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 잠들지 못하는 사자
캐서린 레이너 지음, 정화진 옮김 / 창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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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스르르 잠이 드는 마법의 주문-
<알로, 잠들지 못하는 사자>

잠이 오지 않는 밤.
몸은 너무 피곤하고 힘든데 도무지 잠이 오지 않는 그런 밤이 있다.
잠을 잘 못자면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편안하게 잠들고 싶은 날,
그런 날 펼치고 싶은 편안한 느낌의 그림책을 만났다.

📖
알로는 정말 피곤했어요.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잠을 이룰 수 없었어요.
풀밭은 너무 까칠하고 맨땅은 너무 딱딱해요.
나무 위는 너무 시끄럽고 사막은 너무 조용해요.
낮에는 너무 덥고 밤에는 너무 추워요.
가족들과 함께 있으면 따뜻하지만 너무 꼼지락꼼지락해요.
사자는 원래 잠을 충분히 자야 해요.
이제 알로는 기운이 쭉 빠졌어요.
-본문 중에서-

.
졸린데 잠들지 못하는 그런 상황은 말해 뭐 해 정말?!
너무너무 힘들다.
그림 속 피곤한 알로의 표정만 봐도 짠한 마음이 든다.
아고고...
얼마나 힘들까.
곁에 다가가 자장자장 자장가를 부르며 토닥여 주고 싶다.

아이들의 베드타임 스토리로 이렇게 안성맞춤인 책이 또 있을까?
편안한 색감과 그림이 주는 아늑한 느낌은 우리를 편안한 세상으로 안내해 준다. 올빼미가 불러주는 자장가와 함께 꿈 속 세상으로 떠나본다.
나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꿈 속으로 떠나는 여행.
아늑하고 포근한 그 꿈 속으로 떠나본다.

푹 자고 일어나 맞이하는 아침.
기지개를 쭉 켜며 시작하는 하루.
개운한 그 느낌.
상상만으로도 너무 좋다.

이제 자러 갈 시간이다.
포근한 이불 속에서 나만의 꿈 속 세상으로 떠날 준비를 해볼까?
내일 맞이할 상쾌한 아침을 상상하며...
모두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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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을 위한 수학 공부몸 만들기 - 수학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3단계 코칭 전략 바른 교육 시리즈 20
류유 지음 / 서사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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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도서협찬

포기하지 않고 진짜 공부로 가는 방법
<초등생을 위한 수학 공부몸 만들기>

일단 '수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조금 떨린다. 동공지진이 난다고나 할까.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가며 수학은 가볍게 포기를 하고 난 뼛속까지 문과라며 문과의 길을 갔던 나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다보니 '수학'을 다시 마주하게 된다. 내가 한다는 건 아니고 관심을 더 갖고 신경을 쓰게 된다는 것이다.
아이도 나처럼 수학을 포기하게 될까봐 걱정되기도 한다.

이 책은 '수학'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서 더 도움이 많이 됐고 많이 배우게 됐다.

📖
🏷 다양한 요소들로 이루어진 이 고유의 반응 시스템을 저는 '공부몸'이라 부릅니다. 여러 신체 기관이 모여 우리 몸을 이루고 그 몸의 유기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듯, 공부몸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공부와 관련된 모든 행위에 관여합니다. (p. 11-12)

🏷 길게 본다면 결국 필요한 것은 혼자서 공부하는 능력입니다. 어느 과정까지 끝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공부하는 능력이 이미 있다고 생각하거나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진도만 쭉쭉 빼면 어떻게 될까요? 아이는 혼자 학습하는 능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로 그 많은 내용과 빠른 속도를 감내해야 합니다. (p. 71)

🏷 생각하는 힘은 내가 아는 것과 문제의 조건들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연결하는 능력입니다. '안다'라는 느낌에 머물지 않고 '할 수 있다'의 상태로 만들려는 의지입니다. 단순히 '문제를 풀 수 있다.'의 차원이 아닙니다. 그 문제에서 제시하고 있는 많은 요소를 제대로 다룰 수 있느냐와 관련된 역량입니다. (p. 173)

🏷 초등 과정의 최우선 목표는 건강한 공부몸 만들기여야 합니다. 공부몸이 건강하다면 무엇이 제대로 된 공부인지 느낌 수준으로 분별해 낼 수 있습니다.
건강한 공부몸은 능동적으로 학습하며 스스로 차오르게 하는 공부에 익숙합니다. 스스로 차오르기 위해서는 관찰하고 고민하고 탐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충분한 시행착오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와 어떤 결과가 나와도 용인될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전망이 필요합니다. (p. 196)

