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원 #도서협찬 기차역에선 어떤 수상한 일이 벌어지게 될까? <수상한 기차역> 박현숙 작가님의 수상한 시리즈. 첫째도 나도 너무 좋아하는 시리즈다. 이번엔 어떤 이야기로 우리를 사로잡을까? 수상한 시리즈는 언제나 기대된다. . 비가 쏟아지는 날. 버스 안에서 서로를 탓하며 싸우는 아이들. 역사 탐방을 떠난 여진이와 친구들이 폭우로 길이 끊겨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솜돌역'. 집에 잘 돌아갈 수 있을까 불안한 마음에 친구들은 투닥투닥 싸우게 되고 심지어 핸드폰도 잘 안터진다. 모두가 무섭고 불안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여러 미스터리한 사건들로 여진이와 친구들은 더 혼란에 빠지게 된다. 여진이는 이번에도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까? 친구들은 모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수상한 시리즈를 볼 때마다 추리소설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번에도 역시나 스릴만점 추리소설을 보는 듯 한 기분이 들었다. 약간 긴장되면서도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계속 보게 된다. 첫째도 "엄마, 좀 무서운데 재밌다. 그치?" 한다. 📖 "... 나는 괜찮겠지, 하는 마음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어. ..." -본문 중에서- 우리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서로 연결되어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나 하나는 괜찮겠지.' 하는 마음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안다. 그런 생각으로 인해 큰 일이 생길 때가 참 많다. 특히 환경 문제나 코로나 19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을 보면서 '나 하나라도 더 잘해야지.' 하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된다. 책을 보며 '나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무조건 잘못이라고 할게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서로 돕고 배려하는 우리의 모습이 함께 살아가기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 재미와 교훈을 한번에 잡은 <수상한 기차역>. 추천추천 합니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도서지원 #도서협찬 그림으로 보는 화가의 인생 이야기. <내가 사랑한 화가들> 그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림을 보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 편안함이 좋아 그림을 조금씩 좋아하게 됐다. 그림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 중의 초보인 나에게 이 책은 딱이였다. 정우철 도슨트님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화가들의 인생 이야기 그리고 그림 이야기는 나를 그림의 세계로 푹 빠지게 할 만큼 충분히 매력적이다. 📖 위대한 예술가라고, 천재라고, 거장이라고 추앙받는 화가들의 인생을 공부하면서 제 나름대로 찾은 그들의 공통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니다. 그들은 삶에 버거운 고통이 찾아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갔습니다. 그 덕분에 번열에 오를 수 있었죠. 그들에게 어떤 아픔이 있었고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공부할수록, 때로는 공감이 됐고 때로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어느새 화가들의 그림이 제 마음속에 쏙 들어와 있었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그림 안에 담긴 화가들의 인생 이야기가 이토록 나에게 위안이 될 줄 몰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간 그들의 모습에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된다.힘든 순간에 좌절하고 포기하지 않을 용기를 얻었다. 화가의 인생을 통해 보는 그림들은 그 어느 순간보다 내 마음 속에 더 깊이 들어왔다. 📖 "지치고 낙담한 사람들이 내 그림을 보고 평화와 고요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p. 40) "물감 상자를 받는 순간 이것이 내 삶임을 알았다." (p. 43) 물론 이러한 상황도 마티스의 열정을 꺾지는 못했어요. 그는 이내 예술을 표현할 다른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캔버스에 구아슈를 발라 오려내는 '컷아웃'인데요. 뜻밖에도 이 작업은 그가 추구했던 예술을 궁극의 경지에 다다르게 합니다. (p. 58) -본문 중에서- 평소에도 따스한 느낌이 좋아 관심있었던 화가 앙리 마티스. 