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털린 커리코 - 세계 최초로 mRNA 백신을 개발한 과학자 풀빛 그림 아이
메건 호이트 지음, 비비언 밀든버거 그림,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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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세계 최초로 mRNA 백신을 개발한 과학자
<커털린 커리코>

누군가의 이야기를 만나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타인의 인생을 통해 배우고 느끼며 나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mRNA 백신. 이게 뭘까?
이게 뭐길래 이 백신을 개발하고 2023 노벨 생리 의학상을 수상한 걸까?
mRNA는 '메신저 리보 핵산'이라는 것으로 DNA의 유전자 정보를 세포질 속 리보솜이라는 물질에게 전달하는 임무를 담당한 것을 말한다. mRNA의 이런 임무를 잘 활용한다면 나쁜 세포에게 떨어지라는 명령을 내리거나 건강한 세포를 만드는 방법을 전달할 수 있다.
세상에?! 이런 일이 몸 속에서 일어나는게 가능하다니. 이게 현실이란 말인가?!
디즈니 영화 속 이야기를 마주한 것 같다. 이런 영화같은 일이 과학이라니. 이런 현상을 발견하고 현실 속에서 실현가능하게 만든 커털린 커리코. 그녀의 이야기 또한 너무나 흥미롭다. 그녀의 이야기를 만나볼까?

📖
커티는 자주 눈을 감고 사람의 몸속 세상을 상상했어요.
우리 몸은 수백만 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기계와 같아요.
서로 도와 가며 조화롭게 움직이지요. 커티는 끈적끈적한 세포질 안을 둥둥 떠다니는 세포핵이 우리 몸에 어떻게 명령을 내리는지, 부지런한 일꾼인 효소가 우리 몸을 어떻게 돌보는지 샅샅이 알아보고 싶었어요.
-본문 중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커티.
하지만 커티는 그런 생활을 불평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생활 속에서도 꿈을 키우며 살았다. 커티의 매일은 호기심으로 가득했고 궁금한 것을 끝까지 알아내려 노력하는 끈기가 있었다. 커티의 이런 끈기는 어른이 되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연구가 쉽지 않은 환경과 다른 사람들은 가망이 없다고 하는 일에도 자신만의 확신을 갖고 포기하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찾아 끝까지 노력했다. 끝까지 연구하고 또 연구한 끝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백신을 만든 것이다.

2019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상을 덮친 그 해의 일은 아마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멈추고 우리의 일상이 사라졌던 그 날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새로운 바이러스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수 밖에 없어던 우린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개발 소식이 너무나도 반가웠다.
그런데 한편으론 궁금했다.
백신을 만드는게 이렇게 쉬운 일인가?
어떻게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을 만들 수 있었을까?
그 뒤엔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한 누군가의 노력이 숨어있었다. 그녀의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노력 덕분에 일상을 조금씩 되찾을 수 있었다.

커털리 커리코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발견했다. 그녀는 몸소 실천하며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매일 꿈을 위해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지금 무언가를 꿈꾸며 살아가고 있나요?
그 꿈에 다가가는 것이 힘든가요?
하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언젠가 그 꿈을 이룰 날이 분명히 올테니까요. 포기하지 않고 매일 매일 노력한다면 말이죠.

📖
"여러분, 주변 사람이 뭐라고 하든 아무리 많은 사람이 뜯어말리든 제발 포기하지 마세요!
기죽지 말고 꺾이지 말고 끝까지 여러분의 꿈을 밀고 나가세요.
그러면 언젠가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거예요."
- 2023년 노벨 생리 의학상 수상자 커털린 커리코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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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두 걸음
김채영 지음 / 마리유니버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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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앞표지 오른쪽에서 걸어들어온 작은 발걸음은 뒷표지의 왼쪽으로 빠져나갑니다.
그 한 걸음 한 걸음에 담긴 이야기.
그 걸음을 따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
하루하루 소소히
한 걸음 두 걸음 걸어간다.
작고 소중한 행복을 누리다 보면
좋은 하루가 쌓인다.
그 길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본문 중에서-