🏷 학습자에게 필요한 궁극의 동기는 '공부의 과정' 그 자체에서 찾아야 합니다. 공부의 과정에서 불쾌함을 느끼고 비효율이 반복되는데 공부를 하고 싶을리 없습니다. 뭔가 된다는 느낌, 좀 나아진다는 느낌이 있어야 계속하고 싶습니다.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꾸준함을 유지시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공적인 학습 경험만큼 확실한 공부의 동기는 없습니다. (p. 215)
-본문 중에서-

.
초등학생이 된 첫째를 키우며 공부에 대해 늘 고민하게 됐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늘 막막한 기분이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나아가야 할 길을 열어준 느낌이다. 책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 공부몸 코칭 1단계 :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멈춘다.
- 공부몸 코칭 2단계 : 진짜 공부를 위한 인프라를 갖춘다.
- 공부몸 코칭 3단계 :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

교육열에 불타는 엄마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이를 그냥 방치할 수는 없다. '아이와 함께 어떻게 나아가고 성장해나가면 좋을까?'를 늘 고민한다.
'자기주도학습'이라는 이름 아래 아이가 자연스럽게 알아서 할거라는 착각을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성장과정에는 '안에서 미는 힘'과 '밖에서 당기는 힘'이 모두 필요합니다. (p.61)'라는 말을 명심하자.
적당히 밀고 당길 수 있는 아이와의 밀당을 시작해봐야겠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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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보다 태양 스콜라 창작 그림책 51
마시 캠벨 지음, 코리나 루켄 그림, 김세실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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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우리 마음을 뒤덮는 구름보다 내 마음 속의 태양이 더 밝게 빛남을 잊지 않기를.
<구름보다 태양>

코리나 루켄 작가님의 환상적인 색감과 나를 따스하게 감싸주는 듯한 그림이 참 좋다.
앞면지와 뒷면지의 그림이 너무 좋다.
아무것도 없는 앞면지의 벽을 지나 이야기를 만나고 뒷면지를 보면 그곳에 있었을 나쁜 말을 뒤덮은 아름다운 그림이 더 밝게 빛나는 듯 한 느낌이 든다.

📖
그 나쁜 말을 보았어요.
나는 놀라서 입이 딱 벌어졌어요.
타니샤는 홱 뒤돌아 뛰쳐나갔고요.
키요코는 화장실 칸막이를 걷어찼는데, 그 소리가 얼마나 컸는지 모두 귀를 막았어요.
에미는 울음을 터뜨렸어요.
-본문 중에서-

누군가 여자 화장실 벽에 써둔 나쁜 말로 인해 학교는 한바탕 난리가 난다.
그 말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슬퍼하거나 화를 내기도 했다.
우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까?

.
마시 캠벨 작가님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더 와닿고 공감이 되면서 현실감이 느껴진다.

나쁜 말.
여기서 말하는 '나쁜 말'이 도대체 뭘까 궁금할 수도 있다.
첫째도 책을 보며
" '나쁜 말'이 도대체 뭘까 엄마?"
하며 궁금해했다.
그래서 첫째에게
"니가 들었던 말들 중에 너에게 큰 상처가 됐던 말은 뭐야?"
라고 물으며 그때의 이야기, 그 상황을 벗어나 다시 웃을 수 있었던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이 책에서도 그렇고 삶을 살아가면서도 그렇고 나쁜 말이 어떤 것인지는 크게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살면서 말로 인해 상처받았던 때도 많고 마음 속에 새겨져 잊혀지지 않는 말도 많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그걸 이겨내고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나'의 모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힘들고 상처받았던 그 순간을 이겨내고 빛나고 있는 지금의 나.
우리에겐 상처를 딛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그 상처를 어떻게 이겨낼지는 저마다의 방법이 있겠지만 나를 아끼고 사랑하며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
그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쁜 것이 많은 세상이지만 좋은 것이 더 많다고 믿는다.
우린 모두 빛나는 태양이기에 나의 마음을 뒤덮는 많은 구름을 만난다 하더라도 밝고 따스하게 빛날 수 있을 것이다.

📖
어떻게 하면 내 마음 속에 나쁜 것보다 좋은 것이 더 많다는 걸 보여줄 수 있을까요?
상처를 마주한 아이들의 작지만 빛나는 선택!
-뒷표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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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고사성어 소문난 국어 3
이창우 지음 / 글송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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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재밌게 웃으면서 보다보면 알게 되는
<웃다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고사성어>

첫째가 너무 좋아하는 <소문난 국어 시리즈>
표지만 봐도 일단 웃으면서 시작하게 된다.

