘기하고 놀았는지 아이에 대해 듣고 싶은 생각이 있나봅니다.

아이가  중학교에 와서부터 친구들과 잘 사귀려하지 않아 잘 지냈음하는 마음이 커서 저도 모르게 친구이야기를 묻게 됩니다.

제 얘기만 하고 있었네요.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미나는 아빠가 사다준 딸기 타르트를 먹으며 엄마와 대화를 나눕니다.

미나는 딸기 타르트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껴 먹고 있는데 전화가 옵니다.언니의 학교 선생님입니다.

언니가 바로 왕따 피해자라는 것입니다.




엄마가 얼마나 놀랬을까요?

미나는 친구들과 잘 지내지 못한 언니의 탓이라 생각합니다.

타르트 상자 속 먹다만 타르트가 마치 왕따같습니다.




"미나야! 등교하자마자 우리 서로 손 흔들어 주기, 잊지마!

우린 절친이니까. 하하하!"

-본문-


미나는 친구인 수미와 이런 문자를 주고 받습니다.

미나와 수미는 서로 손을 세게 흔들며 인사합니다.


미나의 앞자리는 친구인 철민입니다.

철민이는 뒤돌아 미나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철민이의 이야기에 미나와 채영이 철민이는 까르르 즐겁습니다.


그런데, 순간 누군가의 시선을 느낀 미나가 고개를 돌리자 루나가 부러운 눈빛으로 미나쪽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미나는 루나와는 말할 기회가 없어서 어색한 사이입니다.


쉬는 시간에 루나가 사인펜을 빌려달라며 미나에게 옵니다. 대신 루나는 스티커를 주겠다고 합니다.

그때 철민이가 미나에게 쪽지를 건네며 수수께끼라고 맞혀보라고 합니다.

루나는 자신도 수수께끼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철민이는 냉랭하기만 하네요.




철민이가 낸 수수께끼는 무엇일까요?

"금은 금인데 어른들이 싫어하는 금은 무엇입니까?"

-본문-


여러분들도 맞혀보세요.

정답은 아래 적어 놓겠습니다.^^


수수께끼로 한바탕 즐거운 모습을 루나는 또 보고 있습니다. 미나는 이상하게 루나가 신경 쓰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모둠 숙제를 위해 미나는 수미와 루나가 있는 모둠에 들어 가게됩니다.

루나는 미나에게 철민이와 친해지고 싶다고 합니다. 미나가 철민이와 친해지라며 유쾌한 친구라고 하자 루나는 미나에게 타르트를 사주겠다고합니다. 미나는 친구들과 함께 초코타르트가 유명한 가게에 갑니다.




그 후 미나는 수미에게 루나가 철민이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도와달라는 뜻이겠지요.


그러다 우유당번을 정하는 일로 루나는 미나를 단단히 오해를 합니다. 그 후로 루나는 미나를 딸기타르트라고 부르며 투명인간 취급을 합니다.



미나는 루나의 따돌림으로부터 어떻게 벗어날까요?

미나의 언니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미나의 절친인 수미는 미나의 편이 되어줄까요?


어떤 사람들은 그런 말을 합니다.

다 이유가 있으니 그런 일이 생기는 거라고.

물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도 사람을 일부러 따돌리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이 안맞거나 성향이 맞지 않아서 친하게 지내지 않을수는 있겠지만 일부러 사람에게 못되게 굴거나 함부로하고 혹은 없는 사람 취급하며 외면하는 행위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돌리는 이유 있을수 있겠지요.

하지만 보통은 특별한 이유가 없지만 그냥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던지 뚱뚱해서 너무 조용해서 혹은 힘이 약해서 등등 다양한 이유로 친구를 따돌리더라고요.


미나의 언니는 자신을 투명인간 취급하지말라고 합니다.

투명인간.

투명인간이라는 말 한마디가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사람이 있는데도 나를 없는 취급을 한다는 것은 상상만해도 숨이 턱 막힙니다.

미나는 처음에는 언니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그런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따돌림을 받으면서 언니가 말한 투명인간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비로소 알게 됩니다.

그리고 아무런 이유 없이 영문도 모른 채 따돌림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제 지인의 아이도 그쪽 엄마에게 물어보니 특별한 이유없이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다 큰 어른이 되어서도 집단 내에서 왕따라는 것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따돌림이란 일상생활 어디서든 크고 작게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난 타르트가 아니야! 에서는 일상 생활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따돌림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미나와 언니의 이야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따돌림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말해줍니다. 피해자가 고개 숙일 일은 아니라고 당당히 말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디서나 루나와 같은 친구는 있습니다. 미나도 있습니다. 루나의 행동을 보고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 척하는 이들에게도 메세지를 보냅니다.

알고도 모른척하는 것은 더욱 나쁜일인것 같습니다. 주변의 시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 일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이유없이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방관자가 없다면 따돌림은 나쁜 것이라고 모두가 말해 준다면 따돌림을 하는 당사자도 잘못된 행동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이렇게 얘기합니다. 네가 직접 겪어 보기 전에는 다른 사람의 말만 듣고 사람을 섣불리 판단하지말라고 말입니다.

