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나의 책! ㅣ 그림책 숲 12
바니 솔츠버그 지음, 프레드 베나글리아 그림, 민유리 옮김 / 브와포레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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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랑하는 나만의 방법!
<사랑스러운 나의 책!>

책을 보며 이렇게 행복한 표정을 하는 아이들이라니!
꺄~~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
넌 이 책을 하마에게 읽어 줄 수도 있고
욕조에 들어가서 읽을 수도 있단다.

책이 재미있을 때는 누가 간질간질 간지럽혀도 아무렇지도 않지!
-본문 중에서-

.
난 책을 참 좋아한다.
가끔은 보기 싫은 날도 있고,
펼치기만해도 잠이 쏟아지는 책도 있지만 그래도 책이 참 좋다.
책을 펼치면 그 순간부터 나만의 여행이 시작되는 기분이 든다.
바쁘고 정신없고 여유라고는 1도 없던 20대의 나에게 유일한 쉼이자 휴가는 '책'이였고, 육아를 하며 지친 나에게 힐링과 행복을 안겨준 것 또한 '책'이였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책을 우리 아이도 좋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책육아를 시작했다.
책을 보고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고
무언가를 잘하길 바랐다기 보다는
정말 책 자체를 좋아하고 즐기길 바랐다.
책을 보는게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일인지 알기를 바랐다.
'책'이라는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할 수 있는 평생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내 주변에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저마다 자기만의 방법으로 책을 아끼고 사랑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책을 보고 작가님의 기상천외한 책 사랑법을 보고 빵터졌다.
책 내용을 노래처럼 흥얼거리기도 하고, 네가 만든 이야기를 책에게 들려주기도 하고, 점심 식사에 책을 데려가기도 한다니!
어머나! 이런 생각은 못해봤는데!
너무 웃기기도 하고 공감이 되기도 한다.

책을 보며
'나만의 책 사랑법은 뭘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나만의 책 사랑법은
자주 펼쳐보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기는 것이 책의 입장에선 행복이 아닐까?

오늘도 나에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을 보며 하루를 마감해보려 한다.
오늘도 그리고 앞으로도 나와 함께 할 많은 책들아~
늘 고맙고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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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숲으로 ㅣ 노란상상 그림책 90
양양 지음 / 노란상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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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색 계열의 색감과 맑은 느낌의 수채화가 차분하면서 따스한 느낌을 준다. 고요한 그림을 보며 그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여본다.

📖
아빠!
숲에 아침이 왔어.

잘 잤니?
시끄러운 소리에 깜짝 놀라
겨우 눈을 떴지 뭐야.

응, 잘 잤어.
작은 새들이 우는 소리에
반짝 눈을 떴어.

서둘러 준비하고
숲으로 가야겠다.
늦으면 안 되니까.

난 천천히 걸어갈 거야.
작은 가방 메고,
노래도 부르고 숲 냄새도 맡으면서.
-본문 중에서-

.
빌딩 숲의 아침과
싱그러운 숲의 아침.
빽빽한 자동차 강이 흐르는 도로에서 시작하는 하루와 물고기가 헤엄치는 강줄기를 따라 시작하는 하루.
아빠와 딸이 다른 곳에서 서로 대화를 주고 받으며 이야기는 흘러간다.
그렇게 아빠는 아빠의 숲에서,
딸은 딸의 숲에서 하루를 살아간다.

정신없이 바쁘게 흘러가는 아빠의 시간들. 그 안에 담긴 삶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음이 느껴진다.
숲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듯한 딸의 모습에서 아빠를 향한 그리움이 묻어난다.
서로의 숲에서 둘은 무슨 생각을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을까?
주고 받는 대화 안에 담긴 서로를 향한 마음에 왠지 모르게 뭉클해 온다.

오늘은 어떤 숲에서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까?
서로를 그리워하는 아빠와 딸이 손을 꼭 잡고 숲을 거니는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본다.

오늘은 각자의 숲이 아닌 '우리의 숲'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편안한 하루가 되기를...
서로를 꼭 안아줄 수 있는 날이 되기를...

