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책이잖아! 올리 그림책 32
로렌츠 파울리 지음, 미리엄 체델리우스 그림, 이명아 옮김 / 올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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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h책장 .82

오늘의 그림책은

맙소사, 책이잖아! / 로렌츠 파울리 글 · 미리엄 체델리우스 그림 / 이명아 옮김 / 올리

하나의 이야기지만 여럿의 이야기이기도 한 이야기.
<맙소사, 책이잖아!>

내 두 손을 내려다본다.
내 손에 뭐가 들려있지?
한 손엔 책, 한 손엔 스마트폰.
요즘 내가 제일 많이 들고 있는 것들이다.

📖
아스페릴라 이모가 이어서읽어요.
문밖에 생쥐가 한 마리 서 있었어요.

이모는 고개를 저어요.
"말도 안 돼. 쥐는 문을 두드리지 않아. 이건 틀렸어."
유리는 참을성 있게 설명해요.
"책에서는 말이 돼. 책에서는 안 되는 게 없어. 계속 읽어 줄래?"
-본문 중에서-

책을 선물 받은 유리.
유리는 이모와 함께 책을 본다.
그런데 이모가 자꾸 이상한 행동을 한다.
왜그러는거지?
설마...
책 보는 법을 모르는 건...아니겠지?
그치???
유리는 이모와 함께 책을 끝까지 잘 볼 수 있을까?

.
스마트폰이 없는 생활.
이젠 상상이 잘 안된다. 스마트폰 안에서 많은 것이 이루어지고 있고 나 또한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스마트폰에 익숙해져 노트북을 하다 화면을 터치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집 노트북은 터치가 안되는데🤣)

우리에게 즐거움은 물론이고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알려주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
<맙소사, 책이잖아!> 역시 생각지도 못한 전개와 이야기로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반전에 반전, 이야기에 이야기가 더해져 색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을 보며 생각에 생각을 이어나가본다.

여기 스마트폰에 익숙해져 책 보는 법을 잊은 이모가 있다. 책을 들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고장 났다고 하질 않나 책장을 손가락으로 문지르질 않나😂
이런 이모에게 책 보는 법을 설명해주는 유리.
여기서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편견 하나가 깨진다. 어른이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는 것이라는 편견말이다.
우린 아이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나 또한 두 아이를 키우며 아이의 예상치 못한 생각에 많은 것들을 배운다. 체구는 작지만 생각은 큰 나의 스승들이다.

주형제는 책을 보며
"어떻게 책 보는 법을 모를 수가 있어? 말도 안돼!!"라고 외친다.
그런 아이들에게 말해준다.
"말도 안되는 것 같지만 그럴 수도 있지. 그럴 땐 알려주면 되는거야. 그치?" 하고 말이다.

우린 끊임없이 배우며 살아간다.
나 또한 이 책을 통해 또 배웠다.
나는 어떤 책을 보고 어떤 생각들을 하며 살아가게 될까?
책을 보며 하나의 생각에 갇혀 사는게 아니라 다양한 생각을 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는 내가 되고 싶다.

📖
유리는 곰곰이 생각해요.
"맞아. 달리 보면 다르게 보이지."
-본문 중에서-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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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는 있다 바람동시책 3
정연철 지음, 김고은 그림 / 천개의바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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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우리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이야기 동시와 그와 잘 어우러는 유쾌발랄함을 지닌 그림의 만남.
재밌으면서 공감이 되는 이야기에 푹 빠져 몇 번을 보고 또 봤다.
둘째도 옆에서 같이 보더니
"엄마, 이거 엄청 재밌는 책이네~!"
하며 가져가 깔깔깔 웃으며 봤다.


🔖
용돈을 탈탈 털어 수범이의 생일 선물을 사줬는데 수범이에게 생일 선물로 지우개와 학원 홍보용 포스트잇을 받은 재민이.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최소한 준 만큼은 돌려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나만 손해봤잖아!!!!!
앞으론 절대 손해보지 않을 거야!
이것저것 따져보고 절대 손해 볼 일을 하지 않을 거야!!!