저를 포함한 누구나 어디서든 겪을 수 있는 따돌림에 대해 아이들이 좀 더 깊이 생각하고 잘못된 일임 깨닫게 합니다.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사춘기가 접어든 친구들이 내년 새학기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야할지도 미리 생각하게 하고 혹시라도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가 있을 때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겨울 방학동안 #난 타르트가 아니야!를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법과 남을 위한 배려와 용기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시면 어떨까요?


작가님을 소개합니다.



재미난 글과 넘 귀여운그림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책 고맙습니다.^^



참, 철민이가 낸 수수께기의 정답은 ??

바로~ 세금입니다.^^








이 책은 허니에듀 서평단으로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생각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난타르트가아니야#단비어린이#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단비어린이문학#초등추천책#초등고학년#왕따#따돌림#신은영#안병현#추천도서#새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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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쥐의 꽃신 단비어린이 문학
염연화 지음, 시은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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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와 팥쥐 이야기 모르시는 분은 없을거에요. 그런데 콩쥐의 마음만 생각했지 팥쥐 마음에 대해서 생각한다는 것은 아예 상상도 안했거든요.


그런데 콩쥐가 시집 간 다음 팥쥐에 대해 쓴 이야기가 나왔는데 넘 재미난거에요.


바로 #단비어린이문학에서 나온 #팥쥐의 꽃신입니다.

그럼 같이 보실까요?





◆ 제     목: 팥쥐의 꽃신[단비어린이문학]

◆ 글쓴이 : 염연화

◆ 그린이 : 시은경

◆ 나온곳 : 단비어린이


콩쥐가 시집간 뒤 아버지와 새엄마 그리고 팥쥐는 어떻게 살았을까요?

콩쥐는 정말 행복했을까요?


콩쥐가 시집을 간 후 집안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콩쥐가 부잣집에 시집간 것이 배가 아팠던 엄마는 병이나서 화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새아버지는 글만 읽고 집안은 돌보지 않고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부인을 잃은 슬픔으로 시름시름 앓습니다. 게다가 동생 깨쥐까지 팥쥐는 돌봐야하는 상황입니다. 갑자기 소녀가장이 되어 버린 팥쥐입니다.


팥쥐는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할까요?

못된 팥쥐니 나몰라라하고 모른척 아버지를 놔두고 가버렸을까요?

팥쥐의 얘기를 좀 들어 보겠습니다.


팥쥐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는 편찮으시지 시집간 콩쥐는 나몰라라하지 동생 깨쥐는 먹을 것이 없어 흙을 파먹습니다.

팥쥐는 깨쥐를 위해서라도 뭐라도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아버지도 사실 친아버지는 아니지만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아픈 아버지를 나몰라라 할 수는 없었어요.


한번도 궂은 일을 해보지 않은 팥쥐는 힘이 들었어요. 사람들도 콩쥐덕에 편히 살아왔던 팥쥐가 뭘 할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팥쥐는 야속합니다.


사실, 사람들이 얼굴이 예쁜 콩쥐만 예뻐해서 심술을 좀 부린 것인데 그게 잘못된 일인가 싶습니다.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것이 죄인가 싶습니다.

항상 콩쥐의 그늘에 가려졌던 팥쥐는 그 안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팥쥐만 바라보는 깨쥐를 보니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얘기를 듣다보니 팥쥐의 마음이 이해도 갑니다. 팥쥐보다는 팥쥐의 엄마 탓이 크겠지요.

못생겨서 싫어하고 심술궂다고 싫어하니 더욱 삐딱하게 나갔나봅니다.

못생긴것도 서러운데 사람들이 자신만 싫어하니 어린 마음에 얼마나 심통이 났을까도 싶습니다.

예쁘지 않은 저로서는 못생겨서 서러운것은 공감이 가지만 그래도 마음을 곱게 먹었어야지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게다가 팥쥐는 시집가서 무심한 콩쥐가 서운합니다. 아버지가 편찮으시다고 전했는데도 아무런 기별도 없는 콩쥐가 그동안의 서러움을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쌀독에 쌀이 떨어지자 발이 떨어지지 않지만 콩쥐를 찾아가겠다 아버지께 말합니다.아버지는 잘 생각했다며 배웅까지 해줍니다.


팥쥐는 콩쥐처럼 좋은 곳에 시집가라고 엄마가 해준 꽃신을 처음으로 꺼내신고 고운 한복도 꺼내 입고 콩쥐네 집으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개울을 건너는데 저기 지체높은 양반의 가마가 옵니다.

팥쥐는 황급히 징검다리를 건너다 그만 꽃신 한짝이 벗겨집니다.




꽃신이 개울에 둥둥 떠가다 바위에 걸렸길래 대충 봐두고 숨었습니다. 다시 와서 찾아보니 꽃신이 없는거에요. 마냥 찾다가는 늦을 것 같아 가는 길에 칡넝쿨을 발에 감고 콩쥐네 집으로 향합니다.




드디어 콩쥐네 집에 도착했습니다.

콩쥐네 집이 으리으리하네요.

