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블랙박스 - 내 인생의 딜레마 사주로 푼다
김희숙 지음 / 리즈앤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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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딜레마, 사주로 푼다!
《운명의 블랙박스》
김희숙 지음

평소 사주에 관심이 많다. 그렇다고 맹목적으로 사주팔자에 의지하며 맹신하지는 않는다. 좋은 것은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나쁜 것은 조심하고 욕심을 내지 않는 쪽으로 마음을 먹는다. 요즘은 이 사주에 대한 공부도 하고 싶다. 그래서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되는 기초 사주책을 읽어 본 경험이 있다. 생각처럼 만만치 않았다. 기본 지식이 없으면 책을 이해하기가 무척 힘들었다. 취미삼아 독학 하기에는 한계를 느꼈다.
하지만 오늘 만난 책 <운명의 블랙박스>는 이론적으로 접근하는 사주라기보다는 저자가 지난 15년 동안 직접 상담한 여려 사례들을 들려주면서 기초 사주 지식과 심리학의 접목시켜 심리 상담가에게 심리치료는 받는듯 편안하게 공감하면서 읽었다.
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잃고 평소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우울해하는 고2 여학생에게 사주를 설명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과 진로 선택의 길에 조언을 하고 상담을 마친후 여학생의 기분이 좋아진 상담이 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 하는지도 모른채 살아온 학생이 자신의 사주를 보며 상담을 통해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제시받는다. 이 학생에게 보여 준 것은 사회가 원하는 공부가 아닌 자신의 특성을 살리는 공부의 길이었다.
"사주를 본다는 것은 지식을 얻는 것일 뿐이에요. 지식을 얻었으면 삶에 적용시킬 지혜로 바꿔야 해요. 앞으로 운도 좋은데 여기에 사람의 노력이 더해지면 더 잘되겠죠? 힘내서 고등학교 시절 보내 봐요."p20
여러 상담을 통해 고민의 구체적인 해답을 알려주는 사례도 있지만 이렇게 자신감을 안겨주고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길을 제시하는게 와닿았다. 또 모든 사례에서 오가는 대화를 구체적으로 실어 이해하기도 쉬웠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고민들로 힘든 시간을 보낸다. 혼자 힘으로 그 고민들을 다 풀 수는 없는데 이 고민들을 사주라는 관점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좋고 나쁜 사주는 없어요. 사라들이 좋다 나쁘다 느끼는 것일 뿐이죠."p46

"내 운명은 내가 바꾸는 겁니다. 자신을 먼저 사랑하면 몸을 구원하게 되고, 결국은 내 운명을 구원하게 됩니다. 어떤 경우라도 자신부터 사랑해야 합니다."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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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영어교육혁명
최창욱 지음 / 러닝앤코(LEARNING&CO)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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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부목 알아야 할
영어습득이론
《21C 영어 교육 혁명》

영어 교육 만큼은 우리 부모 세대와 다르게 우리 아이들이 익히길 바란다.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영어가 족쇄가 되는 걸 원하지 않기에 일찍 영어 교육의 길을 걷게 하고 많은 투자가 아까워하지 않는다. 나 또한 우리 아이들의 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다. 아직은 사교육에 영어를 맡기지 않고 아이와 함께하는 엄마표 영어로 조금씩 노출하는 정도이다. 그래서 이런 영어 습득의 원리를 알려주는 책이 반가웠고 공부하듯 집중하며 읽었다.
책은 총 4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2 파트에서는 영어 습득의 기본 이야기와 영역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모두 질문과 답 형식으로 되어 있다. 영어 습득에 있어 학부모들이 궁금해 는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여러 이론에 근거하여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어 영어 교육 빠를 수록 좋은가요?라는 질문에 에릭 레너버그의 결정적 시기 가설 '언어가 완전하게 발달하기 위해서는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에 언어를 습득해야 한다'라고 그의 주장을 인용하여 영어 교육은 빠르면 빠를수록 유익하다고 전하고 있다. 전체적인 글의 형식이 학자들의 이론을 인용하여 저자의 생각을 말하고 있었다. 그래서 좀 더 신뢰를 갖고 읽게 되었다. 영어습득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듣기라고 강조하고 있다. 다른 책에서도 많이 읽어보고 접한 내용이라 새삼 놀라운 사실은 아니지만 엄마표 영어를 진행함에 있어 듣기의 비중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다시 다짐하게 되었다.
엄마에게 가장 도움이 된 부분은 영어습득 적용 이야기를 다룬 파트4이다. 여러 교육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입체적인 듣기로 귀는 여는 방법이나, 그림 동화책을 활용하여 speaking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하는 어휘 학습 방법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영어 교육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교육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은 Kevin's Thought도 읽을거리 생각거리를 제공해주었다. 21세기에 우리 아이들의 성공의 열쇠가 될 '비인지 역량 교육'의 중요성에 동감하면서 엄마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싶었다.
학부모로 자주 변하는 교육 정책에 많이 두렵고 준비하기가 힘들지만 영어 교육에 대한 생각에서 흔들림 없이 아이와 함께 끝까지 나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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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 있을게 뿌이뿌이 생각 그림책
베르너 홀츠바르트 지음, 머다드 자에리 그림, 박혜수 옮김 / 금동이책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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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헤어짐, 슬픔을 통해
삶의 기쁨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야기!