우리는 매일 한 걸음 두 걸음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렇게 성장하며 살아가지요.
그 모습을 제일 잘 보여주는 것은 바로 우리 아이들입니다.
누워서 아무 것도 못하던 아이가 어느새 뒤집기를 하고 기어다니다 앉아서 놀고, 잡고 일어서더니 어느 날부턴가는 걸음마를 뗍니다. 그렇게 걷기 시작한 아이들은 자신만의 발걸음으로 세상을 딛고 살아가지요.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가며 무채색이던 아이의 세상은 여러가지 빛으로 물들어갑니다.

두 아이를 키우며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매일이 감사한 일입니다.
'언제 이렇게 자랐지?'
'이젠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등의 생각을 하며 아이들을 볼 때면 저도 모르게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인 우리의 삶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오늘도 저의 마음을 써내려가기 위해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그 모습이 한땀 한땀 정성을 담아 그려진 이 그림책의 그림과 닮아있는 듯 합니다.
캔버스 위에 한땀 한땀 정성을 담아 실로 그림을 그려내듯이 우리도 매일을 열심히 살아가고 쌓아가며 인생이라는 캔버스를 채워갑니다.

오늘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내딪을 한 걸음이 내 인생에서 크나큰 무언가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 걸음이 쌓여 나를 만들고 나의 삶을 만들어갑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 한 걸음 한 걸음에 힘이 실리며 마음이 설레입니다.
오늘 우리가 마주하게 될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 세상에서 우린 어떤 모습으로 한 걸음을 내딪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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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대문을 열면
허은미 지음, 한지선 그림 / 문학동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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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간결한 그림에 몇 가지의 색만으로 채색된 그림을 보고 있자니 흑백 사진 속 어떤 장면을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색들은 작가님 기억 속 추억의 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깨끗한 하얀 표지에 얇은 선이 지나갑니다.
그 선이 만들어낸 경쾌함에 저도 선을 따라 계단을 밟고 올라섭니다. 하나, 둘, 셋🎶
발걸음에 묻어나는 즐거움.
그 끝엔 무엇이 있을까요?

📖
"다섯, 여섯, 일곱, 여덟······."
계단을 오를 때마다 가까워지는
파란 대문 집이 좋았어.
대문을 와락 열고 들어가 "다녀왔습니다."
인사하고 쪼르르 올라가던 다락방이 좋았어.
-본문 중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이 가득 담긴 파란 대문집.
계단 끝에 있는 파란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곳에선 말이지...

.
그곳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어린 시절 살던 동네를 떠올리며 추억하다보면 저마다의 '파란 대문' 너머의 일들을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전 서울에서 살다가 7살 때 수원으로 이사를 갔어요. 지금은 수원이 꽤 큰 도시지만 제가 이사갔을 때만해도 곳곳에 논이 있고 밭이 있는 그런 곳이였어요. 지금은 큰 동네가 된 영통 신도시도 제가 중 · 고등학교 시절에 만들어지기 시작한 곳이였지요.