전쟁으로 얼룩진 일상과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가게 일을 도우며 암울한 어린시절을 보낸 마티스는 집에서 멀리 도망치는 꿈을 꿨다고 한다. 그림에 소질이 있었지만 그림에 관심 없는 아버지에 의해 법을 공부하고 법률 사무소의 서기로 일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맹장염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지내는 아들의 지루한 시간을 달래주고자 어머니가 선물한 물감은 앙리 마티스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하지만 제1차 세계 대전과 십이지장암, 유행성 감기와 폐색전증 등 여러 상황이 마티스를 덮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티스는 앞으로 나아갔다. 이런 상황도 마티스의 열정은 꺾지 못한 것이다. 그 안에서 또 다른 방법을 찾아 자신만의 그림 세계를 펼쳐나갔다. 그의 인생 이야기에 그림을 다시 보게 되고 그림이 나에게 한걸음 더 다가온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림은 화가의 언어라고 한다. 그 말에 너무나 공감한다. 그들만의 언어로 우리에게 전해주는 이야기 안에는 그들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우리를 그림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책이다. 그림에 관심이 있다면? 또는 관심을 갖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하면 된다. 📖 그림은 화가의 언어입니다. 그림으로 말을 거는 사람들이 바로 화가이지요. 그래서 화가들의 인생을 따라가는 일은, 어쩌면 한 예술가의 언어를 배우는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뒷표지에서-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도서협찬 #도서지원 #h책장 "감정은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 아~! 그렇구나!!! <나는 왜 참으려고만 할까?> 책을 넘기기 전 이미 제목에서부터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왜 참으려고만 할까? 그러게... 정말 난 왜그럴까? 나는 참기 전문가다. 참 미련하기도 하지. 뭘 그리도 다 참으려고 하는지... 다같이 아래의 항목을 체크해 보자. ◽사소한 일에도 발칵 화가 난다. ◽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초조함을 느낀다. ◽무슨 일을 하든 실패할까 불안하다. ◽참고 견디느라 속이 부글부글 끓는 일이 많다. ◽항상 '지금'이 아닌 '다음'을 생각하며 미리 걱정한다. 위 항목을 보고 난 체크 체크 또 체크했다. 다 내 얘긴가 싶을 정도다. (모두 한번 해보세요😊) 항목들이 내 얘기 같다면 이젠 나의 감정을 어떻게 취급해야 할지 설명서를 봐야 할 차례다. 📖 감정을 조절하는 것.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고 참는 것과 같은 행위를 지속하다 보면 결국에는 '나다움'도 점점 잃고 말 것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나에게 전하는 아주 귀한 정보이기 때문에, 이를 무시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보통 부정적인 감정은 '나를 사랑하지 않을 때' 느낍니다. 요컨대 부정적인 감정은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혹은 사랑하기 위해 무의식이 보내는 메세지이기 때문입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과거의 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면 일단 참으려고 했었다. 그리고 나의 감정을 덮어버리고 싶었다. 부정적인 감정은 왠지 나쁜 것 같고 그걸 느끼는 나도 나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난 점점 나를 잃어가고 있었던 걸 몰랐다. 나를 잃어가며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데 그걸 눈치채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며 힘들어했었다. 사람이 살다보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듯이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게 뭐가 그리도 나쁘게 느껴져서 참고 또 참으며 힘들어 했을까? 책을 보며 과거의 나, 그리고 지금도 한번씩 불쑥불쑥 나와 나를 힘들게 하는 부정적인 감정을 참아내려 애쓰는 내가 보였다. 하지만 이젠 그러지 않으려 노력한다. 나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내가 진짜 하고 싶고 원하는게 뭘까를 생각하려 한다. 