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니? 아기 그림책 나비잠
홍인순 지음, 이혜리 그림 / 보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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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심히 울었을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생각하며...
<왜 우니?>
이혜리 작가님의 그림이 참 반갑다. 아이들도 나도 이혜리 작가님의 그림을 좋아하는데 간만에 보는 보드북에서 작가님 그림을 만나니 반가운 마음이 든다.
아이들이 조금 커서 요즘은 보드북을 자주 보지 않는데 오랜만에 보는 보드북과 책 속 이야기에 추억에 빠져들게 된다.

📖
해인이가......
울어요.
생쥐가 깜짝 놀라 물었어요.
"이 과자 네 거야? 먹을래?"
해인이가 계속 울어요.
-본문 중에서-
해인이가 운다. 왜 우는 걸까?
친구들이 하나 둘 다가와 해인이 곁을 지키며 달래주려 하지만 해인이는 계속 운다. 해인이의 울음을 그치게 할 수 있을까?
.
우리집 형제도 저렇게 울던 때가 있었다.(물론 요즘도 매일 운다😂) 해인이 곁을 지키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우는 아이를 달래던 내 모습이 생각난다. 그때는 우는 아이를 붙잡고 그만 울라고 뚝 그치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아이의 곁을 지키며 해인이를 달래고 울음을 울기 놀이로 바꾸는 친구들의 모습에 무릎을 탁 치며 반성하게 된다.
저렇게 좋은 방법이 있었다니!
울음을 웃음으로 바꾸는 기분 좋은 놀이에 기분 좋은 마음으로 책을 덮게 된다.
육아에 지쳐 있다면 이 책을 보며 힐링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의 울음에도 왠지 웃음이 나오니 말이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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