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할 줄 알았는데 짜릿해! 농구 만화 도감 반전 도감 4
익뚜 지음, 장민석 감수 / 후즈갓마이테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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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걸 환영해 !!
<단순할 줄 알았는데 짜릿해! 농구 만화 도감>

어제 우리집에 대형 신인이 나타났다.
해성처럼 나타나 주형제를 홀린 신인의 정체는 바로
<농구 만화 도감>
대형 신인의 등장에 우리집 책장이 더욱 풍성해졌다.

2022년 <재밌을 줄 알았는데 멋있어! 축구 만화 도감>이 나왔을 때 아이들과 배꼽을 잡고 웃으며 봤다. 그때 책을 덮으며 첫째가 말했다.
"엄마, <농구 만화 도감>도 나오면 좋겠다."
그 말을 후즈갓마이테일 대표님께 전했고 대표님 말씀으론 이 말이 책을 만드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꺄~ 영광입니다 :))

시간이 흘러 2024년 4월 24일.
드디어 <농구 만화 도감>이 세상에 나왔다.
짜릿한 재미와 함께!

귀염뽀짝 엄지친구들(우리집 아이들은 요 시리즈 속 아이들이 엄지 손가락을 닮았다고 말해요 ㅎㅎㅎ)이 알려주는 농구의 세계.
이런 재미와 유익함! 언제든 대환영이야~~

야구와 축구에 이어 농구까지 사랑하는 할아버지 형구,
야구박사이자 축구인이며 농구 소년인 주니,
이해심이 많고 다정한 소년 베비.
반가운 등장인물들과 NBA 농구 선수들이 어우러져 전하는 농구 이야기.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농구에 문외한인 나같은 사람조차 농구에 빠져들게 만든다.

재밌는 상황 속에서 농구의 규칙과 슛은 물론이고 A부터 Z까지 모두 알려주고 있다. 중간중간 빵터지게 만드는 개그는 아재 개그인 듯 세련된 유머인 듯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90년대 NBA를 이끌던 마이클 조던이나 샤킬 오닐 등 레전드 선수 11명과 21세기 NBA 농구 스타 스테픈 커리, 르브론 제임스 등 10명의 선수에 대한 신장과 포지션,  소속 팀은 물론이고 별명과 특기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싣고 있다. 레전드와 스타의 조합으로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바구니에 공을 넣는 경기 농구.
하지만 단순히 골을 넣는 것으로 끝이 아님을 책을 보며 알았다. 농구에 이렇게 다채로운 매력이 있었을 줄이야!!!

알면 알수록 더 재밌는 농구의 세계.
다채롭고 짜릿한 농구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실래요?
어떻게 해야 하냐구요?
고민하지 말고
<단순할 줄 알았는데 짜릿해!
농구 만화도감>를 펼치세요.
지금요. 얼른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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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선생님 북멘토 그림책 20
김은비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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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하루 일과를 머릿속에 그려봅니다. 그리고 계획대로 하루를 보내려 하지요.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지만 늘 저의 생각대로 흘러가는 건 아닙니다.
돌발 상황과 예상치 못한 일은 늘 있고,
그 상황 속에서 당황스럽고 화가 날 때도 있지만 그 덕분에 재밌는 하루를 보낼 때도 있습니다. 척척곰이 '오늘만' 선생님이 되었던 이 날처럼요.

📖
산에 들어오지 마시요
사람들이 산에 많이 왔다 갔다 하면
나무와 동물들도 피곤해서 쉬어야 함
-앞면지에서-

산의 쉬는 날.
이런게 실제로 있나요?
저는 등산을 거의 하지 않아 잘 모르지만 이런게 실제로 있다면 너무 좋은 일이고 없다면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루와 다른 동물들이 낮에 우리가 다녔던 등산로, 의자, 전망대에서 사람들이 없을 때는 뭐 하고 놀까?' 하는 상상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2년간 쉬었던 산이 다시 문을 열며 시작됩니다.

