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조용하고 강한 내향적인 엄마의 육아 이야기 <내향 육아> 이연진 지음 '영재 발군단'이라는 프로그램을 솔직히 본 적이 없다. 하지만 그 방송에 나온 엄마들의 책은 몇 권 읽었다. 책을 읽기 전 아이의 영재성보다 더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엄마의 역할과 그에 따른 영향이었다. 내 아이가 영재로 자라기를 바라는 것보다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엄마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내향 육아>의 저자는 "모든 아이가 다르듯이 모든 엄마가 다르다!"를 말하고 있다. 항상 아이에 초점을 둔 육아책들이 많다. 모든 아이가 같지 않기에 육아에도 방법이 다르다고. 하지만 나도 절실히 느낀다. 엄마도 아이들만큼이나 다른다. 보통의 육아서에 소개된 엄마들의 열정을 나 또한 따라갈 수 없어 아무리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는 육아법이라도 내 성향과 맞지 않아 따라 할 수 없어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은 한마디로 엄마의 성향에 맞는 자신만의 육아법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에너지가 넘치는 외향적 엄마를 그대로 따라 할 수는 없는 법이다. "그제야 생각이 났다. 모든 아이가 다르듯 모든 엄마도 다르구나. 모두가 타고난 영역과 살아온 세월, 체력과 환경 등이 다르니 당연한 일이다. 아이의 다름은 인정받지만, 엄마의 다름은 쉽게 간과된다. 아이의 기질은 세심하게 분류되지만, 엄마의 기질은 누구도 들여다보지 않는다."p65 거기에 자신의 성향에 맞는 육아법의 방법 중 하나로 가정식 책 육아를 알려준다. 특별하다기보다는 아이와 엄마의 성향을 반영한 책 육아이다. 바르게 읽어야 한다는 자세를 강조하다기보다는 아이가 책 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자유로움 울 허용하고, 읽기 독립에 앞서 아이가 원하는 만큼 책을 읽어주는 행복을 느끼라고 한다. 너무나 공감이 가는 책 육아였다. 목이 아프다는 핑계로 아이에게 스스로 책 읽기를 강조하는 내가 부끄러웠다. 오늘부터 책 읽어주는 시간을 꼭 정해 매일매일 실천해야겠다. 아이가 책 읽기를 평생 습관을 갖기 위해 엄마의 노력도 무지 중요함을 새삼 또 느꼈다. "오늘, 밥을 짓는 꾸준함을 책을 펼쳐보면 어떨까. 아이에게 매끼 밥상을 차려주듯 마음의 양식인 책도 그렇게 읽어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부모의 꾸준함에 아이는 자란다."p157
몸과 마음이 크게 자라는 우리 아이 성장 수업<미처 몰랐던 내 아이 마음 처방전>위영만 지음 코로나19로 24시간 집에서만 지내다 보니 새삼 아이를 더 깊이 있게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엄마인 내가 세상에서 제일 우리 딸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학교에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는 시간이면 얼굴을 붉어질 때가 있었다. 학교생활에서 엄마가 알지 못했던 일이나 아이의 행동을 선생님께 들으면서 부끄러웠고 당황한 경험이 있다. "어쩌면 내 아이인데 이렇게 모를까" 이 말이 가슴 아프게 다가온 일이 있었기에 아이와의 관계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특별한 시간이라 좀 더 아이와 많은 대화도 나누면서 아이의 성장과 변화에 귀 기울이고 싶다."부모가 불안을 이길 때 아이는 비로소 성장한다."아이의 마음을 읽는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너무나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여러 육아책을 읽으면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다짐했던 것이 아이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자였다. <미처 몰랐던 내 아이 마음 처방전>은 20년 가까이 소아청소년 뇌신경 질환 치료의 길을 걸어온 한의사의 글답게 한의학적 접근으로 아이의 행동과 마음을 읽고 거기에 해당되는 처방전도 한의학적으로 접근했다는 점이다.PART1 표현이 서툰 아이를 위한 마음 처방전에서는 특히 잘못된 습관을 반복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특별하게 집중하게 되었다. 손톱을 계속 물어뜯는 아이나 자기도 모르게 머리카락을 뽑는 아이들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보일 수 있는 잘못된 습관에 대한 이야기가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내 아이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나의 과거를 보게 되었고 내 아이에게는 이런 마음의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다."아이가 그런 행동을 보이면 아이의 주변 환경을 돌아보고 욕구불만이나 애정결핍을 느끼지는 않는지, 애착형성에 문제는 없는 지, 능력에 비해 지나치게 학업 스트레스를 주지는 않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p27나쁜 행동이 습관화하는 데는 엄마의 영향이 크다. 엄마가 좀 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더 자주 사랑을 표현하고 더 관심을 가져주고 적극적으로 칭찬해 주고 지지해 주는 것이 최선이다. 자면서 이를 갈 거나 가끔 무서운 꿈을 꾸었다면서 울면서 한밤중에 깨는 일이 있다. 우리 아이와 관련된 챕터라 더 관심을 갖고 읽었는데 이런 행동 또한 아이의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다. 한의학적으로 기질이 강한 아이가 화를 차지 못해서 이를 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냥 습관으로 여겼는데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행동에는 다 원인이 있다는 점이 놀랍고 아이에게 신경을 더 써야 할 것 같았다.아이의 달라진 행동의 원인은 엄마인 나의 문제일 것이다. 아이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의 행동, 나의 마음도 다시 한번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다. 아이들의 심리를 읽는 시간으로 책을 펼쳤는데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나의 삶을 들여다보며 아팠던 나의 마음도 보듬어 보는 책 읽기였다. 아이가 자라는 시간만큼 엄마도 함께 아프고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더 사랑하고 더 이해하고 더 노력해야겠다.