-
한 편 한 편 동시를 보다보면 재민이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누군가에게 해 준 만큼 돌려받고 싶은 그 마음. 누구나 마음 한 켠에 자리한 마음이 아닐까?
그 마음이 나쁘다 할 수 없다.
하지만 그 마음으로 인해 자기 자신이 피곤하고 힘들어진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재민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재민아, 그렇게 모든 것을 계산하고 손해보지 않으려 아둥바둥하면서 너의 마음은 행복하니?

세상에 공짜는 있을까 없을까?
난 사실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언가를 할 때 모두 돌려받을 생각을 하면서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삶은 물질적으로 주고 받는 것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내가 누군가를 위해 한 행동이 언젠가 나에게 다른 무언가로 돌아오기도 하고 그 행동 자체만으로 나에게 의미가 있는 경우도 많다.
어떻게 하나를 주고 하나를 받고.
그렇게 계산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바보

구겅 시간에 선생님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대해 얘기했다

나무는 소년에게 그네를 매달게 해 주고
사과를 주고
그늘을 주고
집을 주고
배를 주고
나중에는 줄 게 업성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쉴 수 있게 밑동까지 내준다
그래도 나무는 행복했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그렇다면 나무는 우주 일등 바보다
빙빙 안 돌리고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다

나무야,
너 정말 행복했어?

외계인,
너 진짜 솔직히 행복하니?

나무와 외계인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 같다
정말 불가사의다

도대체 뭐가?
머릿속이 꽈배기처럼 꼬인다
-본문 중에서-


주면서 행복한 마음,
주면서도 더 주고 싶은 마음,
예전의 나라면 몰랐지도 모를 이 마음을 이젠 안다.

재민이도 알게 될 것이다.
주면서 행복한 이 마음을.
내 마음을 채우는 따뜻하고 포근하고 말랑말랑한 이 느낌을.

세상에 공짜는 있을까 없을까?
그게 뭐 그리 중요할까?
함께하며 행복하다면 그걸로 충분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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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엄마 건전지 가족
강인숙.전승배 지음 / 창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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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포근한 느낌의 양모펠트 인형으로 만들어진 그림책 <건전지 엄마>
책 속 인형들과 소품들을 보고 있으면 인형놀이를 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된다.
요거 가지고 놀면 재밌겠다😁


📖
우리 엄마는 못 하는 게 없어.
우리가 심심할 때나 아플 때
언제나 가장 먼저 달려와.

우리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건전지야.
-본문 중에서-

못 하나는거 없이 뭐든지 척척 잘 해내는 건전지 엄마.
아이들이 놀 땐 비눗방울도 척척,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담아내는 것도 척척.
정말 척척박사구나 싶다.
그런 건전지 엄마의 모습을 보며 나를 돌아봤다.
난 어떤 엄마지?

엄마가 아닌 그냥 '나'일 땐 못하는 것도 많고 겁도 세상 많다. 작은 벌레 한 마리에 흠칫 놀라기도 하고 무언가 해보라고 하면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부터 생각한다.
그런데 엄마가 되고 난 '나름' 천하무적이 됐다. 자신없고 평소라면 못한다고 도망갔을 일도 일단 해보고, 두렵고 무서운 순간에도 용기를 내 본다.
예전의 나라면 상상도 하지 못했을 모습을 엄마가 되고 많이 발견했다.
엄마가 되고 아이들을 키우며 나도 같이 크고 있다.

처음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됐을 땐 내 모든 꿈과 자유, 가능성을 빼앗긴 느낌이였다. 엄마라는 자리에 발이 묶여 아이에게 붙잡혀 아무것도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젠 안다.
엄마라는 자리는 '나'를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자리라는 것을. 엄마가 되고 내 안에 숨어 있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됐다. 그렇게 난 못 하는게 없는(없는건 아니고 사실은 많지만 노력하는😅) 엄마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어느새 금요일이다.
바쁘고 정신없었던 한 주가 지나가고 있다. 어젯 밤 주형제와 함께하며 '엄마 충전 완료!' 했으니 오늘도 힘내서 잘 지내봐야지!
오늘 하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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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맞춤법 1 - 정신줄 월드컵이 열리다! 놓지 마 맞춤법 1
신태훈 지음, 나승훈 그림, 정상은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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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을 정복하는 자, 세계를 지배한다!
<놓지 마 맞춤법 1. 정신줄 월드컵이 열리다!>

유쾌한 웹툰 <놓지 마 정신줄>의 두 작가님이 맞춤법과 만났다!
오예~이 조합 대환영이다!
어렵고 복잡한 걸 재밌고 쉽게 알려준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지.