팥쥐는 콩쥐네 집에서 왔다고 얘기하고는 콩쥐를 만납니다.


콩쥐를 만난 팥쥐는 서운함을 내색합니다.

그런데 콩쥐가 고생했다며 고개를 숙이는 거에요. 팥쥐는 당황스럽습니다.





사람들은 콩쥐에게 마음이 착해서 복을 내린것이라 이야기 했지만 팥쥐는 믿지 않았습니다. 착한 심성이 아니라 누가 봐도 예쁜 얼굴 때문에 김감사도 좋다고 했을 것이고 그래서 시집도 잘가고 좋은 일이 생긴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팥쥐는 예쁘게 입을수록 심술 맞은 얼굴에 마맛자국과 툭 튀어나온 광대뼈까지 이런 얼굴이 더욱 도드라져 보였어요.

예쁜 콩쥐와 비교하면 할수록 힘들어지는 것을 견디는 것은 더 악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대로 해주는 것이 자신을 지키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복을 받아서 행복해야 할 콩쥐의 얼굴이 수심이 가득하니 이상하게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렇게 팥쥐는 불편함과 서운한 마음을 갖고 집으로 갑니다.


그리고 어느 날 콩쥐가 집으로 찾아 옵니다.

그런데 콩쥐의 이마에 혹 하나가 떡하니 있는거에요.





그날 콩쥐와 팥쥐는 처음으로 깊고깊은 대화를 나눕니다.


"이렇게 마주 보면 되는 것을, 내 이야기를 좀 들어 달라고 말하면 됐을 것을……."

-본문-


차분하고 속을 보일줄 모르는 콩쥐와 당차고 불같은 팥쥐는 서로에게 마음을 터 놓으며 비로소 자매가 되고 동무가 됩니다.


팥쥐는 어디에도 마음 둘 곳 없는 콩쥐가 친정에 와서 잠시라도 편히 쉬고 갈 수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집을 하나 빌려 속 마음을 터 놓을 공간을 만듭니다.


이름하여 마음 해우소.




이 마음 해우소에서 팥쥐의 진면목이 펼쳐집니다.


콩쥐는 진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팥쥐에게는 어떤 변화가 올까요?


읽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흥미롭고 구수한 사투리와 술술 읽히는 문체 한번 읽기 시작하면 놓을 수 없는 재미까지.

팥쥐의 매력에 자꾸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팥쥐의 엄마가 팥쥐의 교육을 다르게 시켰다면 팥쥐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나도 팥쥐처럼 심통내고 화내고 못되게 굴고 싶을 때는 없나요?

사실 저는 있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그렇게 하면 마음이 더 불편하기 때문에 못하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마음을 숨기는 콩쥐의 마음이 공감갑니다.

가끔은 팥쥐처럼 싫은건 싫다고 얘기하고 싶을 때도 있거든요.


제가 그래서인지 제 아이들도 마음을 잘 보이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양보하고 배려하라고 하니 그것도 아이에게는 큰 스트레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지점을 적절히 표현해야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팥쥐의 얘기를 들으니 사람들이 외모로 평가하고 자꾸 나쁘다고만하면 정말 속상할 것 같아요. 그래도 표현을 좋게 하려고 노력은 해야겠지요. 표현방식의 문제인 것 같아요.

콩쥐처럼 참기만 하는 것도 안되고 팥쥐처럼 너무 보여도 안되고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휴식과 마음공부도 필요한 것 같아요. 자신만의 방법을 잘 찾아 보아야겠습니다.


아이와 콩쥐와 팥쥐 중 누가 더 공감가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유도 이야기하며 아이의 마음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아이에게 팥쥐와 콩쥐에게 질문을 만들라고해서 질문에 서로 답을 해주는 활동도 좋을 것 같아요.


팥쥐의 이야기를 들으며 남을 함부로 평가하고 얘기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오은영선생님의 금쪽이를 보면 모든 것이 소통의 방법과 대화의 부재란 생각이 듭니다. 콩쥐와 팥쥐의 대화처럼.


저는 동화로만 콩쥐팥쥐를 읽어 보았습니다.

읽다보니 원전도 궁금하더라구요.

다음에 원전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작가님이 어떻게 이 글을 쓰게 되는지 보시겠습니다.




세상에 날 때부터 나쁜 사람은 없다는 말처럼 처음부터 나쁜 사람은 없을 거에요.

다른 사람을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참으로 힘든 일인것 같습니다.


#팥쥐의 꽃신 넘넘 재미있어요.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일단 읽기시작하면 술술 읽을 것 같습니다.

사회의 편견, 불평등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걸쭉한 사투리를 쓰는 팥쥐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팥쥐와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제가 보여드리진 않았지만 팥쥐의 잃어버린 꽃신에 얽힌 이야기가 또 재미납니다.

원전을 읽고 시대상도 보며 이야기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긴긴 겨울 방학 #팥쥐의 꽃신과 함께 하시면 어떨까요?


작가님을 소개합니다.




웃음 가득한 이야기와 재미난 그림 감사합니다.


단비어린이문학입니다.




오늘도 좋은 책 고맙습니다.^^







이 책은 허니에듀서평단으로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생각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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