요즘 코로나19로 집에만 지내다 보니 많이 답답합니다. 아이들은 더 힘들어하네요. 아이들이 짜증이 많이 늘었어요.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다녀왔으면 좋겠다고 7살 딸이 조릅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가족이 여행 가자고 약속했어요. 5살에 비행기를 타고 가족 여행 간 것을 기억하는 딸이 강아지 항공사 책을 읽으며 비행기를 처음 탔던 기억을 말합니다. 강아지가 운영하는 강아지 항공사. 비행기 조종사도 강아지이고 승무원도 강아지랍니다. 여러 종의 강아지들이 등장하네요 엄마가 알고 있는 강아지는 몰티즈나 푸들 정도인데 귀여운 강아지들이 많이 나오네요. 모두 파란 모자를 쓰고 있어요. 너무나 귀엽습니다. 강아지 승무원이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과연 어떤 동물 손님들이 강아지 항공사를 찾아올까요? 비행기에는 페리컨, 너구리 양등 많은 동물들이 있습니다. 워낙 동물들을 좋아하지만 겁이 많은 딸은 그림책으로 보면서 즐거워합니다. 서비스가 최고인 강아지 항공사는 모든 동물 고객들이 좋아하고 칭찬이 많습니다. 강아지 항공사 회장님이 오늘은 특별하고 아주 무시무시한 손님이 올 거라고 하네요. 무시무시한 손님이라고 강아지 승무원들은 모두 깜짝 놀랍니다. 과연 어떠 무시무시한 손님이 비행기를 찾아올까요? 호기심이 생기게 만듭니다. 우리 딸은 무시무시한 사자라고 말하네요. 엄마도 정말 궁금합니다. 우리 딸은 강아지를 무척 좋아합니다. 하지만 길에서 산책 나온 강아지를 만나면 일단 엄마 뒤에 숨습니다. 예전에 갑자가 강아지가 우리 딸에게 심하게 짖어서 많이 놀란 경험이 있어서 반사적으로 강아지를 보면 겁을 내며 숨습니다. 강아지가 착하다고 여겨지면 그때는 강아지랑 친하게 지냅니다. 이런 우리 딸에게 이런 강아지 책은 강아지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주는 역할을 합니다. 책으로 강아지와 친해지고 실제로 강아지와도 친하게 잘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강아지가 등장하고 강아지들이 모든 동물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우리 딸도 한결 강아지와 가까워집니다. 겁이 많은 우리 딸에게 동물 친구들과 좀 더 친해지는 기회입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여행 갔던 그때를 기억해 내는 기회이기도 했고요. 가족이 여행 갈 날을 생각하며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지길 바랍니다.
