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깊은 곳에서 높고 높은 곳까지 펼쳐진 지식을 모으고 모아서. <DEEP> , <HIGH> 두 아이를 키우며 백과사전 형식의 그림책을 자주 접하게 됐다. 아이들은 지식 그림책 속의 이야기를 흥미로워했고, 그 안에서 배운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했다. 여러 주제로 만들어진 지식 그림책을 봐왔는데 볼 때마다 그 세계는 정말 무긍무진한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우리 몸 바다 숲 지구 시간 우주까지깊고 깊은 곳에 숨겨진 세상에 관한 모든 지식과 키 큰 나무 건물 산 하늘 신의 영역까지 높고 높은 곳에 펼쳐진 세상에 관한 모든 지식을 모아 두 권의 지식 그림책이 만들어졌다. 깊은 곳과 높은 곳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몇몇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거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세상의 이야기까지 모아 담아내고 있다. 🟦 DEEP깊은 바다깊은 숲 깊은 지구깊은 시간깊은 우주깊은 몸속 🟧 HIGH높은 곳에서의 삶높은 건물들높은 곳을 나는 것들높은 봉우리들높은 하늘높은 신의 영역 목차만 봐도 신박함이 드러난다. 기발함으로 하나되어 긴밀하게 연결된 이야기들은 서로 깊은 관계 안에서 가치 높은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아름다운 그림과 더불어 재밌으면서도 정확한 정보를 전하는 책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깊이 빠져들게 된다. 높은 퀄리티의 책에 감탄하는 것은 당연한 순서인 듯 하다. 책 뒤엔 용어 사전으로 책 속 단어들이 정리되어 있어 모르는 단어를 찾아 볼 수 있고, 깊은 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tip을 정리해 DEEP의 개성을 살리고 비행 규칙을 정리해 날아오르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알아보며 HIGH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이 보면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알아갈 수 있는 지식 그림책 <DEEP> 와 <HIGH>여러분은 깊고 높은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오늘의그림책 #deep딥 #high하이 #제스맥기친 #더숲 #더숲스팀 #steam교육 #지식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서평스타그램
진짜 호 셰프는 어느 쪽일까?<이상한 호랑이 빵집 3. 진짜 호 셰프를 찾아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은 재미없을 수가 없다. 어쩜 그리도 재밌는 책을 잘 알아보는지.재미없으면 크게 고민도 하지 않고 책을 덮는다.재밌으면? 말해 뭐하랴. 책가방에 넣어 학교까지 가져가서 본다. 우리집 형제가 기다리면서 보는 시리즈가 몇 가지 있는데 <호랑이 빵집>시리즈도 그 중 하나다. 📖손님이 끊이질 않는 호랑이 빵집! 그런데 호 셰프가 둘이라고?!진짜를 가려내기 위한 고군분투 속 마을에 쇠붙이 도둑까지 나타나는데......-뒷표지에서- 신단 마을의 위기도 잘 넘기고 쑥 위조 사건도 잘 해결한 호 셰프가 이번에도 곤란한 일에 휘말리고 만다. 바쁘고 정신없이 일하던 와중에 가짜 호 셰프가 나타난 것이 아닌가! 서로 자기가 진짜라고 우기는 가운데 람이의 재치로 한 명은 쫓겨나게 된다. 쫓겨난 호 셰프가 가짜 맞...겠지?그런데 호 셰프가 둘이 된 것에서 이상한 일은 끝난 것이 아니였다. 바늘이 사라지고 가위랑 칼의 쇠 부분은 누가 베어 먹은 듯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아닌가?!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옛 이야기와 역사, 역사 속 유물들이 잘 어우러져 재밌는 이야기가 됐다.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나타나 곤란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우리가 아는 익숙한 이야기다. 석가탑 빵, 첨성대 빵, 신라의 미소 빵, 고려청자 케이크 등 빵의 종류만으로도 역사 이야기를 한참 동안 하게 된다. 아이들이 좋아할 이야기와 역사를 어쩜 이리 잘 조합하셨는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작가님만의 느낌이 더해져 재밌는 호랑이 빵집의 이야기가 탄생했다. 역사를 좋아하는 첫째는 책 속에 나오는 여러 유물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한국사로 이어지는 연계 독서를 할 수 있어 좋고, 전설 속 요괴를 좋아하는 둘째는 책 속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알고 있는 요괴를 만나 반가워하며 봤다. 