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의 세계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양지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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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말이야······.
<만약의 세계>

요시타케 신스케의 책은 볼 때 마다 감탄하게 된다. '혹시 내 머릿속에 들어왔다 갔나?'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봤을 법한 이야기를 요시타케 신스케만의 스타일로 풀어냄으로써 무릎을 탁 치게 만든다. 

📖
그리고 만약의 세계가 
큰 사람일수록
매일의 세계도 
커다랗게 
만들 수 있어.
-본문 중에서-

우리는 매일의 세계를 살아가고 있지만 누구나 마음 속에는 만약의 세계를 품고 있다. 두 세계 사이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나의 만약의 세계엔 어떤 '만약'들이 들어 있을까?

.
우리는 수많은 '만약에...'를 떠올리며 살아간다. '만약' 속에 후회를 담아내기도 하고 꿈과 미래를 담아내기도 한다. 수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만약'이라는 단어로 이런 이야기를 담아 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책을 보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매일의 세계와 가슴 속에 품고 있는 만약의 세계 사이의 균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두 세계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양쪽 세계 모두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이 조금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볼 때마다 많은 것을 느끼며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곁에 두고 자주 꺼내 보며 생각의 폭을 넓혀나가면 좋을 것 같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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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17
윤여림 지음, 소복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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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들의 추억여행 이야기.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노란색 표지와 따스한 아빠와 아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아빠와 아이는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
아빠, 아빠, 여기 타! 
할아버지도, 할아버지도!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떠나요!
-본문 중에서-

아빠와 할아버지 댁에 놀러갔는데,
아빠랑 할아버지는 자꾸 싸운다.
아빠랑 할아버지는 왜 자꾸 싸울까?
할머니가 보여준 앨범 속 할아버지와 아빠는 너무 즐거워 보이는데......
안되겠다.
아빠랑 할아버지랑 놀 수 있게 해줘야겠다.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말이다.
아빠와 할아버지는 다시 친해질 수 있을까?

.
윤여림 작가님의 이야기는 늘 따스함이 담겨 있다. 거기에 유쾌함과 포근함이 느껴지는 그림이 더해져 아이도 어른도 푹 빠져들어 보게 된다.

책을 보며 자꾸 싸우고 부딪히는 아빠와 할아버지의 모습이 언젠가 다가 올 우리의 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해야하지?
그때 하나씩 쌓여가고 있는 우리들의 추억이 떠올랐다. 언제 꺼내봐도 행복한 우리가 함께 했던 추억들. 
그 추억과 함께라면 먼 훗날 아이들과 어색한 시기가 온다고 해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떠나는 아빠와 할아버지 처럼 말이다. 

누구에게나 나만의 '노랑이 잠수함'이 있을 것이다. 우리의 '노랑이 잠수함'은 어떤 걸까?
'노랑이 잠수함'과 함께라면 언제나 따스함과 행복감을 간직하며 지낼 수 있지 않을까?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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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가 엄청 멋졌었다고?
키스 네글리 지음, 김세실 옮김 / 후즈갓마이테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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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너무 멋진 아빠의 이야기.
<우리 아빠가 엄청 멋졌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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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보다 보면 아이를 키우며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모습, 아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엄마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 그림책들을 보면서 많은 위로를 받고 힘을 받았다.
그런데 늘 아쉬운 점이 있었다.
'왜 아빠의 희생이나 사랑에 대한 그림책은 별로 없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그림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때부터 얼마나 설레였는지 모른다.
받자 마자 설레이는 맘으로 책을 봤고, 남편과 함께 이 책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하다.
​

 

