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킥! 진짜 웃긴 축구 만화 : 상식 편 진짜 웃긴 축구 만화
익뚜 지음, 김진짜(김찬희) 원작 / 지구별아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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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축구 를 좋아해서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축구에 대해 잘 몰라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책을 읽는 동안 아이가 끊임없이 킥킥 웃었는데, 특히 “급똥이 마려울 때는 어떻게 하죠?”라는
부분에서는 빵 터져서 몇 분간 책을 덮지 못했답니다😂
아이 눈높이에 딱 맞는 유머 덕분에 축구 상식이 자연스럽게 머리에 쏙쏙 들어가더라고요.

이 만화는 축구 규칙부터 경기장 구조, 선수들의 역할까지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쉽고
재밌게 풀어냈어요.
그림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서 아이가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책을 다 읽고 난 뒤 아이가 “다시 읽자!”며 자꾸 꺼내 보여서 저도 덩달아 즐거웠답니다.

부모님들, 아이랑 함께 웃으면서 축구 상식을 쌓고 싶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유쾌한 만화 속에서 아이가 즐겁게 배우고,
또 가족 간 대화도 풍성해져서 일석이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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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두루마리 15 - 조선의 명의 허준을 만나다 초등학생을 위한 타임슬립 역사 동화
강무홍 지음, 김종범 그림, 김호 감수 / 햇살과나무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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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사진과 이야기로 만나는 조선의 명의 허준.
아이와 함께 읽으니, 역사도 배우고
몰랐던 지식까지 쏙쏙 들어오는 시간이었어요.

동의보감에 담긴 마음,
백성을 위해 헌신한 허준의 이야기.
역사 속 한 사람이 이렇게 가깝게 느껴질 줄이야.


허준이 단순히 유명한 의사가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지식을 후대에 남기기 위해 애쓴 인물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아이도 “허준은 진짜 멋있는 사람이네!” 하며 감탄했답니다.

책 한 권 덕분에 조선 시대의 의술과
그 속에 담긴 마음까지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오늘은 독서가 우리 모자의 대화를 길게 이어준
소중한 하루로 기억될 것 같아요.


다음 시리즈는 무엇일지 기대됩니다.



책 속으로

위원이 병자에게 병에 걸린 시기 , 경과,병자와 가족들이 앓은 병의 종류를 묻는 문진으 진료에서 가장 중요한 첫 단계
무엇보다 의술은 인술이다.
침착한 태도와 처방도 칭찬할 만하다만,
아픈 사람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이 돌본
그 마음이야말로 의원의 가장 훌륭한 자질이다.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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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30만부 기념 미드나잇 에디션)
소윤 지음 / 북로망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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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기는 내내, 마치 누군가가 내 옆에 앉아 조용히 손을 잡아주는 듯한 기분이었다.
소윤의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는 제목 그대로, ‘나는 여전히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는 책이다.

30만 부 돌파 기념으로 출간된 미드나잇 에디션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특별함도 있지만, 그보다도 글 속에 담긴 따뜻한 시선과 단단한 위로가 이 책을 오래도록 사랑받게 만든 이유일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몇 번이고 ‘이건 나에게 쓰는 편지 같아’라는 생각을 했다. 일상에서 스스로를 다그치며 버티는 일이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이 책은 잠시 멈춰 서서 숨을 고르게 한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라고 말해주는 문장은 단순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그것은 작가가 오랜 시간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건져 올린 진심 같았다.

특히 마음에 남았던 부분은,
지금의 나를 만든 건 내가 아닌 주위의 ㅣ
사람들이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친절한 사람을 만나 친절해졌고,
사랑을 준 사람들 덕분에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 되었던것 같아요.
싫어하는 사람들로 인해 관계를 정리했고
미움과 괴롭힘을 받고 나서야 사람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어요.
거부도 당하고 예쁨도 받으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것 같아요. 15
(책을 펼치자 마자 이런 문구 똭~~
주변에 감사한 인물들이 떠올랐다)

이 책은 단숨에 읽을 수도 있지만, 천천히 곱씹으며 읽을 때 더 진가를 발휘한다. 하루가 벅차고 내 마음이 지쳤을 때, 아무 페이지나 펼치면 마치 오래된 친구가 건네는 안부 인사처럼 나를 맞이해준다. 그리고 그때마다 “괜찮아, 너는 여전히 빛나고 있어”라는 속삭임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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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효진 선생님과 글쓰는 아이들 : 이성편 - 평생 글쓰기의 첫 단추 글쓰는 아이들
옥효진 지음 / 로그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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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아주 친절하게,
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글쓰기의
본질을 알려줍니다.

