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평범한 이름이라도 - 나의 생존과 운명, 배움에 관한 기록
임승남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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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임승남 작가의 일대기를 쓴 책이에요.
생존과 운명, 그리고 배움에 대한 기록이에요. 작가는 전쟁고아 출신의 전과 7범 생계형 범죄자인데 "전태일 평전"을 펴낸 출판사 대표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의 여정을 담고 있는 책이에요.
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지금의 시대에 태어나 살고 있음이 감사하고. 지금의 부모님을 만나게 된것이 한없이 감사했어요.
그리고 내가 현재 누리고 있는 이 삶들이 민주화운동. 노동자운동. 여성운동. 등등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 덕분에 혜택을 누리면서 살고 있다라는 생각도 갖을수 있었어요. 사람은 갈증의 힘으로 움직여요. 세상을 바꾸는 일은, 한 사람이 자신의 내일을 바꾸고자 결심하는 순간으로부터 시작되지요.
환경을 탓하기 보다는 그 환경속에서도 본인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책을 통해 제가 얻은 교훈중 하나입니다.



책 속으로

남의 아픔을 보고 펑펑 울어도 보는 삶. 머리로 대충 아는 것이 아니라 몸 깊숙한
어딘가에서부터 뻗어 나오는 절실함이 있는 삶을 살고 싶었다.
내가 나쁜 놈이라는 것, 이제는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것, 내게는 그 두 가지 간절함이 있었다.
그런 간절함 끝에 내가 변화를 겪었듯이 내 책을 통해서 많은 독자들이 진심으로 자신의 심장을 뛰게하는 일 , 그리고 세상을 밝게 만드는 일을 향해 힘차게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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