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도서지원 그렇게 한편의 시가 탄생했구나. <꼬마 시인의 하루> 시. 왠지 어려울 것 같고 복잡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다. 나도 그랬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시가 편안하고 따스한 느낌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요즘은 우리의 삶을 이야기하고 따스함을 머금고 있는 시를 통해 절로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이토록 작은 식물도 꽃을 피우는데...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걸까... -본문 중에서-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집을 보다가 산책 길에 나선 꼬마 시인. 꼬마 시인은 산책을 하며 삶을 논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꼬마 시인은 우리에게 어떤 시를 들려줄까? . 왠지 전체적인 이야기 모두 시처럼 느껴진다. 진지하게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걸까...'를 고민하던 꼬마 시인의 뜻밖의 엉뚱함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산책 길에 많은 것들을 보며 시를 떠올리는 꼬마 시인의 모습에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 산책 길에 무심결에 나에게 던지는 아이의 한마디 한마디가 시처럼 들릴 때가 있다. 꼬마 시인은 우리에게 어떤 시를 들려줄까? 이제부터 내 곁에 있는 '꼬마 시인'의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여봐야겠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도서협찬 #상품협찬 나에게도 찾아 올 수 있는 그런 날, 그리고 우리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끼인 날> 표지에서부터 유쾌함이 뿜어져 나오는 그림책이다. 아이들도 나도 책을 볼 때마다 기분좋게 웃으며 책장을 넘긴다. 📖 첫 번째 날, 하늘을 봤다. 하안 개가 하얀 구름 사이에 끼어 있었다. 나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다. "너는 왜 여기에 끼어 있니?" "지붕 위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구름이 몰려와서 그만···." 나는 강아지를 데리고 내려왔다. -본문 중에서- 길을 가다가 하늘에 끼인 강아지를 발견한 나. 슈퍼 할머니의 주름살 사이에 모기 주둥이가 끼인걸 발견한 나.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끼어있는 아이들(?)을 도와준다. 앞으로 또 어떤 끼인 날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 저런 끼인 상황은 상상해 보지 못했는데 구름에도 끼이고 주름살에도 끼이다니! 엉뚱발랄한 이야기와 유쾌한 그림을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난다. 나도 모르게 어느 관계나 상황에 애매하게 끼인 날. 누구나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애매하고 곤란한 상황에서 누군가 나를 꺼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끼인 상황이 유쾌하고 즐겁지 않을 때도 있지만 책을 보고 있으면 끼인 그 상황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간혹 즐거운 끼임도 있으니까😁 그리고 끼인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가 노력하기도 하고, 누군가 나를 돕기도 하고, 내가 누군가를 돕기도 하면서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게 우리의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은 어떤 끼인 날을 보내셨나요? 끼인 날이 쉽지 않을 때도 많지만 서로서로 돕고 도우며 그렇게 살아가요 우리🤗 📖 어렸을 때 엄마와 아빠가 싸우면 그 사이에 끼어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어요. 누가 나 좀 꺼내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지요. 그런데 살아 보니 다들 어딘가에, 어느 사이에 끼어 당황하고 때론 힘들지만 또 그러면서 어울려 살아가는 거 같아요. 그런 이야기를 그림책에 담고 싶었어요. -작가의 말 중에서- 📖 저 싸움 요정들은 왜 엄마 아빠 사이에 낀 걸까? 엄마 아빠가 싸워서 낀 걸까? 싸움 요정들이 끼어서 엄마 아빠가 싸우는 걸까? 결국 내가 모두를 구해주기로 결심했다. -뒷 표지에서-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도서협찬 #상품협찬 고양이 모그와 다비네 가족은 사이좋게 잘 지낼 수 있을까요? <깜박깜박 고양이 모그> 1970년대에 출간된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모그 시리즈. 50년이 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이유는 뭘까? 주디스 커 작가님만의 따스함이 가득 담긴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보다보면 '이래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 고양이 모그는 다비네 가족과 함께 살았어요. 모그는 착하지만 별로 영리하지는 않았어요. 모르는 게 아주 많았어요. 잊어버리는 것도 많았고요. 정말 깜박깜박 잘도 잊어버렸어요. ...... 나중에 보면 모그가 앉아 있던 자리는 꼭 티가 났죠. 아빠는 짜증이 났어요. "내가 모그 때문에 못 살겠다." -본문 중에서- 많은 것을 깜박깜박하는 고양이 모그. 모그는 다비네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자꾸 이것저것 깜박하고 사고를 치는 모그를 보며 엄마, 아빠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모그 때문에 못 살겠다." 깜박깜박하며 사건 · 사고를 일으키는 모그는 다비네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 깜박깜박하는 모그의 이야기가 남일 같지 않다. 자꾸 사고를 치는 모그의 모습에 내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고,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한다. 자꾸 깜박깜박해서 이런저런 사고를 치는 나. (정말 왜이리도 깜박하는 건지😂) 그리고 말썽을 피우고 나한테 혼나는 아이들. 아이들을 보며 "너 때문에 못살아."를 외치는 내 모습 등등.. 다비네 가족의 모습 안에 우리 가족의 모습이 겹쳐보인다. 