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사 마음그림책 14
클레르 르부르 지음, 미카엘 주르당 그림, 신정숙 옮김 / 옐로스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제 오후부터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정말 오랜만에 호되게 몸살을 앓았다.
푹 자고 푹 쉬고 일어나 새롭게 시작하는 오늘.
오늘과 첫 인사를 나눠본다.
안녕?

📖
새벽 6시.
달이 지고 있어요.
작은 배 한 척이 항구로 들어와요.
······
등댓불이 꺼졌어요.
나무와 꽃, 풀들이 하나둘 깨어나요.
-본문 중에서-

.
깜깜한 밤은 지났지만 아직 해가 뜨진 않은 새벽 시간.
새벽만의 고요함과 아침이 시작되려하는 그 순간의 설레임.
푸른 빛의 색감과 조금씩 밝아지고
하나 둘 깨어나는 그림들을 보고 있자면 이 순간의 설레임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마지막 배가 들어오고 등대지기 아저씨는 등댓불을 끄고 퇴근을 하신다.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
그 뒷모습을 보고 있으면 일을 마감하고
새로운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의 행복이 느껴진다.
아저씨는 지금 어디로 가는 걸까?
어디로 가서 누구와 첫 인사를 나누게 될까?

고요한 새벽.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며
난 그림책과 첫 인사를 나눈다.
나의 하루를 열어주는 그림책들.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앞으로를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해보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
이 시간들이 모여 내가 되고 내 삶이 된다.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을 함께한 그림책 덕분에 오늘 하루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굿모닝 :)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괜찮아? 그림책 숲 10
김성희 지음 / 브와포레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감각적인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림 속에 이야기가 담겨있어 그림을 하나하나 뜯어보게 된다.

📖
나는 쓱싹쓱싹 고양이.
지저분한 건 정말 싫어.
여기저기 쓱싹쓱싹
또박또박 줄을 맞춰.
빨주노초파남보
색깔별로 나란히.
이런 나는 어때?
-본문 중에서-

고양아~괜찮아~
혹시... 우리집에 올 생각은 없니?
지금 나에게 니가 필요한 것 같은데😹

.
기운이 빠져 아무것도 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 그런 날,
나의 모습에 짜증이나고 마음에 안드는 그런 날,
자꾸 가라앉는 날,
누군가 나에게 "괜찮아."라고 말해준다면 어떨까?

난 긍정적이고,
잘 웃고,
부지런한 사람이다.
음...대체로는 말이다.

그런 내 안엔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 턱밑까지 일이 밀려왔을 때 후다닥 움직이는 내가 있다.
웃는 것조차 잊을만큼 우울함의 굴에 점점 빠져드는 내 모습도 있다.
이런 내 모습은 어때?
괜찮아?

이런 나의 모습.
안괜찮다고 느낄 때도 많다.
진작에 부지런히 움직였음 이런 일이 없을텐데 꼭 이렇게 막판에 이런다고 나 자신을 탓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마무리를 위해 늘 노력하는 내 모습에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동글동글 사랑스러운 나도 있고,
울퉁불퉁 제멋대로인 나도 있다.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에 눈물이 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지만 그 또한 괜찮다.
나의 모든 모습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가.
사람이 언제나 환하게 빛나며 좋을 수만은 없는 것이다.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에 지치고 힘이 빠진 그대여.
괜찮다.
그럼 좀 어때.
그런 순간에도 우린 모두 각자의 모습으로 예쁘다.
각자의 모습으로 빛난다.
우리 모두가 그런 존재임을 잊지 말자.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황당하지만 수학입니다 3 - 어디가 제일 간지럽게? 황당 수학 시리즈 3
남호영 지음, 미늉킴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엉뚱하고 황당한 수학이야기
<황당하지만 수학입니다 3. 어디가 제일 간지럽게?>

여기 황당하고 엉뚱하지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수학이야기가 있다.
1991년 하버드대학교의 유머 과학 잡지사는 '이그노벨상'을 만들었다. 학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발한 연구와 업적에 주는 상이라고 한다. 수학을 비롯해 물리, 화학, 의학, 생물, 평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황당하지만 수학입니다> 시리즈는 이그노벨상을 받은 연구에서 뽑아낸 황당한 수학 이야기를 모아놨다.

✅ 1. 어디가 제일 간지럽게?
✅ 2. 눕는 소 일어나는 소
✅ 3. 뽀뽀를 더 많이 하는 나라가 있다고?
✅ 4. 나이들수록 길어지는 건 뭐게?
✅ 5. 위험한 코코넛 고마운 코코넛
✅ 6. 바퀴벌레도 쓸모가 있다고?
✅ 7. 맥주는 역시 거품이지!
✅ 8. 어른은 못 듣는 벨 소리
✅ 9. 손톱으로 칠판 긁는 소리
✅ 10. 야옹~야아~옹, 내 말 알아듣겠니?

목차의 제목을 쭈욱 보자.
이 제목들 어디에서 수학을 찾을 수 있을까?
난 모르겠다.
이런 주제로 수학을 연구한 그들의 마음을.
그런데 또 묘하게 다 궁금하긴 엄청 궁금하다. 그래서 연구한걸까?
그렇다면 이해가 되긴 한다.
난 애초에 이런 주제를 수학으로 풀어낼 생각조차 하지 못하겠지만...
정말 말그대로 '엉뚱하지만 수학'이다.

'수학으로 우리 삶의 어떤 부분까지 이야기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책장을 넘기다보면 어떻게 이런 연구를 했을까 싶다.

