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눈
공광규 시, 주리 그림 / 바우솔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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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겨울이 되면 아이들도 저도 애타게 기다리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눈'이예요. 예전엔 눈을 크게 기다리지 않았었요. 겨울이 되면 눈이 오는건 당연한 일이였거든요. 겨울이면 몇 번이고 오는 눈이 귀찮게 느껴지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눈이 귀한 지역으로 이사를 와서 살다보니 겨울마다 눈이 오기를 기다리게 되네요.


📖
겨울에 다 내리지 못한 눈은
매화나무 가지에 앉고
그래도 남은 눈은 벚나무 가지에 앉는다.
-본문 중에서-

겨울이면 세상을 구경하러 오는 흰 눈이 봄도 궁금했을까요?
겨울에 다 내리지 못한 눈이 세상을 구경하러 내려와 매화나무에도 벚나무에도 내려앉습니다. 그래도 남은 눈은 조팝나무에도 이팝나무에도 내려앉지요.
그래도 눈이 남았다면 이번엔 어디로 내려앉을까요?

시가 눈이 되어 가만가만 내려앉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을 따라 이리 저리 옮겨다니다보면 어느새 저의 마음에도 흰 눈 살포시 내리는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울이 시작됐건만 책장을 넘기다보면 봄이 기다려집니다.
다가올 봄엔 미처 다 내리지 못한 눈이 어디에 내려앉을까요?
봄에도 아름답게 다시 피어날 눈이 보고 싶어지네요.

그나저나 올 겨울에도 눈이 많이 올까요? 지난 겨울엔 눈이 쌓여 아이들과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눈천사도 만들었거든요. 겨울이 되면 매일 창 밖을 보며 눈을 기다리는 주형제와 제가 있다는 걸 눈이 기억해주기를.
잊지 않고 올해도 찾아와 소복히 쌓여주기를 바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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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과학의 신비 2024 - 하루 한 장 퀴즈로 만나는 과학 일력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조은 옮김 / 비룡소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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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도서협찬 #도서지원


하루 한 장 퀴즈로 만나는 과학 일력
<365 과학의 신비>

요즘 일력에 푹 빠져있다.
어쩜 이리 알찬 내용의 좋은 일력들이 많은지! 일력만 놓을 선반을 따로 정해서 쭈욱 모아놔야하나 고민하고 있는 요즘이다.

자연, 생태, 역사, 우주 등 다양한 컨텐츠를 풍성한 사진 자료와 함께 제공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그곳에서 만든 과학 일력이 좋다는 건 말해 뭐하겠는가. 너무나 당연한 것을.
<365 과학의 신비>는 매일 퀴즈를 풀며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재미난 일력이다. 퀴즈만 풀고 끝이 아니라 풀이집이 함께 들어있어 퀴즈의 정답에 대한 내용을 배울 수 있다. 멋진 사진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과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다니 너무 좋다.

연말이 다가오니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 할 곳이 많다. 식상한 선물 말고 유용하면서도 신박한 선물을 하면 좋겠는데 뭐가 좋을까?
이런 저런 고민을 하는 요즘인데 <365 과학의 신비> 일력을 보다가 무릎을 탁 쳤다. 오~! 요 일력 선물로 너무 좋을 것 같은데?!
내가 만약 누군가에게 이런 일력을 선물받는다면 매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들 것 같다. 매일 지식을 쌓으며 아름다운 사진을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안겨줬으니 말이다.

우리의 매일을 멋진 사진과 함께 유익한 지식과 즐거움으로 채워줄 <365 과학의 신비>
연말에 소중한 사람들에게 좋은 선물을 하고 싶어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365 과학의 신비>를 추천하고 싶다. 감사한 마음도 함께 전할 수 있는 후회하지 않을 선물이 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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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뚜루는 1학년 678 읽기 독립 1
윤정 지음, 모로 그림 / 책읽는곰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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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내년에 1학년이 되는 둘째가 살고 있습니다. 아이를 초등학교에 처음 보내는 것도 아닌데 왜이리 떨리는걸까요?? 첫째에게 "첫째야, 초등학교 처음 갈 때 어땠었더라??"하고 물을 정도로 뭘 해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불과 몇 년 전인데 말이죠
그런 저에게 귀염둥이 휘뚜루가 찾아왔습니다.
학교 생활을 어떻게 하는 건지 알려주려는 걸까요?
휘뚜루의 좌충우돌 1학년 생활기.
살짝 엿보러 가볼까요?

