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루룰루 뚜루룰루~🎶🎵~떠나보자~<아빠의 작은 트럭>몽글몽글 귀여운 느낌의 그림과 감각적이면서 따스한 색감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뚜루룰루 뚜루룰루~🎶🎶' 노래를 흥얼거리며 책장을 넘기다보면 함께 작은 트럭을 타고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든다. 추억 속으로 그리고 추억 속의 상상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나는 아빠의 작은 트럭을 타고 가는게 좋아요.아빠는 일을 하고, 나는 노래를 불러요.뚜루룰루 뚜루룰루···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작은 트럭에 울려 퍼져요.뚜루룰루 뚜루룰루···나는 목청이 터져라 따라 불러요.노랫말이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지만요.-본문 중에서-.그림책을 보고 있으면 어린시절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어린 시절 아빠는 큰 덤프트럭을 운전 하셨다. 트럭 운전을 하시면서 전국을 다니셨는데 그런 아빠를 따라 트럭을 타고 여기저기 다녔던 기억이 난다. 휴게소에서 먹었던 통통한 바나나 우유와 호도과자의 달콤한 기억,차를 타고 가며 봤던 창 밖의 풍경들.어디를 가는진 몰라도 엄마 아빠와 함께 가는 그 길이 참 좋았다. 가끔 나만의 엉뚱한 상상에 빠져들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가만히 노래를 듣고 있기만 해도 참 좋았던 그 시간들.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시간들이다. 아이와 책을 보는데 "우리도 다같이 차 타고 바닷가 갔었지? 우리도 노래들으면서 갔는데~" 하며 가족이 함께한 추억을 떠올린다. 앞으로 우리 가족도 함께하며 많은 추억을 만들어가겠지?아이들은 그런 순간들을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그리고 나는 그 순간들을 어떻게 추억하게 될까?앞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시간들이 기대된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