📖
오늘은,
새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천천히 거니는
너의 숲으로.
-뒷표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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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작은 트럭 ㅣ 마음그림책 10
모리 지음, 이세진 옮김 / 옐로스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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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룰루 뚜루룰루~🎶🎵~떠나보자~
<아빠의 작은 트럭>

몽글몽글 귀여운 느낌의 그림과 감각적이면서 따스한 색감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뚜루룰루 뚜루룰루~🎶🎶' 노래를 흥얼거리며 책장을 넘기다보면 함께 작은 트럭을 타고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든다. 추억 속으로 그리고 추억 속의 상상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
나는 아빠의 작은 트럭을 타고 가는게 좋아요.
아빠는 일을 하고, 나는 노래를 불러요.

뚜루룰루 뚜루룰루···
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작은 트럭에 울려 퍼져요.

뚜루룰루 뚜루룰루···
나는 목청이 터져라 따라 불러요.
노랫말이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지만요.
-본문 중에서-

.
그림책을 보고 있으면 어린시절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어린 시절 아빠는 큰 덤프트럭을 운전 하셨다. 트럭 운전을 하시면서 전국을 다니셨는데 그런 아빠를 따라 트럭을 타고 여기저기 다녔던 기억이 난다.

휴게소에서 먹었던 통통한 바나나 우유와 호도과자의 달콤한 기억,
차를 타고 가며 봤던 창 밖의 풍경들.
어디를 가는진 몰라도 엄마 아빠와 함께 가는 그 길이 참 좋았다.
가끔 나만의 엉뚱한 상상에 빠져들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가만히 노래를 듣고 있기만 해도 참 좋았던 그 시간들.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시간들이다.

아이와 책을 보는데
"우리도 다같이 차 타고 바닷가 갔었지? 우리도 노래들으면서 갔는데~"
하며 가족이 함께한 추억을 떠올린다.
앞으로 우리 가족도 함께하며 많은 추억을 만들어가겠지?
아이들은 그런 순간들을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
그리고 나는 그 순간들을 어떻게 추억하게 될까?
앞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시간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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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와 들쥐 : 물놀이 ㅣ 어린이문학방 저학년 4
앙리 뫼니에 지음, 벵자맹 쇼 그림, 이슬아 옮김 / 여유당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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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발랄 두 친구가 돌아왔다!
<두더지와 들쥐 : 물놀이>

첫째와 내가 푹 빠져들어 다음 권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보는 책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두더지와 들쥐>시리즈다.
이번엔 여름에 어울리는 '물놀이'이야기로 돌아왔다.
이번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
닮은 점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두더지와 들쥐.
하지만 둘은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는 친구예요. 사게절 내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만나며 물놀이를 하고, 2인승 자전거를 타고 온갖 모험을 함께 하지요.
-뒷표지에서-

.
자유롭게 상상을 펼쳐나가는 창의력 대장 두더지,
부지런하고 친구를 도울 줄 아는 착한 마음의 소유자 들쥐.
둘은 닮은 점은 없지만 매우 잘 어울리는 친구다. 서로의 다름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 함께하는 두 친구의 모습에서 편안함과 따스함이 느껴진다.

함께 있으면 편안한 사람.
그런 사람과는 오래도록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 서로의 부족함을 탓하거나 다름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 주는 것.
관계 안에서 가장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잔잔한 듯 한 이야기 속에 유쾌함과 재미가 숨어 있고, 삶의 진리가 담겨져 있다.
주옥같은 문장들을 보며 무릎을 탁 치기도 하고, 그림과 이야기에 푹 빠져 깔깔깔 웃기도 한다. 그림 속 재미를 찾아보는 것도 이 동화책의 큰 묘미다.

첫째도 책을 보며
"엉뚱하면서도 재밌다니까!" 한다.
한바탕 재밌게 보고 난 후엔
"그래도 두더지와 들쥐 둘이 친구라 다행이야. 친구랑 함께 노는 건 재밌잖아~!" 한다.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 속에 친구의 소중함은 물론이고 삶의 진리 또한 깨닫게 하는 동화책 <두더지와 들쥐 : 물놀이>
3권이 나왔으니 1, 2권 모두 꺼내서 이어서 쭉 봐야겠다.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행복해지는 기분이 든다.


