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엄마라니! - 2016 에즈라 잭 키츠 상 수상작 토토의 그림책
라이언 T. 히긴스 지음, 노은정 옮김 / 토토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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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와 아기 기러기들의 엉뚱발랄 성장기
<내가 엄마라니!>
표지의 부루퉁한 표정의 곰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곰과 아기 기러기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까?

📖
브루스는 곰이예요.
숲에서 혼자 살지요.
브루스는 늘 부루퉁해 있어요.
······
브루스가 좋아하는 건 딱 하나,
새알 뿐이에요.
-본문 중에서-
항상 부루퉁한 표정의 곰 브루스.
좋아하는 건 오직 새알 뿐이다. 브루스는 새알을 그냥 먹지 않는다. 맛있게 요리해서 먹는걸 좋아한다.
어느 날 맛있는 기러기알 요리법을 발견한 브루스는 기러기알 요리를 하던 중 놀라운 일을 당하고 만다.
세상에 이런일이......
브루스에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
아빠에 ❌표시가 그려진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빠가 아니고 엄마라고?
아기 기러기들과 브루스가 만나는 과정 또한 범상치 않다.
구석구석 숨어 있는 재밌는 요소들 덕분에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엉뚱한 만남으로 시작됐지만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브루스와 아기 기러기들을 보고 있으면 절로 가슴이 따스해 진다.
지치고 힘들어 우울할 수 있는 요즘.
유쾌하고 가슴 따스한 이야기로 우울한 마음을 한번에 날려줄 그림책이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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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려면 뭐라도 사랑해야겠습니다
장마음 지음 / 부크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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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 
<살아가려면 뭐라도 사랑해야겠습니다>

인상 깊은 제목이 긴 여운을 남기고, 작가님의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해 진다. 나의 삶을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
🔖별것 아닌 것들을 좋아한다고 말하게 되면, 세상에 사랑하는 것들이 잔뜩 늘어나잖아. 그럼 어제와 오늘이 별만 다를 것 없는 하루들이 잔뜩 늘여져 있더라도, 순간 하나에 사랑을 담을 수가 있을텐데. 그래서 사소함을 사랑해보기로 했다. 그러다 보면 정녕 언젠가는 사랑하지 않았던 것들도 사랑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해서.
(p.53)

🔖하루에 한 번씩, 곧바로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을 해.···작은 하루의 노력들이 모이다 보면 언젠가 정말로 나를 위로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p.68-69)

🔖과거에 마냥 머물러있지도, 미래가 행복하지 않을 거라고 단언하지도 않기로 했다. 그냥 그 순간과 순간에서 의미를 찾는 거다. 붙잡을 수는 없지만, 붙잡을 필요도 없게끔 만들면 되는 거다. 과거의 내가 부러워할 만큼 멋진 미래를 또 만들어내면 되는 것이고, 또는 그렇지 않더라도 언젠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지금을 의미 있게 여기면 되는 것이다. 순간이 모여서 한권의 삶을 만들고 나면, 돌이켜 보았을 때 모든 순간이 의미 있을 테니까. (p.117)
-본문 중에서-
.
우리는 무언가를 사랑하며 살아간다. 살아가기 위해 사랑한다는 말이 가슴에 참 오래 남는다. 

하루에 한번씩 나의 행복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것. 
나의 삶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매일 새벽시간을 목말라하며 새벽에 일어나 좋아하는 책을 보고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 또한 나의 행복을 위한 그 무언가이다. 나의 삶을 사랑하고 나의 행복을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지친 나를 위로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과거나 미래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 살아가는일. 그러한 순간이 모여 나의 과거, 현재, 미래가 되어 나의 삶이 만들어지는게 아닐까?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가다보면 내 삶의 모든 순간들이 의미있을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과 모든 순간들이 떠올라 오늘 하루도 사랑하며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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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말 달곰달곰 1
이현정 지음, 이철민 그림, 김성미 꾸밈 / 달달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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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힘이 센 말은 어떤 말인가요?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말>
긍정에너지를 채워주는 말들로 힘이 나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따스하면서 유쾌한 그림과 함께 책을 보다보면 절로 힘이 난다. 하루를 유쾌하게 보낼 수 있게 해준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말이 있어.
너는 어떤 말이 가장 힘이 세다고 생각하니?
- 본문 중에서-