🏷
달수 초등학교 1학년 1반.
새학기가 시작됐는데 계속 한 자리가 비어있습니다. 이 자리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그러던 어느 날! 물을 뚝뚝 흘리며 하얀 보자기를 메고 수달 '휘뚜루'가 교실문을 활짝 열고 들어왔습니다.
수달이 학교에 무슨 일이지요?
세상에! 교장 선생님이 수달의 입학을 허락했지 뭐예요!
세상에.
수달 휘뚜루와 함께하는
마음 가는 대로, 닥치는 대로
휘뚜루마뚜루 학교 생활.
함께 시작해볼까요?

.
1학년.
아이들은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며 학교 생활에 대해 배우느라 정신이 없고, 선생님은 학교의 규칙이나 생활에 대해 모르는 아이들에게 하나하나 알려주며 기본 생활 습관을 알려주느라 바쁘십니다.

여기 이제 막 학교 생활을 시작한 1학년 아이들과 휘뚜루가 있습니다.
실내화가 없어 눈물이 나기도 하고, 복도에서 쿵쾅쿵쾅 뛰어 혼나기도 하고, 급식실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여러 일들을 통해 아이들은 학교 생활을 배워갑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그런 모습을 책을 통해 보며 학교 생활을 미리 경험하게 되지요.

아이가 학교 생활을 시작하면 부모들도 바빠집니다. 학교 생활을 챙겨야 하고 아이의 공부도 챙겨야하니까요.
그리고 초등학생 아이를 둔 부모가 신경쓰는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읽기 독립입니다. 주변에 많은 부모님들이 저에게 묻곤 합니다.
"아이의 읽기 독립은 어떻게 해야 하죠? 아이가 자꾸 책을 읽어달라고 해요."
그럼 전 말합니다.
"읽어달라고 하면 기쁜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그리고 재밌는 읽을 거리를 많이 제공해주세요. 같이 도서관에 가서 골라도 좋고 서점에 가서 골라도 좋아요. 그렇게 고른 책을 아이와 함께 보세요. 부모와 함께 재밌게 읽다보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스스로 읽는 날이 올거예요."

저희 집 아이들은 스스로 읽기 독립을 했지만 저절로 된 건 아닙니다. '스스로' 하도록 하기 위해 뒤에서 전 끊임없이 노력했거든요. 아이가 좋아할만한 책을 제공하고 함께 보며 아이와 책 읽는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그런 노력 끝에 아이가 스스로 읽기 독립을 하는 날을 맞이하게 됐지요. 하지만 거기서 끝은 아닙니다. 지금도 읽어달라고 하면 책을 읽어주며 함께합니다. 읽기 독립을 했어도 부모와 함께 책을 보며 보내는 시간은 또다른 느낌이거든요. 그렇게 함께하며 아이가 책 읽는 것을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책을 즐기며 긴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되고 긴 내용의 책을 읽고 이해하는 힘을 기르다보면 문해력을 키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휘뚜루는 1학년>은 부모와 함께보며 아이에게 책의 즐거움을 알려줄 수 있는 동화책입니다. 아이들이 평소에 보던 그림책보다는 글이 많고 책이 두껍지만 풍성한 의성어와 의태어, 재밌는 이야기와 귀여운 그림으로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동화책의 즐거움을 알려주면서 새로 시작할 학교 생활의 맛을 살짜기 보여주는 <휘뚜루는 1학년>
예비 1학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휘뚜루와 함께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해볼까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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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토닥토닥 꼬모 마음 친구 시리즈 세트 - 전3권 토닥토닥 꼬모 마음 친구
고수리 지음, 차상미 그림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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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우리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 줄 첫 감정 그림책
<토닥토닥 꼬모 마음 친구 시리즈>

"아이와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누시나요?" 라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답할 것이다. "아니요."
아니, 그림책으로 감정을 다독이고 마음을 다독인다는 사람이 내 아이와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지 않는다고?
그럼 안되는거 아닌가.
하지만 나 자신을 다독이는 것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다독이는 것은 천지차이다. 그리고 수업을 위해 준비해서 하는 것과 내 아이들을 대하는 건 또 다른 이야기다.
그래서 아이들과 어떤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땐 고민하지 않고 그림책을 꺼낸다. 내가 백마디의 말을 하는 것보다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한 권 보는게 훨씬 좋을 때가 많다.