📖
척척곰은 사람 소리에 깜짝 놀랐어.
얼른 도망치려고 했지만,
문밖에 아이들이 있어서
나갈 수도 없었어.
그때 척척곰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본문 중에서-

늘 평소와 같이 하루를 시작하던 척척곰에게 생각지도 못한 시련이 찾아옵니다.
그건 바로 사람들이 산에 나타난 일이지요.
사람들로부터 도망치려는 척척곰과 그런 척척곰과 함께 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의 하루 이야기. 당황스러워보이던 척척곰의 얼굴에 즐거움이 보이는 건 저만의 착각일까요?

.
예기치 못한 일의 연속인 우리의 매일.
특히 엄마가 되고 형제를 키우면서는 그런 돌발상황을 더 자주 마주하게 됐고 아이들과 수업을 할 때도 그런 일이 빈번히 일어납니다.
모든 것이 제 뜻대로 흘러가면 좋을텐데...
계획형 인간인 저는 그런 상황들이 불편할 때가 많았습니다. 예전엔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찌하면 좋을지 몰라 눈동자는 지진난 듯 흔들리고 심장은 쿵쾅쿵쾅 뛰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을 자주 마주하다보니 알게 됐습니다. 그런 일 뒤에 더 재밌는 일이 일어날 때가 많다는 것을요. 척척곰과 아이들이 보낸 이 하루처럼요.

오늘도 머릿속엔 하루 계획이 있지만 어떻게 될진 모르겠어요.
오늘은 어떤 일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두근두근 설레이면서 조금 긴장도 되네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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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개의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
가에쓰 히로시 지음, 염은주 옮김, 기타무라 다이이치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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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땅에서 피어난 개와 인간의 뜨거운 우정
<그 개의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


남극.
얼음으로 뒤덮인 그곳.
궁금증으로 가득한 남극은 탐험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이다. 그 옛날 아문센과 스콧의 대결만 봐도 남극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을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다.
일본에선 1957년에 1차 월동을 시작으로 남극 관측을 시작했다. 1957년 일본 남극 관측대 1차 월동대, 1959년 3차 월동대로 참가한 기타무라 다이이치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그 시절을 이야기하고 있다.


📖
1958년 2월 11일. 1차 월동대는 남극 관측선 소야호에 전원 철수하였다. 열다섯 마리의 가라후토견은 2차 월동대와 함께 계속 활동할 계획이였었기 때문에 쇼와 기지에 묶어 둔 상태였다. 그러나 악천후가 회복되지 않았고 급기야 24일에는 2차 월동 포기를 선언하게 되었다. 그 순간 가라후토견들은 쇠사슬에 묶인 채 극한의 공간에 남겨지게 되었다. 개들의 운명은 절망적이었다. (p. 20 - 21)



인간에게 순종적이고 협동심이 강하며 귀소본능과 방향 감각이 뛰어난 개 가라후토견. 가라후토견의 훈련기와 더불어 남극에서의 생활,  그리고 쇠사슬에 묶인 채 남극에 남겨졌지만 무려 1년동안 살아남은 가라후토견 타로와 지로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덨던 제3의 개에 대한 이야기.
궁금증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남극에서의 생활을 알게 되고 사람과 개 사이에 쌓아가는 우정과 신뢰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처음엔 그리 관심이 가는 주제가 아니라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책을 읽으며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지만 개와 인간 사이에 쌓은 우정과 신뢰에 대한 이야기는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남겨진 개들의 마지막을 생각하며 속죄하는 마음과 남겨둘 수 밖에 없었을 그 마음은 어땠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지구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이야, 인간과 개 사이의 우정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과학 연구를 위해 애쓴 과학자들의 이름만 기억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위해 애쓰고 함께한 동물들의 이름 또한 우리가 알고 기억하는 것이 갖는 의미을 말이다.


