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생각나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송아람 지음 / 미메시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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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생각나』는 잘하는 방법을 아직 모르더라도,
만들어가며 살아가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만화예요.

만화가를 꿈꾸는 미래와
이미 데뷔한 도일,
그리고 그 곁의 승태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리는 청춘의 불안과 관계가 담담하게 그려져요.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현실 속에서도 만화를 그리는 이유,
사랑과 감정이 얽힌 미묘한 마음들이 자연스럽게 전해져요.

화려한 이야기보다 진짜 같은 오늘이 남아서,
읽고 나면 오래도록 자꾸 생각나는 책이에요.

청춘성장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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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격 - 옳은 방식으로 질문해야 답이 보인다
유선경 지음 / 앤의서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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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으로 질문하라”

우리는 너무 쉽게 왜를 묻고,
그 질문으로 상대를 몰아붙이거나 스스로를 깎아내리곤 해요.
하지만 어떻게 하면이라는 질문은 가능성을 향해 열려 있어요.

질문은 답을 얻기 위한 도구이기 전에,
생각의 방향을 정하는 힘이라는 걸 이 책은 계속 상기시켜줘요.

남의 평가에 익숙해진 삶에서 ‘나는 무엇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은 특히 인상 깊었어요.

삶을 바꾸는 건 정답이 아니라,
더 나은 질문을 하려는 태도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질문을 바꾸는 연습만으로도 관계와 생각,
일상의 결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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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밑 마법 세상
칼리 매든 지음, 다시 올리 그림, 정윤 옮김 / 꼬마이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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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방에 있는 평범한 침대,
그리고 늘 무심히 지나쳤던 침대 밑.


이 책은 그 공간을 완전히 다른 시선으로 보게 해준 그림책이에요.


침대 밑에는 양말도 있고 먼지도 있고,
가끔은 잃어버린 장난감도 숨어 있죠.

이 책을 읽으며 아이는 “엄마, 우리 집 침대 밑에는 뭐가 있을까?” 하고 상상을 시작했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장면은 진공청소기 경기장이에요.
침대 밑으로 쏙 들어갔다가 확 나오고, 뒤로 쭉 빠지는 청소기와 맞서 싸우는 전사들, 그리고 열심히 응원하는 응원단까지.



이 책이 더 좋았던 이유는 숨은 그림 찾기 요소가 있어서예요.

침대 밑에 숨어 있는 친구들을 하나하나 찾다 보니
책을 그냥 읽는 게 아니라 아이와 함께
놀이처럼 즐기게 되더라고요.


보이지 않는 곳에도 마법 같은 세상이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책. 아이와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그림책이라 더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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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설계도 - 현실주의자 정약용이 평생에 걸쳐 완성한 삶의 선순환을 이끄는 6륜의 설계
정약용 지음, 김경수 엮음 / 구텐베르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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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과 연초 사이, 마음이 가장 분주한 시기에
"다산의 설계도"를 읽었어요.


정약용은 성공을 말하기보다 먼저 질문해요.

이 일에서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오직 나의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해요.

삶이 흔들릴수록 우리는 모든 걸 붙잡으려 해요.
하지만 다산은 기준을 세우는 것이 먼저라고 말해요.


입지와 근·검, 그리고 앎을 삶으로 증명하는 태도까지.
화려한 해답보다 오래 갈 수 있는 방향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2025년의 끝과 2026년의 시작에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싶은 분들께
조용히 추천하고 싶은 한 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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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콩닥콩닥 18
폴 엘뤼아르 지음, 오렐리아 프롱티 외 그림,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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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알기 위해 태어났다.
너의 이름을 부르기 위해. 자유여.”
폴 엘뤼아르의 시 「자유」는 한 편의 시를 넘어, 시대를 건너 살아남은 목소리예요. 전쟁과 억압의 시대에 쓰인 이 시는 종이 위를 넘어 노래가 되었고, 그림이 되었고, 시위 현장의 플래카드가 되었어요. 그리고 자유출간 8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15명의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을 입고 한 권의 그림책으로 다시 태어났어요.
삶의 모든 공간과 사물 위에 ‘자유’라는 이름을 써 내려가는 이 시는, 자유가 멀리 있는 개념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 있어야 하는 가치임을 말해요. 책의 뒷부분에는 작가 소개와 시의 탄생 배경이 담겨 있어,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요.
자유는 완성된 상태가 아니라, 계속해서 불러야 존재하는 이름이에요. 그래서 지금도 시가 필요하고, 읽는 사람이 필요해요. 오늘,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자유를 부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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