우리집 첫째는 3학년이고 둘째는 7살이다. 한글을 배우는 둘째가 맞춤법은 틀리는 건 물론이고 3학년인 첫째도 헷갈려 하는 부분들이 있다.
그럼 매일 글을 쓰는 난 괜찮냐고?
괜찮다고 말하고 싶지만 부끄럽게도 나도 맨날 헷갈린다.
표지에 있는 '바람'과 '바램', '놓지 마'와 '놓치 마'도 헷갈려하던 맞춤법 중 하나이다.

매일 한글을 쓰고 읽지만 맞춤법은 쉽지 않은 영역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하고 한글을 사용함에 있어 기본인 부분이다. 소중한 한글, 잘 알고 바르게 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린 배워야 하고 알아야 한다.

이번에 만나게 된 <놓지 마 맞춤법>은
첫째,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중요 어휘들을 모두 수록했다.
둘째,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하고 있다.
셋째, 다양한 구성으로 맞춤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넷째, 국어 전문가가 감수하여 신뢰도를 높였다.
오👍👍👍
한글을 배우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은 따로 정리해서 예문과 함께 실어 비교하며 익힐 수 있게 했고, 중간 중간 나오는 '맞춤법 놀이터'와 '맞춤법 교실'에서는 문제를 풀어보며 책 속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재밌게 알려주고 중간 중간 정리는 물론이고 아는 내용을 확인하며 체크할 수 있게 하는 알찬 구성이라니!
앞으로 나올 <놓지 마 맞춤법>시리즈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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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 한 장 우주나무 그림책 19
정하섭 지음, 정인성.천복주 그림 / 우주나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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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다정 다감한 느낌의 그림에 포근한 색감을 입혀 전하는 따스한 이야기.
한번 들어볼래?


🏷
평생 옷감을 짜며 산 할아버지는 앞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고는 마지막으로 보자기 한 장을 만든다. 온 정성과 한없는 사랑, 간절한 바람을 담아서.
그리고 보자기를 바람에 날려보낸다.
할아버지가 마음을 담아 만들고 날려보낸 보자기는 어디로 가게 될까?


.
할아버지가 날려보낸 보자기 한 장은
사랑을 가득담은 보따리가 되기도 하고,
즐거움을 담은 놀이가 되기도 하며,
따스한 위로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때론 다시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되어주기도 한다.

보자기 한 장으로 인해 벌어지는 이 마법같은 일은 그림책 속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우리 삶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할아버지가 온 마음과 정성, 바람을 담아 보자기를 날려보낸 것처럼 우리 주변엔 그런 마음을 나누고 전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책을 보고 있으면 여러 가지 일들이 떠오른다. 나에게 '보자기 한 장'이 필요했던 순간들과 그 순간에 나에게 '보자기 한 장'을 건내 준 사람들.
그때의 그 마음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을까?

감사한 마음을 떠올리며 생각해 본다.
나도 누군가의 '보자기 한 장'이 될 수 있을까?
내가 건낸 작은 손길이, 이 곳에 매일 남기는 나의 글이, 마음을 담아 건내는 말과 행동이 '보자기 한 장'이 되어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사랑이 될 수 있을까?
매일 그런 마음을 담아 말을 하고 글을 쓰고 행동하며 살아가야겠다.
필요한 누군가에게 닿아 힘이 되어주길 바라며.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보자기 한 장'이 되어 살아간다면 힘들고 지치는 순간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어 줄 것이다. 그리고 즐거움은 더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그렇게 믿으며 오늘도 살아가야겠다.
누군가의 '보자기 한 장'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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