📖
🏷 "니시보리 씨, 가라후토견은 바보가 아닙니다. 인간은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재능이 있습니다. 위험을 간파하고 사람의 마음을 읽습니다. 그들의 능력을 살리거나 죽이는 건 인간 입니다."
이누카이의 말이 무겁게 다가왔다.
실제로 가라후토견의 감각은 예리하다. 예를 들어, 달리는 도중에도 앞쪽에 진창이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아챈다. 얼음이 얇은 곳이나 위험한 지역을 발바닥에서 전해지는 느낌으로 감지한다. 위험한 장소는 피해간다. (p. 62)

🏷 남극에 남겨진 개들은 어떻게 마지막 순간을 맞이했을까. 그 순간들을 내 눈으로 직시하자. 열다섯 마리 개들을 내 손으로 찾아내고 개들이 얼마나 무참한 상태이든 진심을 다해 장례를 치뤄주자. 개들을 죽게 한 내 손으로 다시 개들의 사체를 보듬어야 한다. 내가 저지른 잘못과 똑바로 바주해야 한다. 그것이야 말로 1차 월동대의 개 담당자가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속죄가 아닐까. (p. 235)
- 본문 중에서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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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쌓기의 달인
노인경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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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이라는 말에 눈이 번쩍 뜨입니다.
어떤 일이길래 특종이라는 말이 붙은 걸까요?
두구두구두구두구~~~
기대됩니다


📖
이유가 뭔가요?
좋아하니까요.
-본문 중에서-

매일 매일 탑을 쌓는 남매를 찾아간 비둘기 기자.
매일 탑을 쌓은 이유를 묻자 "좋아하니까요."
라고 대답합니다.
설마...이게 이유의 전부를 아니겠죠?
간절히 바라는 일이 있다던지,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거라던지,
관심을 받고 싶어서라던지 등등...
뭔가 진짜 이유가 있겠죠?
그쵸??????????????


.
간결한 그림에 사진을 붙이는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그림에 생생함을 더했습니다.
익숙한 두 친구가 탑을 쌓습니다. 바로 노인경 작가님의 <밤이랑 달이랑>시리즈의 밤이와 달이예요. 이렇게 다시 만나니 반갑네요.

쌓고 쌓고 또 쌓는 두 아이.
푹 빠져들어 비둘기 기자의 말도 잘 들리지 않습니다. 우산, 변기, 욕조, 화분, 침대 심지어 집까지 쌓아올립니다.
이렇게 높이 높이 쌓아서 무얼 하려는 걸까요?
이 쌓기의 끝엔 뭐가 있을까요?

사실 이 쌓기의 끝에 뭐가 있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탑을 쌓으며 몰입하고 빠져들어 집중하는 두 아이의 표정을 보며 그 즐거움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괜시리 저도 무언가를 쌓고 싶어집니다.
물론 쌓는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아도 멈추지 않고 쌓아올립니다.
두 아이는 정말 쌓기를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매일 무언가를 쌓아가는 우리들.
매일 해야 하는데 즐겁지 않다면 매일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물론 삶이 즐겁기만 할 순 없지요.
하지만 나의 삶에 몰입하고 빠져드는 순간,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실패하는 순간에도 그리고 힘든 순간에도 말이죠.
이게 가능하냐구요?
그럼요. 가능합니다.
우리에겐 내일이 있고 매일 새로운 날의 시작입니다. 오늘 실패하면 내일, 내일 실패하면 모레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실패의 경험이 쌓이고 어려움 속에서 고생한 경험이 쌓이면 미래의 나에게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우리를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자, 나의 오늘에 빠져들어 집중해보세요.
언제부터?
바로 지금 당장부터요!



“아이들은 과정으로 존재합니다.
어디로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지요.
아이들이 마음껏 탑을 쌓고 몇 번이고 부수기를,
그렇게 자신의 세상을 다시 지으며 단단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노인경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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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수리점 - 2024년 개정 초등국어 교과 수록도서
차재혁 지음, 최은영 그림 / 플라이쿠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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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엉뚱한 수리점>이 이사를 갔어요.
어디로?
FLYCOOKIE 로요. (두 작가님이 운영하시는 출판사랍니다.)
<엉뚱한 수리점>이 이사를 가며 새단장을 해서 오픈했다고 하네요.
조금 더 커지고 구석구석에 섬세함을 더했어요. 표지 속 시계를 보며 오픈 시간도 확인할 수 있지요. 같이 가보실래요?
엉뚱하지만 엉뚱하지 않은 그곳으로요.

