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시 태어나도 화장품이다 -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이야기
한미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식민통치, 전쟁, 가난, 분단...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속에서 살아간 사람들은 오늘

날의 나라를 만들어 나아갔다.   그 중 한국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기업들은 물론 초

거대기업으로서의 문제점과 단점을 끌어안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나라의 경제를 책임지

는 기관부로서, 상당한 영향력과 책임을 끌어안고 있으며, 또한 한 인간의 삶에 있어서도 상

당한 노고와 성공신화가 살아숨쉬는 기념비적인 증거물이기도 하다.   

 

언론이나, 이러한 서책에서 보이듯이 기업을 일으킨 '선대'의 '성공신화'는 의외로 접하기 쉬

운 것이다.   그러나 접하고, 또 배운다고 해서, 그들이 성취한 '성공의 열매'를 모두가 쟁취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시대의 특성을 이용하고, 남보다 다른 혁신을 이끌어 내었으며, 

무엇보다 준비된 자세로 인생의 기회를 부여잡은 얼마되지 않은 소수의 사람들이다. 때문에 우

리들은 이러한 '승자'의 이야기를 접하며, 나 자신도 '준비된 인재' 가 되려고 생각하게 된다.

   

언젠가 성공의 여신이 손을 내밀었을때, 정작 나 자신이 그 손을 잡을 능력이 없다면... 그 얼마

나 억울한 일인가?    실제로 나는 어른이 되어가면서 점점 주변의 아는이나, 친구들의 성공과

몰락을 지켜보는 중이다.    그야말로 우리들은 이제, 이 세상의 삶을 위해서 싸우는 전사의 위

치에 선 것이다.

 

인생은 언제나 불안하다.   때문에 사람들은 길을 잃어버리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누

군가를 멘토로 삼고, 또 무엇을 목표로 끝임없이 움직인다.   이에 이 책은 누군가에게는 '평전'

이요, 누군가에게는 '기억'이겠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멘토'의 위치에 있는 책이다.    '서성

환' 그분은 어려운 위치에 있으면서도, 또 나라의 위기와 같은 재난으로 실패의 고배를 마셔

왔어도, 결국에는 아모레 퍼시픽 이라는 기업을 세우고, 또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낸 인물

이다.    특히 그는 기껏해야 화장품 이라는 시대의 편견,을 이기고, 또 평생 기름짜는 장인으로

서 살아간다는 선택지를 떠나, 언제나 화장품을 만들고 또 팔아왔다.

 

이에 이 책은 그 인물이 '어떻게 성공했는가?' 하는 그의 장점을 이야기 한다.  그중 내가 가장

주목했던 장점은 먼저 그는 단순한 제조업을 떠나, 자신이 만든 물건을 위해 연구하고, 또 그

에 걸맞는 인재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라는 것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결단, 더 큰 성공을 위한 투자, 그것이야 말로 기업인을 동경하는 사람들이 배

워야 할 가장 큰 덕목이 아닐까? 실제로 단순히 자신의 사업을 유지하고, 또 좀 더 벌기위해서

투자에 인색한 기업은 더욱더 커질 기회를 부여잡지 못할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태평양 화장

품은 결국 오늘날의 아모레 퍼시픽으로 변화와 혁신의 길을 꾸준하게 걸어왔다.   그리고 그 기

업은 꾸준히 성장한다.   그야말로 정체를 모르는 강물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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