아파트가 하나 둘 들어서던 시절,
전 수원에서 늘 주택에 살았었어요. 여기저기 이사를 참 많이 다녔었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은 8살 무렵부터 살았던 집이예요. 그 집의 대문은 짙은 녹색이였던 걸로 기억해요. (음...아마도 그럴거예요😅) 붉은 벽돌로 지어진 집이였는데 저희 가족은 2층에 세들어 살았었어요.
2층 저희집 현관문 앞에서 보면 골목이 다 내려다 보여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였지요. 어린 시절에도 탁 트인 그 느낌이 좋아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꼭 뒤돌아 골목을 내려다보곤 했어요. 마당엔 항아리가 가득있었고, 큰 화분에 고추, 상추, 방울토마토 등이 심어져 있었어요.
1층 주인집엔 저와 동갑인 친구가 살았는데 저희 둘은 단짝이 되어 매일 함께 놀았어요. 우리 둘은 해가 지고 엄마가 이름을 힘차게 부르실 때까지 하루종일 뛰어노는게 일이였어요. 술래잡기, 얼음 땡, 한발 뛰기, 사방치기, 고무줄 놀이 등 온갖 놀이를 하며 하루를 보냈어요. 그 골목에서 자전거도 배우고, 롤러 스케이트도 배우며 제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보냈지요.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는 건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 장소가 어딘가에 있다는 것 또한 감사한 일이지요.
어린 시절의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며 정겨운 기분에 빠져 하루를 열어봅니다. 이 그리움이 즐거움으로 남아 오늘 하루를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그곳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그대로 있을까요?
추억이 깃든 그곳에 가보고 싶기도 하고, 가고 싶지 않기도 해요. 저의 추억이 깃든 그곳이 모두 사라져 버렸을까 두려운 마음이 앞서는 것 같아요.
저의 마음 속 '파란 대문' 너머를 오래도록 추억하고 간직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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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이향안 지음, 배현주 그림 / 현암주니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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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대한민국의 주부로 살다보면 몇 가지 대과업이 있습니다. 집집마다 행사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제 기준으로 대과업은 두 번의 명절과 김장입니다.

📖
오늘은 할머니 댁에서 김장하는 날.
바지런히 기른 푸성귀로
온 가족이 모여 아삭아삭
맛있는 김치를 담글 거예요.
-본문 중에서-

텃밭에서 채소를 가꾸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김장. 정성껏 기른 채소로 온가족이 모여 힘을 합쳐 김장을 합니다. 누군가만 고생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표지에서부터 김장의 느낌이 후욱 옵니다.
김장의 과정은 물론이고 세세한 팁까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배추 절이는 방법과 채소 재료 준비하는 방법, 김칫소 만드는 방법에 넣는 요령도 알려줍니다. 거기다 김치로 만든 요리와 계절 김치에 지역별 김치까지! 우와...김치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낸 그림책에 저도 많은 것을 배우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유의 문화인 김장으로 시작해 김치의 모든 것을 담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것은 물론이고 김장을 앞 둔 어른들에게도 소개하고 싶습니다. 영어 버전이 나온다면 외국인에게 우리의 문화를 소개할 때 꼭 보여주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
엄마가 계실 땐 김장을 꼭 하셨었어요.
엄마 혼자 많은 김장을 하셨기에 배추 절이는 것부터 김칫소 넣는 것까지 함께하며 김장을 돕곤 했었어요. 그때의 그 김치맛은 아마 평생 잊을 수없을 거예요. 엄마는 요리솜씨가 정말 정말 좋으셨거든요.

결혼 전에도 하던 김장을 결혼하고는 오히려 할 일이 없습니다. 저희 시어머니께서는 늘 혼자 하시거든요.
며칠 전 어머님과 통화하며 김장 언제 하실 계획이신지 여쭤봤더니
"혜련아, 그냥 사먹자~힘든데 뭘~!"
하시길래 그러자고 좋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어제 남편이 그러네요. 어머님 김장 하셨다고 오늘 수육 먹으러 오라고 전화왔었다고.
앗! 올해도...또 놓쳤어요. 김장을 도울 기회를요.
매년 저 몰래 김장을 하시는 어머님.
사먹자고 하시면서도 늘 김장을 하시는데 언제 하실지 알 수가 없어서 도와드릴 수가 없어요😂
제가 힘들까봐 그러시는 마음을 알기에 늘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김장의 계절이 왔습니다.
여러분은 김장하셨나요?
제가 사는 곳은 요즘 한창 하고 있습니다. 배추를 직접 길러 하시는 분들이 많아 배추를 뽑는 것에서부터 김장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가족 모두 모여 함께한다는 말에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멋지다는 생각도 듭니다.