📖
'왜 재미있는 걸 재미없게 만들려고 하는 걸까?
난 절대 고치지 않을 거야.'
-본문 중에서-

친구들과 광장 분수대에서 숨바꼭질을 하며 놀던 소이.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깔깔거리며 놀았어요. 해가 지고 아이들이 하나 둘 집으로 가는 시간, 이제서야 불이 켜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엉뚱한 수리점'이지요.
그 앞에 다들 심각한 표정으로 줄을 서있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
책을 펼치면 마주하게 되는 기분이 좋아지는 노란 면지. 면지 가득 펼쳐진 물건들 중 고치고 싶은 무언가가 보이시나요?
전 사실 다 너무 좋아보여서 갖고 싶은 걸 하나 골라볼까 싶어요. 하나를 고르려다 두개가 되고 세개가 되고 자꾸 늘어나 문제입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광장의 모습.
이불을 터는 모습과 아이와 산책을 나온 모습,
숨바꼭질을 하며 노는 아이들의 모습에 즐거움이 느껴져 기분이 좋아집니다. 일상 속 평온함.
이 느낌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잘 알기에 보는 내내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그림 곳곳에 숨은 여러 이야기들.
한 권의 책 안에 다채로움이 숨어있습니다.
(구석구석 잘 살펴보세요 :))

엉뚱한 수리점의 문이 열리고 그 앞에 심각한 표정으로 쭉 줄을 선 어른들이 낯설지 않습니다.
저도 이제 만사 심각한 어른이 됐거든요. 그러지 않으려 해도 어느 순간 심각해져있습니다.

골목을 누비던 말괄량이 시절엔 하루에도 수십번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바닥에 돌만 굴러가도 깔깔깔 웃으며 신이 났었지요. 돌과 나뭇잎만 있어도 진수성찬을 차려내던 시절,
그땐 모든게 유쾌하고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바닥에 돌을 보면
'위험하게 이런데 돌이 있으면 안되지!'
하며 치우게 됩니다.
어쩌다 이렇게 진지해져버린 걸까요?

진지함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가끔 생각합니다.
왜 우린 모든 순간에 진지하기만 할까?
어른이란 원래 이리도 재미가 없는 자리인 걸까?

삐걱거리는 곳을 찾아 의자를 고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른,
물건을 넣으면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며 옷장을 고치러 나온 어른,
자꾸 물웅덩이가 생겨 물이 튀는 것이 싫어 고치려는 어른.
어딘가 이상한 듯 하지만 이상하게만 느껴지진 않습니다.
저도 의자가 삐걱거리는 것도 물건이 잘 보이지 않는것도 물이 튀는 것도 싫거든요.

저희집 아이들은 물웅덩이가 보이면 다다다 뛰어가 첨벙 뛰어듭니다. 그 뒤에서 전 "안돼~~~"하며 절규하지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의 전 더 심했던 것 같아요. 온동네에 소문난 말괄량이였거든요.
비 오는 날이면 온동네를 누비고 다니며 홀딱 젖어서 들어오기도 하고 슈퍼의 앞에 놓인 두부를 손으로 다 으깨서 집 앞에서 손들고 벌을 서기도 하고 하루종일 쉴새없이 떠들며 깔깔깔 웃기도 했어요. (하루종일 쉴새없이 떠드는 건 지금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ㅋㅋㅋ) 이게 무슨 엉뚱한 짓인가 싶지만 그땐 전혀 엉뚱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엉뚱하지 않았던 그 시절의 즐거움.
재밌는 순간의 재미를 충분히 느끼고 즐기던 시절. 그 시절이 종종 그립습니다.

엉뚱했지만 엉뚱하지 않았던 시절의 우리를
추억하며 책을 덮습니다.
어려분의 엉뚱한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즐거움이 가득한 그 시절의 이야기를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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