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마이 펫 - 셀럽들의 또 하나의 가족
캐서린 퀸 그림, 김유경 옮김 / 빅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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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함께 살아가는 또 하나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
<땡큐 마이 펫>

예전엔 애완동물이라고 불리던 반려동물.
단순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이 아닌 삶을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다.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의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해준다.

📖
버지니아 울프의 영감을 채워준 '핀카'
한동안 이 작가는 깊은 슬픔의 기간을 보냈다.
의욕 없이 하루하루를 누워만 보내던 시기에 그녀 곁에는 늘 핀카가 있었다.
그녀는 핀카가 가까이 있을 때
마음에 안정을 얻었다고 한다.
그리고 서서히 건강을 회복하게 되자 몽크스 하우스라는 시골집과 런던을 오가며 지냈으며,
비가 오는 날이나 추운 날이나 상관없이 핀카와 함께 오랫동안 산책을 하곤 했다.
이러한 시간들은 그녀가 책을 쓰는데 큰 영감을 주었고 큰 영감을 주었고 삶에 힘이 되어주었다. (p.79)
-본문 중에서-

깊은 슬픔의 순간.
자꾸 수렁으로 빠져드는 것 같은 그런 날들.
그 순간 내 곁에 마음의 안정을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건 정말 생각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힘들고 힘든 날들을 보내던 버지니아 울프의 곁에 '핀카'가 함께 있었다는 글에 뭉클해오면서 따스함이 느껴진다.
얼마나 다행인지...
그때 그 위로와 따스한 마음이 전해져오는 것 같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
그 안에서 우리가 받는 따스함과 위로 그리고 행복감.
책을 보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우리의 삶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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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되고 싶었던 호랑이 온그림책 3
제임스 서버 지음, 윤주희 그림, 김서정 옮김 / 봄볕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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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왕.
권력의 자리에 앉으려는 호랑이.
과연 왕이 될 수 있을까?
<왕이 되고 싶었던 호랑이>

제임스 서버.
미국의 유명한 작가이다. 그는 시대뿐 아니라 인간의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풍자와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풀어내면서 여러 작품을 남겼다.
제임스 서버의 책은 <월터미티의 이중 생활>을 읽어봤는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원작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영화의 원작 작가인 제임스 서버의 그림책이라니...
설레이는 맘으로 책을 펼쳤다. 그리고 책을 덮는 그 순간까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
어느 날 아침 정글에서 잠이 깬 호랑이가 자기 짝에게 말했다.
"나는 동물의 왕이야."
"동물의 왕은 사자 레오지." 호랑이 아내가 대꾸했다.
"우리는 변해야 해.
모든 동물이 변화가 필요하다고 외치고 있잖아."
아내는 귀를 기울였지만, 외치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본문 중에서-

어느 날 아침.
호랑이는 자신이 동물의 왕이라고 외친다.
동물의 왕은 사자지만 변해야 한다고 자신이 왕이 될거라고 말한다.
왕이 되고자 하는 호랑이.
가만히 있을리 없는 사자.
왕이 되고자 하는 호랑이와 자리를 지키려는 사자의 싸움이 시작된다.
과연 누가 왕이 될 것인가?

.
두 가지 컬러가 주는 강렬함.
책을 본 첫 느낌이다.
두가지 색으로 이토록 강렬한 느낌을 전할 수 있다니...
서로 대비되면서도 권력에 대한 탐욕과 그 자리를 빼앗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혼란스러운 느낌을 그대로 표현한 그림에 감탄하며 책을 봤다.
제임스 서버 특유의 풍자가 담긴 이야기는 우리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숲을 지배하는 높은 자리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는 호랑이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현실세계에서 벌어지는 권력을 탐하는 사람들의 뺏고 뺏기는 싸움을 그대로 책에 담아내고 있어서 그런지 책을 덮고 나서도 긴 여운과 함께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는 왜 그토록 권력에 욕심을 내는 것일까?

특히 펼침면의 그림이 주는 느낌이 정말 인상적이다.
시야 가득 펼쳐지는 역동적인 모습과 두색의 조합과 겹쳐지는 부분들로 표현된 혼란의 모습이 주는 느낌은 정말 압도적이다.
정말 멋지다!
다른 말로는 잘 표현이 안된다.
(아...이토록 표현력이 부족해서야😂)

이 멋짐이 궁금하시다면...
이리 오세요!
여기예요, 여기!
<왕이 되고 싶었던 호랑이> 책 앞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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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숲에 다녀왔어요 마음속 그림책 18
김성범 지음, 한호진 그림 / 상상의힘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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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초록 보고만 있어도 기분좋은 숲.
숲으로 놀러가볼까?
<엄마, 숲에 다녀왔어요>

초록초록 숲.
초록 숲으로 놀러가면 볼 거리와 놀 거리가 가득하다.
아름다운 숲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

📖
여름 숲은 아름답습니다.
볼 거리도, 놀 거리도 아주 많습니다.
나무는 물론이거니와 운이 좋으면 동물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만약, 만약에
동물로 변신할 수 있다면
어떤 동물이 되고 싶은가요?
숲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신비로운 곳이기도 하답니다.
-뒷표지에서-

.
평소에 건물들에 둘러쌓여 살아가는 우리에게 숲은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곳이다.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싱그러움과 상쾌함이 떠올라 얼른 숲으로 떠나고 싶어진다.

