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에코페미니즘연구센터 달과나무팀원들이 함께 엮은책이에요.
전 이번 책을 통해 에코페미니즘이란 말을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이 책에는 에코페미니즘의 오랜시간 투쟁해온 다양한 의제가 담겨있어요.
파괴적 발전주의와 생산성에 대한 비판부터 몸의 다양성인정,인간과 비인간의 관계성,생태학살에 대항하는 실천,환경과 젠더의 얽힘,생물종과 인종의 교차성,새로운 문명과 문화로의 전환을 다루고 있어요.
이제는 이 교차성을 토대로 내가 살고 있는, 두발을 딛고 있는 '지금 여기'를 살 만한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얘기해요.
저는 특별히 이 책중 2부 흙과 자급의 기쁨중 자급하는 삶과 몸의 기쁨을 의미있게 읽었어요. 매년 주말농장을 하면서 내 손으로 땅을 일구고 식물을 심고 이웃과 나누는 즐거움과 뿌듯함이 있어서 더 공감이 되었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