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그림책 숲 10
김성희 지음 / 브와포레 / 2017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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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림 속에 이야기가 담겨있어 그림을 하나하나 뜯어보게 된다.

📖
나는 쓱싹쓱싹 고양이.
지저분한 건 정말 싫어.
여기저기 쓱싹쓱싹
또박또박 줄을 맞춰.
빨주노초파남보
색깔별로 나란히.
이런 나는 어때?
-본문 중에서-

고양아~괜찮아~
혹시... 우리집에 올 생각은 없니?
지금 나에게 니가 필요한 것 같은데😹

.
기운이 빠져 아무것도 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 그런 날,
나의 모습에 짜증이나고 마음에 안드는 그런 날,
자꾸 가라앉는 날,
누군가 나에게 "괜찮아."라고 말해준다면 어떨까?

난 긍정적이고,
잘 웃고,
부지런한 사람이다.
음...대체로는 말이다.

그런 내 안엔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 턱밑까지 일이 밀려왔을 때 후다닥 움직이는 내가 있다.
웃는 것조차 잊을만큼 우울함의 굴에 점점 빠져드는 내 모습도 있다.
이런 내 모습은 어때?
괜찮아?

이런 나의 모습.
안괜찮다고 느낄 때도 많다.
진작에 부지런히 움직였음 이런 일이 없을텐데 꼭 이렇게 막판에 이런다고 나 자신을 탓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마무리를 위해 늘 노력하는 내 모습에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동글동글 사랑스러운 나도 있고,
울퉁불퉁 제멋대로인 나도 있다.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에 눈물이 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지만 그 또한 괜찮다.
나의 모든 모습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가.
사람이 언제나 환하게 빛나며 좋을 수만은 없는 것이다.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에 지치고 힘이 빠진 그대여.
괜찮다.
그럼 좀 어때.
그런 순간에도 우린 모두 각자의 모습으로 예쁘다.
각자의 모습으로 빛난다.
우리 모두가 그런 존재임을 잊지 말자.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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