김장하며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병나지 않고 살살하셔요.
김장이 끝나면 맛있는 김치에 수육 먹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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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오늘부터? 봄날의 그림책 5
최현주 지음 / 봄날의곰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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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기 가득한 표정의 아이가 보입니다.
머리를 야무지게 착!
정리하더니 어디론가 달려갑니다.
어디가니?????????? 같이 가볼까요??

📖
"아아······. 방이 울리는 것 같아.
지호 없이 혼자 자려니 이상해."
-본문 중에서-

지호는 오늘부터 혼자 방에서 자기로 결심했습니다. 지호는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니까요!
그런데 엄마가 이상해요.
엄마가 왜 저러는걸까요??

.
혼자 방에서 자겠다고 결심하는 지호의 모습이 낯설지가 않습니다. 왜냐구요?
올해 저에게 딱 이런 일이 있었거든요.

첫째가 초등학교 입학하던 해에 저희는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를 하며 방이 하나 늘어나니 첫째의 침실을 만들어주자고 했었지요. 첫째도 이사하기 전엔 너무 좋다며 박수를 쳤었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가면 혼자 잘 수 있다며 호언장담을 했지요.
그런데 이사하는 날이 다가올 수록 첫째는 저에게 어필하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자지 않겠다는 결심을요! 하...그래서 전 첫째의 잠자리 독립을 포기하고 첫째의 침실로 만들어주려던 방은 창고처럼 썼습니다. 그리고 2학년이 되던 해에 물었습니다.
"올해는 어때? 이제 혼자 잘 수 있겠지??
2학년이니까 엄청 씩씩한 형아잖아~"
하지만... 실패했지요😂
그래서 저도 마음을 내려놨습니다.
'언젠간 혼자 자겠지...'하는 생각을 하면서요.
그런데 3학년이 된 3월의 어느 날,
첫째가 갑자기 선언합니다.
"엄마, 나 오늘부터 혼자 잘래!"
엥? 이렇게 갑자기?!!!!!
첫째의 침실로 쓰려던 방은 여전히 창고로 쓰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일단 바닥에 이불을 깔고 혼자 자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매우 매우 순탄하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어땠냐구요?
지호 엄마처럼 미련이 뚝뚝 떨어지진 않았냐구요?
미련은 무슨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세상 속이 다 시원했답니다!
그리고 전 지금도 혼자 자는건 아니거든요.
저에겐...둘째가 남았으니까요🤣🤣🤣
둘째를 보낼 땐 지호엄마처럼 마음이 좀 허전할까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훌쩍 자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아이가 제 곁을 떠나 조금씩 홀로 서는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지요. 그 모습이 마냥 대견하고 반가울 줄 알았는데 그렇지만도 않더라구요.
엄마없이도 혼자 잘 하는 모습에 허전함이 밀려올 줄이야...
항상 제 곁을 지키던 아이가, "엄마~~"를 외치며 저만 졸졸 따라다니던 아이가 언제 저렇게 커서 혼자 앞으로 나아가는 걸까요?

그 허전함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바꾸며 아이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는 것으로 엄마도 아이와 함께 성장해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것이 쉽지 않음을 엄마가 되기 전엔 몰랐습니다. 저의 뒤에서 늘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던 엄마의 마음을 이제야 알게 됐습니다.
그 안에 담긴 사랑과 따스함과 허전함을요.
오늘도 그런 마음으로 주형제의 뒤를 지키려 합니다. 곁에 필요하다면 내어주기도 하고, 따뜻한 품이 필요하다면 꼬옥 안아주기도 하고, 든든한 버팀목이 필요하다면 아이들의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주려합니다. 그 모든 것이 쉽지 않겠지만 노력하며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
우리 아가. 언제 이렇게 훌쩍 컸니?
이젠 달리도 빨라서 따라갈 수가 없네.
엄마는 저만치 달려가는 널 쫓아가지 않을거야.
저 넓은 세상을 마음껏 달리렴.
그러다 넘어지거나 지치면 뒤돌아봐.
그곳에 언제나 엄마가 있을테니까.
사랑해.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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