“생각을 글로 옮긴다는 건 내 머릿속의 생각을 꺼내 정리하고, 문장으로 만들어 읽는 사람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는 과정이에요. 이건 저절로 되지 않아요. 연습만이 살길이에요.”
이 문장이 특히 마음에 와닿았어요.


글쓰기를 운동선수의 훈련이나 연주자의 연습에 비유한 부분도 좋았습니다. 아들에게도 이렇게 설명하니 금세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책 속에는 다양한 글쓰기 활동이 담겨 있습니다. 주장문, 계획문, 기획문 등 이름만 들어도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글들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써볼 수 있도록 안내해 줍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글쓰기를 잘하는 방법을
가르치려는 것보다 ‘생각하는 힘’을 키워준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아이가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할 수 있게 돕는 다양한 질문과 예시들이 실려 있어 부모도 함께 따라 하기 좋습니다.


방학 동안 매일 한 활동씩 실천하며 ‘글쓰기 습관’을 만드는 게 이번 여름의 목표가 됐어요.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아이,
혹은 글쓰기에 흥미를 느끼길 바라는 부모라면 이 책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 같아요.

저도 아들과 함께 연습하며 느끼는 중입니다.
글쓰기는 ‘잘하는 법’을 배우는 게 아니라,
‘함께해 보는 경험’에서 시작된다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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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보나라 고민 연구소 - 무엇이든 해결해 드립니다! 원숭이네 그림책
훗산 지음, 김윤정 옮김 / 신나는원숭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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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 해결! 창의력 폭발!

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져요.
신나는 원숭이 출판사에서 나온 "카르보나라 고민 연구소"를 함께 읽었어요.

글도 그림도 훗산 작가님이 직접 그리신 책인데요, 읽는 내내 웃음과 상상이 가득했던 시간이었답니다.

이 책에는 특별한 연구소가 나와요.
이름하여 카르보나라 고민 연구소!

이곳에선 아이들의 사소하지만 진지한 고민을 아주 특별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해결해줘요.

✂️ 머리 자르기 싫은 친구에겐 타임머신 미용실!

🌙 일찍 자기 싫은 친구에겐 폭신폭신 구름호텔!

🤖 많이 놀고 싶은 친구에겐 집으로 찾아와
질리때 까지 놀아주는 놀이로봇까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이런 것도 있어?”, “우와, 나도 가고 싶어!” 하고 아이와 함께 웃었어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에게 물어봤어요.
“너의 고민은 뭐야?”
그랬더니 아이는 조금 망설이다가 말하더라고요.
“음… 나는 게임을 계속 계속 하고 싶어!”

그래서 다시 물었죠.
“그럼 너는 연구소 박사님이라면 어떻게 해결해줄래?”
그랬더니 아이가 눈을 반짝이며 말했어요.
“학교 수업을 게임처럼 바꿀 거야! 수업을 하면서 아이템도 얻고, 문제를 풀면 레벨업도 되고!”

그 순간, ‘이 책 참 잘 골랐구나’ 싶었어요.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아이의 #창의력 , #문제해결력, 그리고 자기 생각을 말하는 힘을 자연스럽게 끌어낼 수 있었거든요.

"카르보나라 고민 연구소"는 단순히 읽는 책이 아니라, 함께 이야기하고 상상하고,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해주는 책였어요.
어른이 보기에도 유쾌하고 따뜻해서, 가족 모두 함께 읽기 딱 좋아요.

🍝 “고민이 생겼을 땐, 연구소로 오세요!”


이 한 문장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해지는 책.
아이의 세계를 존중하고,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귀여운 상상 연구소를 꼭 한번 만나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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