초록이 가득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그림을 보고 있으면 얼른 숲으로 놀러가고 싶은 기분이 든다.
친구들과 다같이 여름 숲으로 놀러가면 너무 즐거울 것이다.
그런데 동물로 변해서 숲을 즐길 수 있다면?
우와!
얼마나 재밌을까?
숲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숲을 더욱 마음껏 즐기고 올 수 있을테니까!

난 어떤 동물로 변해서 숲을 즐겨볼까?
상상만으로도 설레이고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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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세계 불가사의 수학 퀴즈! 과학상식 84
권찬호 지음, 차현진 그림, 박한나 감수 / 글송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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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도서협찬

재밌게 즐기는 세계 불가사의 수학이야기.
<퀴즈! 과학상식 : 세계 불가사의 수학>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퀴즈! 과학상식> 시리즈가 이번엔 세계 불가사의 수학이야기로 찾아왔다.

평소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와 세계의 몬스터들이 풀어낸 수학이야기는 너무 재밌다. 어렵게 느껴지거나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수학을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차근히 개념을 설명해주고 정리해준다.
책을 보며 수학에 대해 많은 부분들을 즐겁게 배울수 있어 좋다.
이래서 <퀴즈 ! 과학상식>이 아이들과 엄마들의 사랑을 듬뿍 받나보다.
앞으로 나올 다른 시리즈도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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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가 쑥쑥 자라는 집안일 놀이 - 초등교사 엄마가 알려주는 신개념 육아법
지에스더 지음 / 유아이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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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도서협찬

집콕 시대에 딱 맞는 육아법!
<공부머리가 쑥쑥 자라는 집안일 놀이>

코로나 시대.
제일 많이 달라진 점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것이다. 육아하는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집콕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그래서 부모들은 지혜로운 집콕 육아를 위해 이리저리 알아보고 이런저런 노력을 한다.
하지만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을 데리고 집콕 육아를 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거기다 쌓여있는 집안일! 해도해도 티가 안나고 줄지 않는 집안일과 씨름하며 육아까지 하는건 정말이지 너무 힘들다.
그런데 집안일을 잘하는 아이가 성공을 한다고?
정말?
오~ 좋은데?!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하기 위해 필요한 책이 이거구나 싶었다.

📖
🏷이 세상의 모든 부모는 아이를 사랑한다. 저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를 뿐, 본질은 같다. 자식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고, 성장에 이로운 것들을 다 해 주고 싶다. 이제는 멀리서 찾지 않아도 된다. 아이가 어릴 때 가정에서 집안일을 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부터 시작이다. 이는 바로 우리 아이가 입을 옷을 만드는 것이다. (p.22)

🏷내 육아 목표는 '행복한 생활인 키우기'다. 아이가 올바른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기본 능력을 길러 주고 싶었다. 알맞은 시기에 독립해서 자기만의 생활을 하고, 어느 곳에서 살든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찾기 바랐다. 이렇게 키우려면 어떤 것을 가르쳐야 할까? 내 머릿속에 떠오른 건 네 가지였다. 집안일, 책 육아, 엄마표 영어, 놀이밥이 그것들이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 10년 동안 이런 활동을 한다면? 아이가 자라서 어느 나라를 가든, 무엇을 하든 잘 살 수 있을 것이다. (p.25)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것이 코로나와 육아다. 하지만 분명 시간이 지나면 어떤 형태로든 끝이 올 것이다. 지금 당장은 모를 뿐이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태도다. 내가 통재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자. (p. 171)
-본문 중에서-

집에서 아이와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다 보면 '오늘은 또 뭘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책을 보며 이거구나 싶었다.
안그래도 집안일은 늘 산처럼 쌓여있는데 집안일을 하면 아이들 공부머리가 자란다고?
집안일을 잘하는 아이가 성공한다고?
그럼 안할 이유가 없다.
아이들과 같이 놀이처럼 집안일을 하면 통찰력, 책임감, 자신감, 공감능력, 성취감, 자존감 등 삶에 필요한 많은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하나같이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꼭 있었으면 하는 것들이다.
집안일을 즐거운 놀이로 즐기다보면 아이들도 엄마도 집콕하는 시간이 조금은 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과 함께 집안일 놀이를 해보자. 즐겁게 즐기다보면 두마리 아니 그 이상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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