📖
그때는 우리 아빠도 엄청 멋졌겠지?
-본문 중에서-
​
아이는 지금과는 다른 아빠의 과거 모습을 알게된다. 너무나 멋졌을 아빠의 옛날 모습에 아이는 뭔가 아쉽다. 그때의 아빠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과거에는 너무나 멋졌던 아빠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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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부모가 된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많은 희생과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엄마도 아빠도 부모가 되는건 처음이니까.
엄마가 되어가는 내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아직도 부족하다고 반성하며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나의 모습이 어색할 때도 있다.
그럼 아빠들은 어떨까?
과거의 나를 조금씩 바꿔가며 지금의 모습을 선택한 아빠는 지금 어떨까?
​
책을 보는 내내 아빠의 표정이 나오지 않아 너무 궁금했다. 저 가려진 얼굴엔 어떤 표정이 숨어 있을까? 아빠는 지금 어떤 기분일까?
공원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아빠의 모습과 마지막 페이지에 나오는 아빠의 표정에서 아이를 향한 사랑이 느껴져 뭉클하면서 따스함이 가슴 가득 차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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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나만큼 어쩔 땐 나보다 더 육아를 열심히 하는 아빠가 산다. 두 아이를 위해 퇴근 후에도 자신의 많은 것들을 내려놓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에 늘 감사한 마음이다. 그런 남편은 아빠가 되어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어떤 기분일까?
아이들은 이런 아빠의 모습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할까?
책을 보며 우리 아이들은 아빠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했다.
첫째에게 물어보니 "아빠 좋지! 특히 아빠랑 노는건 정말 좋아. 아빠랑 나는 좋아하는 것도 똑같으니까 더 재밌어."라고 대답한다. 그러면서 아빠는 옛날에도 지금도 다 멋지다고 대답하는 첫째. 이런 대답을 듣고 있자니 눈물이 날 것만 같다. 남편의 노력과 사랑을 아이가 모두 느끼고 아빠에 대한 사랑으로 돌려주는 것 같아 뭉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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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멋진 세상의 많은 아빠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많은 아빠들이 이 책을 꼭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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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작은 아기 새 ㅣ 보랏빛소 그림동화 12
앤드루 깁스 지음, 조시엔카 그림, 김지연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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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기를!
<날개 작은 아기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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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기 새 한마리와 마주보고 있는 까만 새. 둘이 마주보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뭔가 따스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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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아기 새는 쿠터의 등에서 울음을 터트렸어요.
"나는 새야. 새는 날아야 하는데, 나는 날지 못해. 나는 새가 아닌 걸까?"
"아기 새야." 쿠터가 말했어요.
"나도 새야. 하지만 사실 나는 비행 실력이 형편없단다."
"정말?" 아기 새가 놀라며 물었어요.
"그럼!" 아기 새가 놀라며 말했어요.
"그래도 나는 아무렇지 않아."
-본문 중에서-
​
태어날 때부터 한쪽 날개가 작은 아기 새. 아기 새는 다른 새들처럼 하늘을 날고 싶은데 날 수가 없다. 어느 날 둥지에 있던 다른 새들이 날아가자 같이 날아가려고 날아오른 아기 새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만다. 그때 덤불 속에서 까만 새 한마리가 나타난다. 까만 새 쿠터는 아기 새가 날고 싶어 하자 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한다. 쿠터와 함께 나는 연습을 하는 아기 새. 아기 새는 과연 하늘을 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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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자신의 부족한 점들 때문에 힘들어 한 적이 있을 것이다.
한쪽 날개가 작은 아기 새를 보는 순간 자신의 부족한 점들 때문에 힘들어 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
책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새라고 꼭 날아야만 하는 걸까?'
'날지 못한다면 행복하지 않은걸까?'
날지 못하더라도 아기 새는 그 모습 그대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남들과 똑같아야 행복한 것은 아니다. 남들이 하는 것을 내가 꼭 해야 행복한 것도 아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행복이 있는 거니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해보자. 자신을 믿고 사랑하고 그 안에서 나만의 즐거움과 행복을 찾아보자.
그리고 이런 순간들에 나의 힘듦을 함께 하고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친구와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이라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커터와 함께 너무나 행복해 하는 아기 새 처럼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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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이 책을 보더니
"엄마. 니모도 얘처럼 한쪽 지느러미가 작은데, 니모는 뭐든 다 할 수 있었잖아요. 아기 새도 잘 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한다.
그러더니 장면 중에 아기 새가 파닥 조금 날아오르는 장면을 보더니 이만큼 하는 것도 잘 하고 있는 거라고 아기 새를 격려해 준다.
이렇게 아이의 시선에서 또 한번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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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여우의 사계절 - 꼬마 여우 두 번째 이야기 ㅣ 날개달린 그림책방 37
니콜라 구니 지음, 명혜권 옮김 / 여유당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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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여우와 함께하는 사계절 이야기.
<꼬마 여우의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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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여우>의 두번째 이야기이다. 이번에는 어떤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즐거운 이야기가 펼쳐질까?
​

 

🔖추운 겨울. 잠을 자고 있는 꼬마 여우의 콧등 위로 눈송이가 떨어진다.
곧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다.
꼬마 여우는 새와 함께 눈여우를 만든다. 눈여우가 녹고 나자 그자리엔 꽃 한 송이가 피어난다.
이렇게 겨울, 봄, 여름, 가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꼬마 여우에겐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
​
아름다운 자연물로 그려진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계절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기분이 좋다. 아이들은 평소 보던 그림과 다른 느낌의 그림을 신기해하며 좋아한다. 첫째는 예전에 봤던 <꼬마 여우>를 떠올리고 책을 찾아와 두권을 같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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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꼬마 여우가 계절마다의 즐거움을 한껏 느끼며 사계절을 보내는 모습에 나까지 신이 난다. 그리고 계절을 보내며 여러 친구들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는 꼬마 여우의 모습보니 절로 흐믓한 미소가 지어지면서 가슴 한켠이 따스해 진다.
나도 꼬마 여우처럼 다가오는 가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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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산책길에서 주워온 나뭇잎으로 꼴라쥬 기법을 사용해 그림을 그려봤다.
나뭇가지에 앉아 쉬던 부엉이가 멀리 다른 나무를 보고 그 나무를 향해 날아가는 모습이라고 한다. 첫째만의 스토리가 담긴 멋진 그림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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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고 난 후 아이들과 자연물을 이용해 평소와는 다른 새로운 느낌의 미술 활동을 해보자.
요즘처럼 외출이 쉽지 않을 땐 책과 함께 받은 활동지를 이용해 멋진 그림을 완성해 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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