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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꽃이 피었습니다 - 마음 장편소설
마음 지음 / 북랩 / 2023년 10월
평점 :
이번책은 단기간에 술술 아주 잘 읽혀졌어요.
누구나 갖고 있는 상처들....
절대로 두번다시 다치지 않기위해 자신을 더 꽁꽁
가두어두고 세상과 사람들로부터 울타리를 치지만 결국 타인의 관심과 사랑으로
그 울타리는 없어진다는 그런 내용이에요. 사랑스럽답니다.
책속에서
p 59 아름다운 꽃에도 사연은 있는 법이요
p84 다들 지워지지도 않을 흉터를 새기고도 뭐가 그렇게 즐거운거야
p103 누구나 상처받고 , 누구나 아픔을 겪으며 살아간다.
누군가는 그 상처를 덮기위해 동굴속에 숨어 살기도 하고.
누군가는 그 아픔을 잊기 위해 나를 잊어버리기도 한다.
내 삶도 ,나도 없는 나의 삶
그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p136 세상으로부터 도망쳐 온 사람도 있고,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사람도 있고,
세상으로부터 여행을 떠나온 사람도 있고, 다 가지각색인 사람들이에요.
p145 본인은 몰라도 마음은 알거든요, 궁금하고,알고싶고, 관심이 가고 신경
쓰이다가....마음이 그렇게 시작되는 거죠.(왕집사가 은호에게 해준말)
p186 이 험난한 세상 속에서도
쉽게 죽지 않는 선인장 같은 존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이라는 선인장에도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꽃이 필 수 있기를 바랍니다.(은호의 메모)
p267 지금 기분 되게 더럽지? 그냥 그렇게 살아!
그 마음 쭉 가지고, 내 마음속에 네가 그런 기분이었던 것처럼,
너도 그렇게 살아.
그리고 다시는 오며 가며 마주쳐도 서로인사하는 일 없게 (혜령이가한말)
p311 잘해 왔고, 지금도 여전히 잘하고 있다고요
p350 그런데 말이다. 살면서 몇 번이고 넘어져도 날 다시 일어서게 해 주는 것도
사랑이고, 가족이란다.
때론 사랑이 , 가족이 날 힘들게 하고 무너지게 하다가도 또 사랑이 ,
가족이 날 일어서게 하기도 해, 아빠도 그랬고
(아빠가 결혼결심을 한 은호에게 한말)
상처받은 채 깊은 산속에 스스로를 가두고 살아가는 여자 '마혜령'과
평화주의자이자 따뜻하면서도 강함을 지닌 남자 '지은호'의 휴먼 힐링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