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상품협찬 남들과 다른 '특별한 나'에 대한 이야기 <드래곤 하이> 가족 뮤지컬이 원작인 그림책이다. 뮤지컬이 원작이라는 말에 책을 보고 있으면 장면마다 뮤지컬에선 어떻게 보여지고 어떤 노래로 이야기를 풀어갈지 궁금해 진다. 같이 보내주신 엽서에 있는 QR코드를 리딩하면 공연에 나오는 노래와 공연 모습을 볼 수 있다. 직접 공연을 보러 가는 것이 쉽지 않은 요즘인데 이렇게나마 조금 아쉬움을 달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실제로 공연을 보러 가면 더더욱 좋겠지만😂) 📖 나는 조금, 아니 아주 많이 이상하게 태어났어요. ······ 그래도 똑똑한 내 동생 로우는 언제나 내 편이었죠. "사람은 원래 다 다르게 생겼어. 다른 건 이상한 게 아니야." -본문 중에서- 남들과는 다르게 생긴 하이. 그래서 어릴 때부터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했다. 하이는 늘 고민한다. 난 왜 남들과 다르게 생겼을까? 나는 사람일까? 혹시 용은 아닐까? 고민하는 하이에게 동생 로우는 용의 나라에 가보겠냐고 말한다. 해를 등지고 걷고 또 걸어서 연꽃 가득한 넓은 강을 건너 스트로브 잣나무가 있는 숲을 지나면 나오는 용의 나라. 용의 나라를 찾아가는 하이는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 하이는 용의 나라에 가면 더 이상 남들과 다르지 않을까? . 용의 나라를 찾아가는 하이의 모습을 보며 나도 모르게 응원을 하게 된다. 용기를 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하이의 모습이 기특해서 궁디팡팡 해주고 싶다. 남들과 다른 나의 모습. 수많은 놀림을 당하며 살아가야 하는 날들. 하이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사람은 누구나 다르다. 하지만 그 안에서 우린 남들과 똑같은 점을 찾아 헤매인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다른 무언가를 발견하면 이상한 눈길로 바라보며 생각한다. '쟤는 왜 다르지? 뭔가 이상한데?' 그런데 난 이런 생각들이 좀 이상하다. 뭐가 그리 이상한걸까? 다르다는 것이 뭐가 이상한걸까? 우린 어차피 다 다른데... (물론 나도 나와 다른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기 힘들 때도 있다. 아직 마음의 수련이 부족한가보다🙈) 다른 점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남들과 다른 것은 나만의 강점이 될 수 있고, 나만의 특징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난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나'가 되는 것이다. 나는 어떤 특별한 점을 가진 사람일까? 한번 생각해 보자. 내 안에 담긴 나만의 특별한 그 무엇을 말이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