📖
🏷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마음껏 행복하기 위해서는 섬세한 기술이 필요하죠.
두더지와 들쥐는 꿋꿋하게 훈련을 하고 있어요. (p. 4)

🏷 "좋다. 그치?"
들쥐가 말했어요.
"너무 좋다!"
두더지가 동의했어요.
"하늘이 파란 게 작품이네!
이토록 순수하고, 이토록 깊고, 이토록 은은하고 다채로운 파랑이라니!"
들쥐가 말했어요.
"우리 머리 위 하늘이 최고로 아름다워."
두더지가 덧붙였어요. (p. 18)


🏷 "아름다움이 사방에 있지만 아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난 세상에서 가장 사소한 것들을 감상하고 있는데, 들쥐 넌 보지도 않고 자전거 배우러 달려가는 구나. 그런데 늘고는 있니?" (p. 48)

🏷"수영복 챙기고 뒷좌석에 올라타. 네가 핸들 잡는 게 편해졌을 때 우리는 진짜로 모험을 떠날 거야! 그날이 올 때가지 내가 눈 감고도 연못까지 태워다 줄 수 있어. 이 길은 내 머리에 새겨 두었거든."
"마음에 새겨 두었다고 하는게 더 맞겠다!"
들쥐가 진심을 담아 말했어요. (p. 62-63)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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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강아지 봉봉 2 - 진짜 주인 찾기 ㅣ 낭만 강아지 봉봉 2
홍민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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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 봉봉이 돌아왔다구요!!
<낭만강아지 봉봉 2. 진짜 주인 찾기>

첫째와 너무 재밌게 봤던 <낭만 강아지 봉봉>의 두번째 이야기가 출간됐다.
일단 귀여운 표지 합격!
표지를 보자마자 "꺄~"하며 빠져들었다.
이번엔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
🏷 봉봉은 늘 궁금했어. 자기가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어쩌다 고물상에 가게 되었는지, 봉봉이라는 이름은 누가 지어 주었는지 말이야. 기억 치료를 받으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 (p. 15)

🏷 너트는 입술을 꾹 다문 채 종이에 적힌 내용을 꼼꼼히 읽었어. 볼트와 달리 너트는 글을 읽을 줄 알거든. 너트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어.
“봉봉 주인이 봉봉을 찾고 있어.” (p. 22)
-본문 중에서-

고물상 마당에 묶여있던 강아지 봉봉.
고물상 마당에서 탈출한 봉봉은 길고양이 볼트, 너트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 길거리에서 봉봉과 똑같이 생긴 사진이 있는 종이를 발견했다.
봉봉의 진짜 주인이 봉봉을 찾고 있는걸까?
정말?
그렇다면 진짜 주인을 만나러 가야지!!

.
고물상에서 나와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는 봉봉은 길고양이 볼트, 너트와 함께 온통 신기한 것 투성인 세상을 구경하는 중이다.
모든게 신기한 봉봉.
그런 봉봉이 조금은 귀찮은 볼트와 너트.
귀찮은 듯 심드렁하게 굴지만 그래도 봉봉과 함께하며 그 곁을 지켜준다.
크~~~요 츤데레 고양이들🐱
증말 사랑스러워 죽겠네😻

봉봉이랑 똑같은 사진이 있는 전단지를 보고 봉봉의 진짜 주인을 찾아 나서는 세 친구의 모습은 증말 명탐정이 따로없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법을 궁리하고 실행하는 행동력까지!
셋이 어찌나 손발이 잘 맞는지!
아주 환상의 짝꿍이다.
그래서 세 친구는 봉봉의 진짜 주인을 만났을까?
궁금하면 얼른 책으로 확인해 보시길!
이번에도 재밌으니까 푹 빠져들 마음의 준비를 하고 펼치시길 바란다.

📖
"우린 우리가 주인이야. 내가 내 주인이지." (p.93)
-본문 중에서-

마지막 반전과 함께 마음을 울리는 너트의 한마디.
맞아. 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나야!
세 친구의 뒷모습에서 뭔가 편안함과 행복감이 느껴진다.
내 삶을 내가 주인으로 살아갈 세 친구들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뒷부분에 나온 3권 예고편을 본 첫째는
"엄마, 3권은 언제 나온데요?"하며 묻는다.
지금 2권 덮었는데 바로 3권 찾는건 좀 그렇지 않니?
(물론 나도 3권이 너무 궁금하다)
우리 조금만 기다려보자!

3권에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어디가지 않고 딱 기다리고 있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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