6살 딸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작가
베르너 홀츠바르트의 새로운 그림책!
명작 그림책, 철학 그림책!
행복이나 즐거움이 그렇듯 죽음이나 슬픔 또한 삶의 한 부분이라는것을
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썼다고 하는 작가.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가슴 뭉클해지는 그림책이다.

6살이 이해하기에 조금은 어려운 죽음과 헤어짐을 다루고 있다.
막내라 유달리 겁도 많아 곁에 아무도 없는 것을 견디기 어려워 한다.
엄마가 없으면 언니라도 꼭 곁에 두어야 안심이 되는 막내에게
천천히 동화책을 읽어 주었다.

뚱뚱보 코뿔소, 지미와 그의 친구 찌르레기 새, 페키의 이야기다.
페키는 코뿔소 지미의 등에 붙은 벌레를 쪼아주는 인정많은 친구이다.
페키와 지미는 늘 함께였기에 재미있고 웃긴 모험담이 많다.
자신들을 노리는 무서운 사자를 물리친 이야기며
못된 원숭이들을 혼내준 이야기며
페키와 지미는 늘 함께였다.
페키와 함께여서 페키는 어떤 나쁜 동물들이 나타나도 무섭거나 두렵지 않았다.
페키를 지켜주는 든든한 친구 지미.
하지만 코뿔소 지미는 자신이 늙었다는 것을 안다.
요즘 하루종일 피곤해서 가만히 누워만 있는 코뿔소 지미,
이런 지미를 걱정하는 페키.

"난 너무 피곤해.
기운이 하나도 없는 걸."
이런 말을 하는 지미를 바라보며 불안해 하는 페키.
페키는 지미와의 영원한 이별을 어떻게 받아 들일까?

죽음과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것은 누구나 힘든 일이다.
하지만 그 사람과의 소중한 추억이 있기에
남아 있는 사람은 그 추억의 시간으로 살 수 있다.
아이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주제이지만
피할 수 만은 없기에 이렇게 가슴 따뜻한 코뿔소와 찌르레기 새 이야기로
조심스럽고 자연스럽게 접근해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도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겪는 여러 일들 중에 하나이고
이 슬픔이 지나면 우리는 다시 행복해 질 수 있다라고 알려주고 싶다.
그래서 너무 슬퍼하지 말라라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이 있기에 너무 슬퍼하지 말라라고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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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천하무적 동물퀴즈 생각이 자라나는 두뇌 계발 시리즈 7
미라큘라 지음, 정주연.정수연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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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인 우리 딸이 너무나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신비아파트.
TV 만화도 다 보고, 만화책, 학습만화까지 모두 좋아한다.
무서운 이야기를 너무 좋아해 귀신 이야기며 무서운 동.식물에도 관심이 많다.
또 퀴즈에도 관심이 많아 도서관에서 찾아가며 읽는다.
이런 우리 딸의 관심을 사라잡기에 딱인 책을 만났다.

신비아파트 고스볼 X의 탄생
생각이 자라나는 두뇌 계발 시리즈 7
<천하무적 동물퀴즈>
무시무시 동물 상식 50개!

가장 무시무시하고, 으리으리하고, 신비한 동물들을 만날 시간,
그리고 신나는 퀴즈까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무시무시 최강 동물왕으로 사람에게 가장 위험한 동물이나 독이 있는 동물ㅇ처럼 위험하고 무시한 동물들을 소개한다.
2장은 으리으리 최고 동물로 덩치가 가장 큰 동물이나 가장 긴혀를 가진 동물, 강장 덩치가 큰 동물들을 소개한다.
3장은 키득키득 별난 동물 이야기로 사냥을 가장 잘하는 동물이나 새끼를 직접 낳는 아빠 동물등 신기하고 별난 동물들을 소개한다.