물론 그 과정들이 착착 쉽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내가 나를 잃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힘든 것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무조건 참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나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내가 느끼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을 들여다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렇게 하다보면 나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 앞서 말했듯이 감정은 자기 자신에게 보내는 정보이자 신호로써 자기중심적인 관점에서 참는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을 따르지 않고 있다' 라는 나를 위한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다. 요컨대 인내는 나 자신이 스스로를 소홀히 대하고 있다는 무의식이 보내온 메시지인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참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그대로 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으로 되돌아가서 '사실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 걸까?'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p.72) - 본문 중에서-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도서지원 #도서협찬 신나는 그네! 나도 그네가 좋다🤗 <나는 그네가 좋아>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그네. 놀이터에 놀러가도 쉽게 탈 수 없다. 그네의 줄은 언제나 길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이들은 기다린다. 그네를 타면 하늘을 나는 기분이 든다나?😁 그런 아이들의 기분을 나도 이해하기 때문에 아이의 순서가 돌아오기를 같이 기다려본다. . 책 표지를 본 순간부터 기분이 좋다. 신난 표정의 아이도 푸른 하늘도 다 좋다. 너무 귀여운 그림책을 보며 상상 속으로 빠져드는 아이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아이는 책을 보며 이런 그네가 진짜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며 보고 또 본다. 그네 하나로 이토록 귀엽고 재미난 이야기를 담아내다니!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책을 보며 아이들과 즐거운 상상의 세계로 푸욱 빠져보자. 마음 속에 숨겨둔 신나는 그네를 타고 말이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도서협찬 #도서지원 우리는 왜 생일날 미역국을 먹는걸까? <몽돌 미역국> 유쾌한 느낌의 그림을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그림에 어디서 봤더라...생각해 봤더니 아이들과 재밌게 본 <할머니의 용궁여행>과 같은 작가님이였다. 이번엔 어떤 이야기로 우리를 재밌게 해줄지 기대를 한가득 안고 책을 펼쳐봤다. 📖 큰 - 솥 하나만 있으면 맛있는 국 한 솥 뚝딱 만들어 배불리 먹여 줄텐데... 용이 갑자기 하늘에 대고 소리쳤어. 어찌나 목소리가 큰지 오백 년 묵은 소나무가 쩍 갈라졌대두! "맛있는 국? 솥 하나 빌려주는 거야 뭐 어렵지 않지." 방앗간 집 복돌이네가 커다란 솥을 들고 나왔어. 잔치 때 쓰는 솥인데 이번에도 뭘 좀 얻어먹을란가 싶어 꺼내 왔지. -본문 중에서- 옛날 깊은 바닷 속에 딸을 아주 사랑하는 용이 살았다. 애지중지 키우던 딸이 새끼를 밴 후 입맛이 없어 도통 음식을 먹지 못했다. 그래서 아빠 용은 새끼를 낳았다는 동물들을 찾아다 딸에게 뭘 먹이면 좋을지 알아봤다. 그러던 중 미역을 먹으면 좋다는 이야기에 미역을 먹여보지만 먹지 못하고 다 뱉는 딸. 사람들은 끓이고 볶고 지져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데 냄새가 좋아 침이 꼴깍 넘어간다는 말에 사람으로 변신해서 해설랑 마을로 내려간다. 아빠 용은 어떤 음식을 만들게 될까? 딸에게 줄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 . 아기를 낳으면 제일 처음으로 먹는 음식 미역국. 첫째를 낳고 병실에 와서 먹었던 미역국 한 그릇이 내 인생에서 먹었던 미역국 중에 제일 맛있었다. 아이를 낳느라 공복시간도 길었고 힘주며 기운을 쭉 빼고 올라와서 먹은 첫 음식이라 더 그랬을까? 아니면...아빠 용이 와서 끓여주고 간건가?🤔 미역국하면 그때 먹은 그 미역국이 생각난다. 큰 솥 하나에서 시작된 요리는 어떻게 맛있는 국으로 탄생하게 되는 걸까? 미역국 한 그릇에 담긴 아빠의 사랑과 탄생 스토리에 아이들도 나도 푹빠져서 보게 된다. 아빠 용이 하는 한마디 한마디에 나도 모르게 귀를 기울이게 된다. 첫째는 책을 보더니 "아~! 이렇게 미역국을 끓였구나~ 그래서 생일날이 되면 미역국을 먹는거구나!" 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각 페이지마다 작가님만의 유머코드가 숨어있어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아이도 나도 곳곳에 숨은 재미를 찾으며 책을 보느라 보고 또 보고 또 보게 된다. 아이들이 생일 날 미역국을 먹으며 왜 미역국을 먹는지 궁금해 한다면? 한바탕 웃을 수 있는 유쾌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바로 이 책이 딱입니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