동요로 신나게! 만화로 재밌게! 오직 어린이만을 위한 일본어 <신나는 어린이 일본어 1> 엄마가 일본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우리 딸도 엄마랑 같이 공부하고 싶다고 관심을 보인다. 어른이 아닌 어린이 전용 일본어 책을 만났다. 믿을 수 있는 어학 전문 출판사 다락원에서 나온 <신나는 어린이 일본어 1> A4 용지 크기에 묵직한 책이다. 겉표지부터 아이들의 시선을 잡는 반짝이는 게 초등학교 3학년 딸과 7살 막내딸도 모두 신기하면서 좋아한다. 서로 자신의 책이라고 싸움이 날 뻔~~~ 책 속의 책 신나는 어린이 일본어 쓰기 노트에서는 일본어 '오십음도'를 익히게 구성되어 있다. 쓰기와 함께 읽기도 신경 쓰며 적확한 발음까지 알려주고 기초 어휘까지 익힐 수 있도록 되어있다. 오십음도 쓰기가 다 끝나면 본문의 진도에 맞게 쓰기 연습하도록 되어 있어 읽기와 함께 쓰기에도 연습하도록 되어 있는 워크북이라 마음에 든다. 총 10과로 구성되어 있는 1권에서는 본격적인 학습에 앞서 히라가나 즉 '오십음도' 익히기부터 시작한다. 책의 모든 과에서는 누구나 아는 동요에 일본어 가사를 붙여 일본어를 배우게 되어 있다. 히라가나 '오십음도를 익히기 위해 'ABC 송'에 '아이우에오'를 익히게 한다. 딸도 아는 노래라 자신감 있게 부르면서 자연스레 히라가나를 익힌다. 따라 부르면서 글자를 익히니 자주 불러야겠다. 엄마가 조금 일본어를 알고 있으니 같이 단어 읽으면서 함께 공부하니 아이들도 즐거워한다. 히라가나 위에 한글로 읽는 법을 표시해 두어 일본어 글자보다 한글을 먼저 보는 게 마음에 걸리지만 히라가나를 전혀 모르는 아이들에게 쉽게 일본어를 읽게 하기 위한 방법이라 생각하고 일단 많이 읽게 할 생각이다. 중간중간 종이접기 '오리가미'가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1과는 인사에 대한 내용이다. 아침, 낮, 저녁 인사와 헤어질 때 인사, 잠잘 때 인사를 배운다. 학교에서 여러 나라의 인사말을 익혀서인지 아는 인사라고 잘 따라 한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교재이다. 아이들이 쉽고 재밌게 일본어를 익히게 책에서는 다양한 활동도 함께 한다. 노래로 게임으로 만들기로, 여러 방법으로 일본어를 익히고 일본 문화까지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니 엄마표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요즘 엄마표로 아이들과 일본어를 공부할 수 있어서 새로운 경험이었다. 어린이 일본어 공부의 시작, 쉽고 재밌고 신나게 다락원 <신나는 어린이 일본어>!!
코로나19로 두 달째 집에서만 지낸다. 자연스레 집에서 조금씩 공부를 시키고 있다. 7살 딸은 초등학생인 언니 따라 같이 엄마와 한글 공부를 한다. 재미있고 빠른 받아쓰기 2권 틀리기 쉬운 낱말 교과서 어휘를 미리 만나는 시간이다. 1권 교과서 기초 낱말에 이어 2권 학습을 4주 20일 공부했다. 하루 4페이지 20일 완성으로 구성된 학습서이다. 2권에서는 틀리기 쉬운 낱말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어려운 단어들 헷갈리는 단어들이 많이 나온다. 된소리 되게, 자음 동화, 자음 축약, 겹받침 등 기초 낱말 학습이 끝난 후에 하는 교재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2권 1일 된소리 목소리- [목쏘리]로 소리 내어 읽는다. 아직 소리 나는 대로 받아쓰기를 하기에 받아쓰기할 때 엄마 찬스를 많이 쓰면서 힌트를 많이 주면서 시험을 쳤다. 시험이라기보다는 재미있는 학교놀이처럼 엄마는 선생님, 우리 딸은 학생 놀이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를 했다. 어떤 날에는 초등학생인 언니가 선생님이 되어 받아쓰기를 불러주면서 재미있게 공부를 했다. 가장 어렵게 느낀 것은 겹받침 공부하는 시간이었다. 값, 몫, 얹다, 짧다, 까닭, 뚫다 등 단어도 어렵고 쓰기는 더 어려웠다. 그래도 아이가 짜증 내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것을 보고 칭찬을 많이 해주었다. 받아쓰기를 공부하고 나서 우리 딸에게 새로운 습관이 생겼다. 그림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 일기장을 선물로 사 주었니 정말 주 2~3회는 일기를 쓴다. 쓰기를 공부하면서 조금씩 글자에 더 익숙해지는 우리 딸이다. 8주의 학습으로 공부습관도 생기고 책 읽기도 더 열심히 한다. 8주 동안 열심히 공부해 준 딸아이에게 많은 칭찬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