이런저런 사건 · 사고를 일으키고 하루에도 수십번 투닥거리며 살아가는 우리지만 그렇다고 우리 가족이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모그 때문에 못 살겠다고 말하지만 모그를 향한 애정이 느껴져 책을 보는 내내 가슴 한켠이 따스해 진다. 매일 사고를 치던 모그가 드디어 어마어마하게 큰일을 해낸다. 모그는 어떤 큰일을 하게 될까? 궁금하다면 재출간되어 다시 우리를 찾아온 <깜박깜박 고양이 모그>를 만나보세요🤗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도서협찬 #상품협찬 남들과 다른 '특별한 나'에 대한 이야기 <드래곤 하이> 가족 뮤지컬이 원작인 그림책이다. 뮤지컬이 원작이라는 말에 책을 보고 있으면 장면마다 뮤지컬에선 어떻게 보여지고 어떤 노래로 이야기를 풀어갈지 궁금해 진다. 같이 보내주신 엽서에 있는 QR코드를 리딩하면 공연에 나오는 노래와 공연 모습을 볼 수 있다. 직접 공연을 보러 가는 것이 쉽지 않은 요즘인데 이렇게나마 조금 아쉬움을 달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실제로 공연을 보러 가면 더더욱 좋겠지만😂) 📖 나는 조금, 아니 아주 많이 이상하게 태어났어요. ······ 그래도 똑똑한 내 동생 로우는 언제나 내 편이었죠. "사람은 원래 다 다르게 생겼어. 다른 건 이상한 게 아니야." -본문 중에서- 남들과는 다르게 생긴 하이. 그래서 어릴 때부터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했다. 하이는 늘 고민한다. 난 왜 남들과 다르게 생겼을까? 나는 사람일까? 혹시 용은 아닐까? 고민하는 하이에게 동생 로우는 용의 나라에 가보겠냐고 말한다. 해를 등지고 걷고 또 걸어서 연꽃 가득한 넓은 강을 건너 스트로브 잣나무가 있는 숲을 지나면 나오는 용의 나라. 용의 나라를 찾아가는 하이는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 하이는 용의 나라에 가면 더 이상 남들과 다르지 않을까? . 용의 나라를 찾아가는 하이의 모습을 보며 나도 모르게 응원을 하게 된다. 용기를 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하이의 모습이 기특해서 궁디팡팡 해주고 싶다. 남들과 다른 나의 모습. 수많은 놀림을 당하며 살아가야 하는 날들. 하이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사람은 누구나 다르다. 하지만 그 안에서 우린 남들과 똑같은 점을 찾아 헤매인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다른 무언가를 발견하면 이상한 눈길로 바라보며 생각한다. '쟤는 왜 다르지? 뭔가 이상한데?' 그런데 난 이런 생각들이 좀 이상하다. 뭐가 그리 이상한걸까? 다르다는 것이 뭐가 이상한걸까? 우린 어차피 다 다른데... (물론 나도 나와 다른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기 힘들 때도 있다. 아직 마음의 수련이 부족한가보다🙈) 다른 점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남들과 다른 것은 나만의 강점이 될 수 있고, 나만의 특징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난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나'가 되는 것이다. 나는 어떤 특별한 점을 가진 사람일까? 한번 생각해 보자. 내 안에 담긴 나만의 특별한 그 무엇을 말이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도서협찬 #상품협찬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그런 날. <루이의 특별한 하루> 세바스티앙 무랭 작가님의 그림책을 좋아한다. 단순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된 그림들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색감이 좋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도 참 좋다. 📖 어느 아침처럼 일찍 일어난 루이는, 오늘따라 힘들고 피곤합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정해진 일과에 루이는 많이 지쳐 있어요. 루이 곁에는 이런 마음을 잘 알고 이해하는 엑토르 아저씨가 있어요. 학교로 향하던 엑토르 아저씨는 갑자기 자동차를 돌리고... 루이와 함께 도착한 곳은 공원의 거대한 열대 식물원! 칡덩굴과 웅장한 나무들, 흙 내음이 가득한 그곳에서 루이는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마법 같은 멋진 선물을 받습니다. -뒷표지에서- 매일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하루. 정신없는 아침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을 보내고 나면 집안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집안 일을 하고 한숨 돌리고 나면 또다시 첫째가 올 시간이다. 그 뒤로 똑같이 반복되는 시간들. 나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남편도 그럴 것이고... 책을 보는데 생기없는 표정의 루이가 낯설지 않다. 지쳐보이는 루이의 모습에 쳇바퀴 돌아가듯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일상에 지친 우리의 모습이 겹쳐보인다. 지루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가뭄의 단비처럼 주어지는 특별한 하루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그리고 그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루이의 곁에 루이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엑토르 아저씨가 함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가 매일을 특별하게 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매일 해야 하는 일들이 있으니까. 하지만 반복되는 일상 속에 나를 위한 선물을 하나씩 숨겨둔다면 매일을 '특별한 하루'처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거창한 무언가가 아닌 커피 한 잔과 책 한권이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나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나만의 힐링포인트는 무엇일까? 나만의 방법과 나를 따스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누군가와 함께 그렇게 우리의 매일이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라본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