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세존학술총서가 나왔길래 더 출간되는 책이 있는지 출판사에 문의하니 본서가 마지막이라한다.좋은 총서였는데 판매가 저조해서 안타깝다.세존학술총서는 내용뿐만아니라 장정도 만족스럽다.구입했던 책으로는 본서인 '화엄교학 성립론'외에도 '송대 선종사 연구' , '북종과 초기 선불교 형성' , '불교의 기원', '대승불교' , '화엄 사상의 연구'등으로 이런 책들을 읽을 수 있었다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특히 '대승 불교'는 과거 시공사판으로 읽었으나 세존학술총서가 워낙 고급스러워 다시 구입했었다.그런데 서구의 대표적 불교학자로 인정받은 저자 폴 윌리엄스가 만년에 카톨릭으로 개종했다는 사실을 '불교철학의 이해'(이규완 저)를 읽다가 알고 당혹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