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는 루나의 따돌림으로부터 어떻게 벗어날까요?
미나의 언니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미나의 절친인 수미는 미나의 편이 되어줄까요?
어떤 사람들은 그런 말을 합니다.
다 이유가 있으니 그런 일이 생기는 거라고.
물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도 사람을 일부러 따돌리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이 안맞거나 성향이 맞지 않아서 친하게 지내지 않을수는 있겠지만 일부러 사람에게 못되게 굴거나 함부로하고 혹은 없는 사람 취급하며 외면하는 행위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돌리는 이유 있을수 있겠지요.
하지만 보통은 특별한 이유가 없지만 그냥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던지 뚱뚱해서 너무 조용해서 혹은 힘이 약해서 등등 다양한 이유로 친구를 따돌리더라고요.
미나의 언니는 자신을 투명인간 취급하지말라고 합니다.
투명인간.
투명인간이라는 말 한마디가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사람이 있는데도 나를 없는 취급을 한다는 것은 상상만해도 숨이 턱 막힙니다.
미나는 처음에는 언니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그런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따돌림을 받으면서 언니가 말한 투명인간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비로소 알게 됩니다.
그리고 아무런 이유 없이 영문도 모른 채 따돌림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제 지인의 아이도 그쪽 엄마에게 물어보니 특별한 이유없이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다 큰 어른이 되어서도 집단 내에서 왕따라는 것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따돌림이란 일상생활 어디서든 크고 작게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난 타르트가 아니야! 에서는 일상 생활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따돌림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미나와 언니의 이야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따돌림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말해줍니다. 피해자가 고개 숙일 일은 아니라고 당당히 말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디서나 루나와 같은 친구는 있습니다. 미나도 있습니다. 루나의 행동을 보고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 척하는 이들에게도 메세지를 보냅니다.
알고도 모른척하는 것은 더욱 나쁜일인것 같습니다. 주변의 시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 일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이유없이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방관자가 없다면 따돌림은 나쁜 것이라고 모두가 말해 준다면 따돌림을 하는 당사자도 잘못된 행동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이렇게 얘기합니다. 네가 직접 겪어 보기 전에는 다른 사람의 말만 듣고 사람을 섣불리 판단하지말라고 말입니다.
저를 포함한 누구나 어디서든 겪을 수 있는 따돌림에 대해 아이들이 좀 더 깊이 생각하고 잘못된 일임 깨닫게 합니다.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사춘기가 접어든 친구들이 내년 새학기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야할지도 미리 생각하게 하고 혹시라도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가 있을 때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겨울 방학동안 #난 타르트가 아니야!를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법과 남을 위한 배려와 용기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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