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임승남 작가의 일대기를 쓴 책이에요.생존과 운명, 그리고 배움에 대한 기록이에요. 작가는 전쟁고아 출신의 전과 7범 생계형 범죄자인데 "전태일 평전"을 펴낸 출판사 대표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의 여정을 담고 있는 책이에요.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지금의 시대에 태어나 살고 있음이 감사하고. 지금의 부모님을 만나게 된것이 한없이 감사했어요.그리고 내가 현재 누리고 있는 이 삶들이 민주화운동. 노동자운동. 여성운동. 등등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 덕분에 혜택을 누리면서 살고 있다라는 생각도 갖을수 있었어요. 사람은 갈증의 힘으로 움직여요. 세상을 바꾸는 일은, 한 사람이 자신의 내일을 바꾸고자 결심하는 순간으로부터 시작되지요.환경을 탓하기 보다는 그 환경속에서도 본인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책을 통해 제가 얻은 교훈중 하나입니다.책 속으로 남의 아픔을 보고 펑펑 울어도 보는 삶. 머리로 대충 아는 것이 아니라 몸 깊숙한 어딘가에서부터 뻗어 나오는 절실함이 있는 삶을 살고 싶었다.내가 나쁜 놈이라는 것, 이제는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것, 내게는 그 두 가지 간절함이 있었다.그런 간절함 끝에 내가 변화를 겪었듯이 내 책을 통해서 많은 독자들이 진심으로 자신의 심장을 뛰게하는 일 , 그리고 세상을 밝게 만드는 일을 향해 힘차게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