아이들이 재밌게 볼 요소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한번 보면 빠져들 수 밖에 없고 책을 보며 여러 분야로 뻗어나가는 생각들로 아이들의 생각 주머니는 빵빵해질 것이다. 먹구름이 잔뜩 몰려오며 끝나는 이야기에 첫째는"아~~~~ 여기서 이렇게 끝나면 어떻게~~~"하며 아쉬워했다. 4권은 언제나올까?아이들도 궁금해하지만 나도 너무 궁금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이상한호랑이빵집 #호랑이빵집3 #진짜호셰프를찾아라 #호랑이빵집시리즈 #역사 #유물 #전설 #초등책추천 #초등책소개 #초등책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초등책스타그램 #서평 #서평스타그램
전 '풍선'이라는 단어를 보면 두려움과 즐거움이 동시에 떠올라요.풍선을 부는 걸 무서워하는데 풍성이 불어져서 제 손에 있을 때면 즐겁거든요. <이안의 풍선>을 보는데 딱 저런 기분이 들었어요. 그런 상황이 두려울 수 있지만 우리에게 행복을 전하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크고 튼튼한 풍선을 가지면 파도와 함께 저 멀리 바위섬에 갈 수 있어요. 바람과 함께 저 높은 하늘을 날 수도 있어요. -본문 중에서- 바다와 산이 있는 마을에 살지만 바다가 좋아 바닷가 마을이라고 부르는 이안이. 친구들과 함께 바닷물에 풍덩 뛰어들어 수영을 하면 좋을텐데 이안이는 바닷가에서 모래놀이만 해야해요. 이안이의 작은 풍선 때문이죠. 풍선이 작아 수영을 할 수도 맘껏 뛰어놀 수도 없는 이안이.이안이가 마음껏 수영을 할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두 번째 생일을 선물해 준 고마운 당신을 위해내가 누군가에게 두번째 생일을 선물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어요?전 주저없이 그렇게 하겠다고 선택할 것 같아요. 연애하던 시절, 그때 남자친구였던 지금의 남편 지갑에서 '장기기증증서'를 발견했어요. 이건 뭐냐고 물으니 나중에 죽으면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증서라고 하더라구요. 모든 것을 나누고 생을 마감한다는 그 증서가 너무나 멋져보이고 대단해 보였어요. 그래서 저도 신청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여태까지 못하고 있어요. <이안의 풍선>을 보는데 결심을 했던 그때가 떠오르네요. 이번엔 잊지 말고 꼭 신청해야겠어요. 내 생의 마지막에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을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의미있는 일 같아요. 바다를 좋아하는데 친구들이 헤엄치는 모습만 지켜봐야 하는 것, 맘껏 뛰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것.하고 싶은 걸 나의 선천적인 결핍으로 인해 할 수 없을 때의 좌절과 슬픔은 겪어보지 않음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겠지요. 그런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과 함께 두 번째 생일을 선물할 수 있는 일.너무나 아름다운 이 일을 우린 모두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나누는 방법을 아름답게 그려낸 <이안의 풍선>그림책을 통해 생명이 생명으로 이어지는 따스한 마음을 배웁니다. 그 마음을 아이들과 함께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이안의풍선 #김리온 #이진화 #책밥상 #장기기증 #생명 #사랑 #감사 #그림책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추천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스타그램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모닝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세 발 고라니 푸푸> 아기 고라니를 실제로 본 적이 있다. 집 앞 산에서 내려와 엄마(혹은 아빠)를 따라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아기 고라니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세 발 고라니 푸푸>를 보는데 그때 봤던 아기 고라니가 떠올랐다. 작가님이 농사를 지으며 아기 고라니와 마주쳤던 경험이 <세 발 고라니 푸푸>의 시작이 됐다고 한다. 한 순간의 경험조차 놓치지 않는 모습에 역시 작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차에 치여 다리 한 쪽을 잃게 된 고라니 푸푸는 소아저씨 덕분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소아저씨와 누리, 보리는 한쪽 다리가 없어 걷는 것조차 힘든 푸푸를 돌봐준다.