이렇게 총 50개의 동물 상식을 만날 수 있다.
동물 상식을 퀴즈를 풀면서 익히니 더 재밌고 집중하면서 읽게 되니 아이들이 오래 기억하게 될 것 같다. 만화 형식이나 스토리가 있는 퀴즈라 아이들이 더 좋아하고 지루할 겨를이 없이 책 읽기에 빠지게 된다.
다 읽고 가족들에게 퀴즈를 내며 즐거운 가족시간을 보냈고
서로 묻고 답하는 사이 다시 한 번 정리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자연스럽게 복습이 되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동물 상식을 길러주는 천하무적 동물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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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야 채워진다 -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채울 것인가에 대한 큰스님의 조언
후지와라 도엔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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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채울 것인가에 대한 큰 스님의 조언
<버려야 채워진다>
이런류의 책을 읽으면 자주 드는 느낌이 있다. 머리가 복잡하여 집에서 가까운 공원을 30분 산책하며서 나무도 보고 꽃도 보고 풀고 보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면서 가볍고 한가로운 걸음으로 마음이 편하해 지는 느낌, 책을 읽으면서 이런 느낌이 들었다. 무엇간 큰 깨달음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잊고 있었던 추억을 만난듯 잔잔한 울림이 있는 책. 바로 버려야 채워진다 이다.
종교를 떠나 스님들의 에세이를 좋아한다. 대부분 우리나라 스님들의 글이지만 일본 큰스님의 글도 낯설지 않고 잔잔하게 무겁지 않게 마음을 와 닿는다.

"조금 가벼워지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p4

우리 누구나 많은 것을 더 다양하게 가지기를 원한다. 이런 하고 싶고 가지고 싶은 마음, 즉 욕에 대해 큰스님은 나쁜것이 아니라고 한다.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마음이라고 하지만 그 마음이 지나치다 못해 끝이 없다는 게 문제이다. 물론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이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그 마음을 내려 놓기가 쉽지 않다. 한 개를 가지면 두 개를 더 가지고 싶어진다. 그렇다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닌걸 알면서도 그 욕심을 버리지 못해 스스로 몸과 마음이 빈곤해지는 길을 가고 있다.순간순간 과욕이 생길 때마다 나에게 묻고 생각하면서 살아야겠다.
"조금 가벼워지는 것만으로도 족하다"라는 문장이 책을 읽는 내내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만들었다. 항상 완전히 다른 나를 원했다. 지금 내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원하며 힘들어 했다. '조금'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조금만 변해도 조금만 덜 가져도 괜찮다라고 마음먹으며 좋겠다. 조금이 나에게 주는 행복의 의미를 인지했으면 좋겠다.
큰스님의 인간관계에 대한 글도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한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는 사이를 유지하는 '물처럼 담백한 관계'를 권하고 있다. 너무 바라지도 너무 믿지도 너무 강요하지도 않게 적당한 거리를 두며 믿고 응원하는 사이를 최선의 관계라고 말한다. 여기서 '적당히'라는 단어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웬지 적당히는 부정적인 의미로 다가온다.노력하지 않고 대충대충의 의미로 다가온다. 그래서 적당히가 주는 부정적인 의미에 사로잡혀 자신을 몰아붙이다. 그리고 우리는 선과 악과 같은 이분법적인 생각에 집착한 나머지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이 아집으로 변해 경직된 사고로 일축하는 경향이 있다.

"무의히하게 보내는 나날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꽃구경만 하면서 살 수는 없는 세상이니"p111

시의 한 구절이 이렇게 내 마음에 울림을 준다. 완벽하게 의미있게 보내려 애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론 적당히 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는 것 또한 삶의 한 일부로 다가온다면 우리의 삶이 좀 더 느긋하지 않을까, 마음이 좀 더 여유로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좀 더 가지려는 마음도 내려놓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도 조금씩 버리면서 조금은 덜 가진것에 만족하면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 뭔가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게 일단 버리자, 그리고 남아 있는 것에 집중하며 심플하게 살자. 그게 눈에 보이는 물질이든,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과 생각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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