고사성어란 무엇일까?
옛이야기를 바탕을 한, 한자로 만들어진 말이다.
그럼 사자성어는 무엇일까?
네 글자로 이루어진 말이다.
고사성어와 사자성어를 통틀어 한자 성어라고 한다.
한자 성어는 오랜 세월 많은 사람의 삶과 경험에서 생겨나 오랫동안 널리 쓰이면서 속담이나 관영구처럼 굳어진 표현이다. 그래서 한자 성어를 배우면 역사 속 지혜와 교훈까지 알 수 있다.
한자 성어를 배웠을 분인데 삶의 지혜와 교훈까지 알 수 있다니?!
그럼 이거 너무 어려운거 아닐까?
교과서는 물론이고 일상 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한자 성어 100개를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 맞춰 재밌고 쉽게 정리해뒀다.
어려울 것 같은 한자 성어를 <웃다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고사성어>를 통해 웃으면서 재밌게 배울 수 있다.
말 그대로 웃다보면 고사성어는 물론이고 지혜와 교훈까지 익힐 수 있는 것이다.

- 가족과 친구! 고사성어
- 그릇된 말과 행동! 고사성어
- 세상의 이치! 고사성어
- 의지와 결심! 고사성어
- 재능과 노력! 고사성어
- 욕심과 어리석음! 고사성어
- 삶의 지혜! 고사성어
- 고난과 역경! 고사성어

이렇게 8개의 주제로 나눠 고사성어를 설명하고 있어서 상황에 맞게 고사성어를 사용하기 더 쉽다.

하나의 고사성어를 익힐 때
✔️ 고사성어 한자와 뜻풀이
✔️ 비슷한 말
✔️ 반댓말
('비슷한 말, 반댓말'을 알려줄 때는 속담이나 관용구, 고사성어로 알려준다.)
✔️ 사용법
모두를 함께 배울 수 있다.
비슷한 말, 반댓말을 함께 배우면서 다양한 어휘를 익힐 수 있고 좀 더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재밌고 유쾌하고 알차면서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웃다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고사성어>
우리 아이들의 방학을 유익하고 즐겁게 만들어 줄 것이다.

+
먼저 나온
<웃다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수수께끼>와
<웃다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속담>
도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한다.
세 권을 다 같이 모아놓고 보며 즐거운 방학을 보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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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해결사 깜냥 4 - 눈썰매장을 씽씽 달려라! 고양이 해결사 깜냥 4
홍민정 지음, 김재희 그림 / 창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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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도서협찬

우리의 귀요미 깜냥🐱 이번엔 눈썰매장?!
<고양이 해결사 깜냥 4 : 눈썰매장을 씽씽 달려라!>

깜냥과의 인연은 도서관에서 시작됐다.
도서관에 갔는데 신간 코너에 <고양이 해결사 깜냥 3>이 따악 있었다.
별 생각없이 꺼내서 표지를 봤는데 너무 귀엽길래 빌려와 첫째에게 슥 보여줬다.
첫째는
"엄마 이거 학교 도서관에도 있는데 인기 많아서 맨날 못빌리는거야!"
하면서 신이나서 책을 펼쳤다.
그리고 1권 2권도 보고 싶다고 해서 도서관에 예약해서 빌려다봤다.
이렇게 첫째와 나는 깜냥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

🏷 겨울바람이 쌩쌩부는 캄캄한 눈썰매장에 커다란 여행 가방을 끌고 깜냥이 나타났다.
깜냥은 무심한 듯 친절한 안전 요원 아저씨 덕분에 눈썰매장 한 켠에 있는 사무실에서 따뜻한 밤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맞이한 아침,
눈이 소복하게 쌓인 눈썰매장에는
이런저런 사건 사고가 생긴다.
드디어 해결사 깜냥이 나설차례가 왔다.

.
우리의 귀여운 깜냥을 어쩌면 좋지?
볼 때마다 나도 모르게
"깜냥~!! 귀요미~!"하며 부르게 된다.
깜냥이 옆에 있는 것처럼 ㅎㅎㅎ
깜냥은 귀엽기만 한게 아니라 제목 그대로 '해결사'다.
깨진 얼음 조각상을 가리기 위해 산타 모자도 씌워주고, 썰매가 무서워 못내려오는 아이와 함께 신나게 썰매도 타고. 어쩜 이렇게 야무지게 사건 해결도 잘하는지!
오늘 이런 저런 일들로 발동동 굴렀는데 이런 날 깜냥이 있었으면 싹 다 해결해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썰매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사건을 해결한 깜냥은 겨울을 즐기는 것도 잊지 않는다. 동네 고양이들과 신나게 썰매도 타고 눈밭을 뛰어다니기도 하고!
정말 겨울 제대로 즐긴 깜냥.
올 겨울 눈 쌓인거 제대로 못봤는데 깜냥이 부럽다.

귀여움과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천역덕스러운 매력을 겸비한 깜냥.
유쾌한 에너지 가득한 깜냥의 이야기를 보고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기분 좋은 에너지 덕분에 자꾸만 보고 싶어지나보다.
5권에선 어디에서 어떤 이야기로 우리에게 찾아올까?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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