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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우리 지구! ㅣ 처음 만나는 교실 7
오늘 지음, 윤봉선 그림 / 밝은미래 / 2024년 11월
평점 :
#도서협찬 #도서지원
괜찮을까, 우리 지구?
<괜찮아, 우리 지구!>
제목을 보며 생각했다. 괜찮을까? 진짜?
지구에게 괜찮다고 자신있게 말해주고 싶은데 자꾸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어제 에어컨을 처음 틀었다. 안틀고 버티고 버티다 밖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에 더위를 잘 버티는 아이들도 지쳤는지
"엄마, 우리 에어컨 틀면 안돼요?"하는 애처로운 말에 틀어줬다. 에어컨을 잘 틀지 않는 이유가 지구를 위함이라는 걸 알기에 에어컨을 사랑하는 두 아이도 더위를 참아보려 노력한다. 조금이라도 더 참고 실천해보려 노력하는 그 모습이 참 예쁘고 감사하다.
이제 겨우 여름의 초입인데 벌써 에어컨이 이토록 간절해지다니...
자꾸 뜨거워지는 지구, 괜찮을까?
"음, 내가 환경 클럽을 열 거야. 너희는 1기 회원이 되는 거지. 여기가 우리 아지트고. 앞으로 함께 환경 공부도 하고, 체험도 하면서 지구를 지켜 나가는 거야, 어때?..."
라고 묻는 그린이의 말에 나도 좀 끼워달라고 손을 번쩍 들고 싶었다. 그린이와 환경 클럽 1기 멤버 강이, 바다, 하늘이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환경을 지켜 볼까?
미세먼지, 쓰레기와 재활용, 미세 플라스틱, 기후 변화와 에너지 그리고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고 알리는 것.
다들 들어도 봤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궁리도 해봤을 것이다.
"그럼 그 궁리 끝에 실천도 하고 있나요?"
이 질문에 "YES!"라고 당당히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환경 문제를 이야기하며 끊임없이 강조하는 것이 있다. 바로 실천!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뭔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
왜 그럴까?
우린 편안함에 익숙해져 버렸으니까.
내가 이걸 실천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생각하며 거창한 무언가를 실천할 '계획'만 자꾸 세우니까.
왜 내가 실천하려는 그것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걸까? 그건 결코 하찮지 않다. 매일 실천을 미루는 것만큼 하찮은 일은 없다.
그린이와 환경 클럽 아이들이 전하는 환경 이야기를 통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된다면 더이상 미룰 수 없을 것이다. 알기 쉽게 상세하고 명확하게 환경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그저 심각하다 말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라 각 주제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은 TIP으로 다루며 더욱 상세히 알려려주고 있다. 그리고 책 뒤에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사소하지만 중요한 실천'을 소비 습관 바꾸기, 에너지 아끼기, 재활용 잘하기, 나무 심기의 목록으로 나눠서 담겨져 있다. 그리고 내가 직접 탄소 중립을 위해 할 수 있는 실천 계획 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하나씩 살펴보고 실천 계획도 세워본 다음 실천해 보자. 그게 무엇이든 바로 지금부터 말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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