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미소
다자이 오사무 지음, 양혜윤 옮김 / 세시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지막 페이지.

정말, 마치 소년이 말하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녁의 구애 - 2011년 제42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편혜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 덧 그는 내가 되고, 나는 그의 궤적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그리고 누군가는 나의 궤적을 따르게 된다. 그는 없어도 그만인 존재였고, 나 또한 그렇고, 누군가도 그럴 것이다. 모던타임즈보다 조금 더 스산한, 신자유주의 이후의 공허에 대한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조지 오웰 지음, 신창용 옮김 / 삼우반 / 2008년 6월
품절


그렇지만 내가 돈에 쪼들리면서 확실히 배워둔 한두 가지는 짚어낼 수 있다. 나는 두 번 다시 모든 부랑인이 불량배 주정꾼이라고 생각하지 않겠고, 내가 1페니를 주면 걸인이 고마워하리라 기대하지 않겠으며, 실직한 사람들이 기력이 없다고 해도 놀라지 않겠고, 구세군에는 기부하지 않을 것이며, 옷가지를 전당 잡히지도 않겠으며, 광고 전단지를 거절하지도 않겠고, 고급 음식점의 식사를 즐기지도 않으련다. 이것이 시작이다.-?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각의 제국 -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기록한 우리 시대 음식열전!
황교익 지음 / 따비 / 201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물에서 젖으로, 구성이 좋았다.

 

- "햇볕이 된장의 숨을 깊게 하고 바람이 된장의 숨을 고르게 하여야 장맛이 잡히는 것이다."

 

- "사람이 태어나 처음 먹는 음식이다. ... 젖떼기의 어려움은 이런 완벽한 접촉이 사라짐에 대한 불안 때문이다. 그러니까 사람이 태어나 처음 맛보는 것은 젖이 아니라 바로 이 완벽한 접촉, 곧 엄마의 사랑인 것이다. ... 결국 사람이 먹어야 하는 것은, 먹고자 하는 것은, 젖과 같은 사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농부의 밥상 - 유기농 대표농부 10집의 밥상을 찾아서
안혜령 지음, 김성철 사진 / 소나무 / 2007년 2월
장바구니담기


농사라는 글자를 보자. '농'은 별 신辰 자에 노래 곡曲 자가 합쳐진 말이다. 글자 그대로 보자면 별의 노래라는 뜻인데, 별의 노래가 무엇일가. 그는 하늘의 기운, 전 우주의 기라고 본다.-?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