조금씩 움직일 수 있게 되자 마을의 콩밭을 찾아가 콩잎을 뜯어먹는 푸푸. 처음엔 푸푸를 불쌍히 여기던 마을 사람들도 푸푸가 농작물을 망치자 점점 화가 나기 시작한다. 푸푸를 얼른 산으로 돌려보내라는 마을 사람들과 푸푸를 돌봐주고 싶은 소아저씨와 누리, 보리 남매의 이야기. 푸푸도 마을 사람들도 모두가 행복하게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좀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를 누리와 보리 남매를 등장시켜 공감대를 형성했다. 엄마를 기다리는 남매의 모습과 푸푸의 모습이 오버랩되며 더 깊이 공감하게 된다. 도움이 필요한 '푸푸'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우린 누구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종종 뉴스에 나오곤 한다. 로드킬을 당한 동물들의 이야기와 산에서 동물이 내려와 농작물을 망치곤 한다는 이야기. 사람들로 인해 동물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늘 다니던 길을 잃어 차에 치여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일이 생기곤 한다. 산에서 동물들이 내려와 밭을 엉망으로 만든다면 농사를 짓는 분들에게는 골치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푸푸를 돌보는 모습도 너무 공감이 되지만 농작물을 먹어 치우는 푸푸를 미워하는 모습 또한 너무 이해가 된다. 너무나 현실적인 문제이기에 더 빠져들어 보게 된다.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너무나 이상적이고 아름답게 보인다.하지만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꼭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의 불편은 감수해야 하고 나의 것을 양보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그 안에서 갈등이 생겨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이런 골치 아픈 일들을 감수하고라도 우린 자연 안에서 함께 살아야 하는 걸까?내 대답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불편한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내 것을 양보하는 건? 그것 역시 좋아하지 않는다. 나도 편한게 좋고 욕심도 많다. 하지만 함께 살아가기 위한 일이라면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구라는 공간 안에서 우린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자연과 인간이 '지구'라는 공간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어떤 게 정답이라 콕 집어 말할 순 없지만 고민하고 노력해야 하는 문제임엔 틀림없다. 📖🏷 "농작물을 먹는다고 마을 사람들이 싫어하니까 그런 것 같아.""푸푸 식구와 마을 사람들이 사이좋게 지내면 좋을 텐데.""그러면 참 좋겠지만 말이 통하지 않으니까 어쩔 수 없나 봐."두 남매와 푸푸는 비록 만나지는 못했지만, 서로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 약속한 건 아니었지만 언젠가 꼭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또 언젠가는 마을 사람들과 푸푸 식구가 서로 잘 지낼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꼭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랐다. (p. 65) 🏷 "우리가 좀 덜 먹으면 되잖아요."사냥꾼 아저씨가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그게 무슨 말이니?""우리가 덜 먹고 나눠 주면 되잖아요."사냥꾼 아저씨는 누리 눈을 빤히 바라봤다. 그러다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한숨을 쉬며 말했다."네 말도 맞지만, 과연 누가 나눠 주겠니?"누리는 대꾸할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할머니조차도 콩잎을 나눠주지 않았으니 누구도 나눠 주지 않을 것 같았다. 누리는 작은 소리로 대답했다. "찾아보면 있을 거예요.""그럴지도 모르지만 쉽게 찾을 수 없을 거다." (p. 106)-본문 중에서-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세발고라니푸푸 #신이비 #이장미 #보리출판사 #개똥이네놀이터창작동화공모전 #자연 #함께 #공존 #생태 #동물 #우정 #동화책 #초등책추천 #동화책추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서평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