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히티히 영어구조대 1 - 나와라! 명사의 마법 티히티히 영어구조대 1
팀 달토끼 지음, 김태훈 감수 / 담푸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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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영어문법을 배울 수 있는
<티히티히 영어 구조대>

 

 

아이들이 재밌게 보고 영어문법을 배울 수 있는 학습만화이다.
학습 뿐 아니라 따스한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다. 그래서 아이들도 더욱 재밌게 책을 보고 또 보고 또 본다.
어릴 적 키우던 강아지와 함께 떠나는 여행길에서 나오는 미션을 해결하고 문제를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단계별로 영어 문법에 대해 알아가게 될 것이다.  
영어 문법 뿐 아니라 동물들과 함께 하는 이야기를 통해를 아이들은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과 함께 하는 즐거움도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더욱 즐겁게 영어를 접하게 해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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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 수 있어!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피피 쿠오 지음, 문혜진 옮김 / 보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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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그림책 <나는 날 수 있어>

하늘을 향해 고개를 쭈욱 빼고 날개짓 하려는 펭귄이 그려진 표지가 너무 귀엽다. 면지를 가득 채운 하늘을 날려고 노력하는 펭귄의 모습도 너무 인상적이다.
색연필(혹은 크레파스(?))로 그려진 듯한 느낌의 그림도 참 좋다. 질감이 느껴지는 듯해서 왠지 손으로 그림을 만져보게 된다.

📖
꼬마 펭귄은 다른 새들처럼 날고 싶었어요.
"나도 날 수 있을까?" 꼬마 펭귄이 갈매기에게 물었어요.
"흥! 원래 펭귄은 날 수 없어!"
'하지만 나도 날개가 있어!'
-본문 중에서-
하늘을 나는 다른 새들을 보고 하늘이 날고 싶어진 아기 펭귄.
다들 펭귄은 날 수 없다고 말하지만 꼬마 펭귄은 날개를 파닥이며 포기하지 않는다.
꼬마 펭귄은 하늘을 날 수 있을까?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꿈을 꿀 때가 있다. 모두 안된다고 하지만 하늘을 날고 싶은 꼬마 펭귄처럼 말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도저히 이뤄지지 않을 때는 정말 포기하고 싶어진다. 여태까지 했던 모든 것들이 다 부질없는 짓이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꿈을 이루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날고 싶었던 꿈을 바다에서 이뤄낸 꼬마 펭귄처럼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나의 꿈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꼬마 펭귄이 날고 싶어서 열심히 날개짓을 연습한 덕분에 다른 펭귄들보다 바다에서 더 쉽게 날아오를 수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보면 어떠한 방법으로든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계속 나아가보자. 언젠가 나만의 멋진 하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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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데르트바서의 집
제랄딘 엘슈너 지음, 루시 반드벨드 그림, 서희준 옮김 / 계수나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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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이 담긴 그림책. <훈데르트바서의 집>​1983년에서 1985년 사이에 지어진 훈데르트바서 하우스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다. 이 집을 지은 프리덴스라이히 훈데르트바서는 생태 건축의 개척자로서 '훈데르트바서'는 '백개의 강'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름을 '백개의 강'으로 바꾸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을 위해 노력한 그의 삶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

 
📖

"너희들의 나무를 지켰어. 이제는 너희들이 내 친구들을 돌봐 줄 수 있겠니?"  남자가 말했어.

"이 집에 사는 사람들 말이예요?"내가 물었어.

"아니, 나무들 말이야. 나무들도 여기가 집이야. 그러니까 우리가 보살펴 줘야지. 우리 모두 지구에서 함께 사는 주민이니까."

······

"이제부터는 너희들이 행복한 집을 보여 줘야 해."남자가 말했어.

이제 환상적인 여행을 시작할 거야······.

-본문 중에서-​

 

회색빛 도시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집들 사이에 수풀이 우거진 들판에 중장비들이 나타나 들판을 망가뜨리고 들판에 서있는 오래된 나무엔 가림막이 입혀져 있다. 이 도시에는 어떤 일이 생기고 있는걸까? 왕의 나무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지?