첫째는 '위험한 코코넛, 고마운 코코넛'이 제일 재밌었다고한다. 위험하면서도 고맙다니. 제목부터 뭔가 웃기다고 한다.
떨어지는 코코넛으로 인한 부상에 대해 연구를 통해 떨어지는 것의 속도를 계산하며 알아보는 시간.
떨어지는 코코넛을 보면 난 피할 생각만 할텐데 그걸 보고 얼마나 빠를지를 생각하다니.
나와는 뇌구조부터가 다른게 분명하다.

다른 주제들로는 어떤 수학을 이야기하고 있을까?
궁금하다면 얼른 책을 펼쳐보시길.
수학을 좋아하지 않아도
"어머머~"하며 책장을 넘기는 나를 발견하게 될테니 말이다.

무한한 호기심을 가진 수학 덕수 파이쌤과 우리 동네 최고의 참견쟁이가 만나 풀어내는 엉뚱한 수학이야기.
수학의 재미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수학을 어렵고 복잡한 분야가 아닌 재밌고 일상 속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귀여워 사계절 그림책
노석미 지음 / 사계절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보는 순간 말할 수 밖에 없었다.
"귀여워~~~~~~"

📖
"아빠, 세상엔 귀여운 것들이 너무 많아요."
-본문 중에서-

.
세상의 귀여운 것들을 모아서
귀엽다고 외치는 그림책을 만났다.
꺄~~~귀여워😆

귀엽고 귀엽고 귀엽고!
온갖 귀요미들이 모여 있다.


'귀여워'라는 말은 뭔가 다정하면서 따뜻한 느낌이 든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마주하는 귀여움들 때문에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귀여움은 예쁨이나 멋짐과는 다른 필연적 끌림이 있다.
작가님의 자유로움이 묻어나는 붓터치와 경쾌한 색감으로 표현된 귀요미들.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 자꾸만 보게 된다.

작가님의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일상 속 귀여움들.
그 시선을 따라 나도 주변을 둘러보게 된다.
내 주변에 귀여움은 어디 있더라~
그러다 찾았다.
우리집 최강 귀요미 둘째!
본인이 귀엽다고 생각하고,
귀여운 걸 엄청 좋아하는 아이.
보름달을 보며
"앞으로 좀 더 귀엽게 해주세요" 하며
소원을 비는 아이.
엉뚱하지만 그 엉뚱함조차도 너무 귀엽다.

둘째와 이 책을 봤는데
"우와~! 귀여워~~"하며 귀엽게 책을 보는 모습에 귀여움을 하나 더 찾게 됐다.
둘째는 책을 덮으며
"엄마, 나도 귀여우니까
'000은 귀여워!' 라고 쓰고 내 얼굴 그려서 책 마지막 페이지에 붙일까?" 하며 책에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싶은 욕망을 드러냈다.
아...정말!
귀여워🤭

세상엔 귀여운게 참 많다.
귀여운건 언제나 옳다.


여러분 주변엔 어떤 귀여움이 있나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귀여워'를 함께 공유해주세요💛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매의 노래 - 2023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미카엘라 고드 지음, 명혜권 옮김 / 파랑서재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연과 함께 살아가며 고마움을 담아 부르는 노래
<열매의 노래>

신비로운 초록색.
그리고 초록과 어우러진 빨간 열매들.
환상적인 그림과 신비로운 색감에 눈과 마음이 사로잡혀 한참을 보고 또 봤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베리들이 있었단 말인가? 기껏해야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블루베리, 크랜베리 정도만 알던 나에게 이건 신기한 경험이다. 사랑스러운 베리들을 보고 있자면 '열매의 노래'를 부르며 열매를 따러 숲으로 가고 싶어진다.

📖
넓고 거친 바다끝 섬마을
할머니는 내게 땅에서 사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
새먼베리, 클라우드베리, 블루베리, 나군베리, 허클베리, 솝베리, 스트로베리, 크로우베리.
열매들이 보석처럼 반짝이며 노래해요.
우리도 숲에 왔다고 열매와 곰에게 노래해요.
-본문 중에서-

할머니와 함께 열매를 따러 가는 아이.
아이는 할머니에게 땅과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땅에서 태어나 땅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
고마운 마음을 담아 모두의 안녕을 빌며 노래를 부른다. 열매의 노래를.

.
작가님은 알래스카 남동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이야기 속 아이처럼 '열매의 노래'를 부르며 열매를 따면서 말이다.
자연과 함께 어린시절을 보낸 작가님.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그 모습이 그림 속에 펼쳐지고 그림을 통해 나의 마음 속에도 펼쳐진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
자연에서 얻고, 자연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건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연없인 우리도 없고, 자연을 돌보지 않으면 우리 삶의 터전 또한 없기 때문이다.
우리에겐 자연에 감사하며 그 마음을 담아 환경을 가꾸고 소중히 가꾼 자연을 우리의 후손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다.

겉표지 속 인물과 본표지 속 인물이 다름을 보며 또한번 깨닫게 된다.
세대를 이어 전해야 할 삶의 소중한 보물이 무엇인지를 말이다. 삶의 지혜를 말이다.

오늘도 이렇게 자연과 함께 그 안에서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고, 계절의 흐름 안에서 살아갈 수 있음에 또 감사하다.
감사한 이 마음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군나치시!*"
*군나치시 : 알래스카 틀링기트족 언어로 '고맙습니다'라는 뜻이에요.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