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깜박 고양이 모그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69
주디스 커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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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상품협찬

고양이 모그와 다비네 가족은 사이좋게 잘 지낼 수 있을까요?
<깜박깜박 고양이 모그> 

1970년대에 출간된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모그 시리즈.
50년이 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이유는 뭘까?
주디스 커 작가님만의 따스함이 가득 담긴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보다보면 '이래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
고양이 모그는 다비네 가족과 함께 살았어요.
모그는 착하지만 별로 영리하지는 않았어요.
모르는 게 아주 많았어요.
잊어버리는 것도 많았고요.
정말 깜박깜박 잘도 잊어버렸어요.
......
나중에 보면 모그가 앉아 있던 자리는 꼭 티가 났죠.
아빠는 짜증이 났어요.
"내가 모그 때문에 못 살겠다."
-본문 중에서-

많은 것을 깜박깜박하는 고양이 모그. 모그는 다비네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자꾸 이것저것 깜박하고 사고를 치는 모그를 보며 엄마, 아빠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모그 때문에 못 살겠다."
깜박깜박하며 사건 · 사고를 일으키는 모그는 다비네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
깜박깜박하는 모그의 이야기가 남일 같지 않다. 자꾸 사고를 치는 모그의 모습에 내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고,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한다. 
자꾸 깜박깜박해서 이런저런 사고를 치는 나. (정말 왜이리도 깜박하는 건지😂)
그리고 말썽을 피우고 나한테 혼나는 아이들.
아이들을 보며 "너 때문에 못살아."를 외치는 내 모습 등등..
다비네 가족의 모습 안에 우리 가족의 모습이 겹쳐보인다.  
이런저런 사건 · 사고를 일으키고 하루에도 수십번 투닥거리며 살아가는 우리지만 그렇다고 우리 가족이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모그 때문에 못 살겠다고 말하지만 모그를 향한 애정이 느껴져 책을 보는 내내 가슴 한켠이 따스해 진다. 

매일 사고를 치던 모그가 드디어 어마어마하게 큰일을 해낸다.
모그는 어떤 큰일을 하게 될까?
궁금하다면 재출간되어 다시 우리를 찾아온 <깜박깜박 고양이 모그>를 만나보세요🤗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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