 

​.강렬한 색감의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알록달록하지만 복잡한 느낌보다는 편안함이 느껴진다. 차가운 느낌의 회색빛 건물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서 그런지 따스함도 느껴진다. 처음에 불도저, 크레인 등 중장비들이 나타나 들판을 망가뜨리는 모습에 가슴이 철렁했다.하지만 훈데르트바서의 집이 완성되고 도시와 자연의 조화로운 모습을 마주하고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사람들은 집과 건물들을 지으며 수많은 자연을 파괴했다. 그리고는 차가운 회색빛 도시를 만들었다.우리는 우리가 살아갈 집을 만들고 조금 더 편하게 살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훈데르트바서의 집을 보며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도시를 단번에 자연의 모습으로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과 방법을 생각해 보며 조금씩 바꿔가는건 어떨까?

우리 모두 조금씩 노력하다보면 환상적인 세계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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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니? 아기 그림책 나비잠
홍인순 지음, 이혜리 그림 / 보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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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심히 울었을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생각하며...
<왜 우니?>
이혜리 작가님의 그림이 참 반갑다. 아이들도 나도 이혜리 작가님의 그림을 좋아하는데 간만에 보는 보드북에서 작가님 그림을 만나니 반가운 마음이 든다.
아이들이 조금 커서 요즘은 보드북을 자주 보지 않는데 오랜만에 보는 보드북과 책 속 이야기에 추억에 빠져들게 된다.

📖
해인이가......
울어요.
생쥐가 깜짝 놀라 물었어요.
"이 과자 네 거야? 먹을래?"
해인이가 계속 울어요.
-본문 중에서-
해인이가 운다. 왜 우는 걸까?
친구들이 하나 둘 다가와 해인이 곁을 지키며 달래주려 하지만 해인이는 계속 운다. 해인이의 울음을 그치게 할 수 있을까?
.
우리집 형제도 저렇게 울던 때가 있었다.(물론 요즘도 매일 운다😂) 해인이 곁을 지키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우는 아이를 달래던 내 모습이 생각난다. 그때는 우는 아이를 붙잡고 그만 울라고 뚝 그치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아이의 곁을 지키며 해인이를 달래고 울음을 울기 놀이로 바꾸는 친구들의 모습에 무릎을 탁 치며 반성하게 된다.
저렇게 좋은 방법이 있었다니!
울음을 웃음으로 바꾸는 기분 좋은 놀이에 기분 좋은 마음으로 책을 덮게 된다.
육아에 지쳐 있다면 이 책을 보며 힐링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의 울음에도 왠지 웃음이 나오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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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타와 물고기
엄선 지음 / 현암주니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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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특별한 그 무엇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그림책  <만타와 물고기>
특이한 판형의 그림책이다.
도마 위에 올려진 물고기 그림이 인상적이다. 물고기 눈동자에 비치는 그림자에 눈길이 간다. 이 그림자는 만타 가오리의 모습인가?
그래서 제목도 <만타와 물고기> 인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그림책을 펼쳐보게 된다.

📖
"그래 맞아.
하늘빛은 파도와 마주쳐
밝게 빛났고,
바다는 우리를 향해 수만 개의 손을 흔들며
끝없는 노래를 불러 주었어."
"그때, 바다가 불러 주던 노래를 기억하니?
-본문 중에서-
도마 위에 올려진 물고기 한마리.
아이는 이 물고기를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주기 위해 길을 나선다. 아이와 물고기는 수많은 장애물을 지나 바다에 도착했다.
과연 아이는 물고기를 바다로 돌려보낼 수 있을까?
.
아이는 왜 물고기를 바다로 돌려보내려는 걸까?
바다로 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아이는 왜 포기하지 않을까?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를 물고기를 안고 바다로 가는 아이를 보고 길고양이는 빼앗으려 공격한다. 길에서 마주친 아이들은 물고기를 빼앗아 장난을 치고, 수족관의 물고기들은 죽은 물고기를 안고 간다며 이상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아이는 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바다로 가려는 걸까?
물고기를 바다로 돌려보내려는 것은 아이에게는 굉장히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남들이 다 뭐라고 해도 끝까지 해내야 하는 의미 있는 그 무엇 말이다.
누구에게나 그런 것이 있을 것이다.
나에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그 무엇.
철학적이고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책에 담긴 소중한 마음이 전해져 온다.
나에게도 남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나에겐 중요하고 특별한 그 무엇이 있다. 남들의 시선에도 포기하지 말고 나의 믿음을 지키며 품에 꼬옥 안고 나만의 바다를 향해 끝까지 나아가야 겠다.
책 속의 아이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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