.
어떤 말이 힘이 센 말일까?
첫째에게 물어보니
"들었을 때 기분이 좋은 말이 힘이 센 말 아니야? 난 기분이 좋으면 힘이 나더라!" 라고 한다. 그러면서 '고마워', '멋지다' 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고 얘기해 준다.
그래서 나도 생각을 해봤다.
나에게 힘이 센 말이란 뭘까?
나 역시 들었을 때 기분이 좋고 즐거운 말이 힘이 센 말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긍정 에너지로 채워주는 말을 들으면 힘들고 어려운 일도 다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나를 기분 좋게 해주는 말들을 생각해 보니 '잘했어', '힘내', '고마워' 등의 단어가 떠올랐다.
그리고 이번에 책을 받으며 나만의 힘 센 말을 하나 찾았다.
바로 내 이름 세글자!
작가님이 앞에 사인을 해주셨는데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말은 ***님" 이라고 써주셨다. 이 말을 보는 순간 내 이름이 새로운 의미로 와닿았다.
세상에 둘도 없는 내이름.
물론 같은 이름은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나를 온전히 담아낸 세 글자는 세상에 이것 하나 뿐이다.
오늘도 난 내 이름을 부르며 힘차게 하루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오늘도 잘 지내보자!
즐겁고 행복하게:)
.

책을 보며 책 속의 힘 센 말들과 함께 나만의 힘 센 말을 찾아보자!

여러분의 힘 센 말은 어떤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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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노는 숲속의 공주 놀이책 잘 노는 숲속의 공주
신타 아리바스 그림 / 후즈갓마이테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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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후즈갓 마이테일에서 보내주신 공주놀이책.
아이와 재밌게 봤던 <잘 노는 숲속의 공주>의 스핀오프 버전이라고 한다.
색감도 너무 예쁘고 구성도 알차다. 

종이인형, 인형의 집 만들기, 공주의 아침식사 차리기, 얼굴표정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가 들어있다.

 

쭉 보더니 첫째는 인형놀이를 고른다.
같이 가위질도 하고 책도 다시 꺼내보고 인형 옷 입히며 나름의 <잘 노는 숲속의 공주>번외편 이야기를 만들어본다.
(두 인형을 갖고 속닥속닥 이야기를 하며 뭔가 혼자만의 이야기를 만든다.ㅎㅎㅎㅎㅎ)
아이와 <잘 노는 숲속의 공주>을 보고 공주놀이책을 함께 하며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보는건 어떨까?
즐겁게 놀면서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쳐보자.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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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좋아하나 봐 - 숭민이의 일기(아닙니다!) 풀빛 동화의 아이들 35
이승민 지음, 박정섭 그림 / 풀빛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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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초등학생 숭민이의 일기.
<내가 널 좋아하나 봐>
다른 사람의 일기를 몰래 본다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 설레인다. 거기다 잊은지 오래된 초등학교 시절의 이야기라니!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한다.
첫째는 "일기라는데 내가 봐도 되는거야?" 라고 물어본다.
(이럴때보면 애들은 참..귀엽다 ㅋㅋㅋ)
책의 표지만 봐도 재밌다. 책 귀퉁이에 써있는 '숭민이의 일기 아닙니다!' 에서부터 웃음이 난다.
아니라니까 더 맞는것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

숭민이와 친구들의 에피소드도 재밌고, 중간부터 나오는 사랑이야기도 너무 흥미진진하다.
과연 누구의 사랑이야기일까? 두근두근💕
( 궁금하신 분들은 책으로 꼬옥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그리고 이야기와 찰떡같이 어울리는 그림과 중간 중간 숨겨져 있는 웃음 포인트에 지루할 틈이 없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육월 할머니의 명언!
'눈 깜빡하니 팔십 먹은 할머니가 됐다. 즐기면서 살아라.'
나도 지금 이 순간들을 즐기면서 살아봐야겠다.
다른 사람의 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기 바란다. 남의 일기를 몰래 보는 기분이 은근 설레이면서 짜릿하다. 나머지 시리즈들도 궁금하다는 첫째. 아이와 하나씩 다 찾아봐야겠다.
-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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