어린이집, 유치원 기관 설문 조사와 현직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와의 면담을 통해 유아기에 가정에서 교육이 필요한 감정 세 가지를 뽑았다고 한다. 그렇게 뽑힌 사랑, 무서움, 속상함에 대한 이야기를 귀여운 꼬모와 함께 전하고 있다.

📖
꼬모는 사랑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아요.
자꾸자꾸 보 고 싶고 가만가만 바라보며
토닥토닥 쓰다듬고 싶은 마음.
이제 꼬모는 이런 마음이 들 때마다 "사랑해"라고 소리 내어 말할 거예요.
-<두근 두근 꼬모의 탄생> 중에서-

📖
크르르릉 천둥소리에 놀란 꼬모가 아빠 품으로 쏘옥.
타리가 꼬모를 안고, 토닥토닥 토닥토닥.
"괜찮아. 소나기는 금방 지나갈 거야."
-<으스스 심부름 가는 길> 중에서-

📖
"그래. 속상한 마음은 또박또박 말해 줘야 해. 마음은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거든."
-<생일 축하해요, 엄마!> 중에서-

어른이 되어도 나의 감정을 알고 표현 하는 것에 서툴 때가 많다. 어른도 그런데 아이들은 어떻겠는가.
<토닥토닥 꼬모 마음 친구 시리즈>를 보며 아이들 또래의 캐릭터인 '꼬모'의 경험을 통해 감정을 배우게 된다. 친구같은 꼬모를 보며 동질감을 느끼게 될 것이고 익숙한 느낌과 함께 감정을 배우는 것 또한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며 나누고, 무서울 땐 따뜻한 품에서 "괜찮아~"라며 위로 받을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속상한 마음을 말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감정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주면서도 딱딱하지 않은 일화 속에 녹여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과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토닥토닥 꼬모 마음 친구 시리즈>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자연스럽게 감정에 대해 알아가고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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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탈래
장혜련 지음 / 월천상회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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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주말 아침입니다. 오전에 아무 일정이 없어 서두를 필요없는 그런 아침입니다. 이런 날은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커피 한 잔과 함께 그림책을 펼칩니다.
오늘은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해요.
같이 가실래요?

📖
우와...
형아, 잘 탄다.
어디 나도 한번!

왜 안되는거지?
-본문 중에서-

그네에 매달려 있는 아이와 신나는 표정으로 쌩~그네를 타는 아이.
그네에 매달려 있는 아이의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안봐도 알 것 같습니다. 대조되는 두 아이의 모습에 어린 시절의 제가 떠오릅니다.

어린 시절 놀이터에 가면 제일 먼저 그네로 달려갔습니다. 비어있을 때 타지않으면 긴 줄을 서야 하는 놀이기구 였거든요.
놀이터에서 그네를 잘 타는 것은 너무나 멋진 일이였습니다. 그네를 잘 타는 아이는 모두의 선망의 대상이였지요.
어린 시절 한 때 외동딸이였던 저는 (7살까지는 외동딸이였거든요 ㅎㅎㅎ) 누군가에게 그네를 배울 수 없어서 혼자 그네에 매달려 끙끙거렸습니다. 그때 동네에서 같이 놀던 한 언니가 다가와 그네를 밀어주며 그네타는 기술을 알려줬습니다. 전 그날을 기점으로 그네를 쌩쌩 타는 고수가 되었습니다.

그네를 타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도,
그런 아이를 보고 "밀어 줄까?"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아이도 모두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못하는 것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 그것은 모두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어른의 시점에서 보면 '고작 그네를 타는데 무슨 용기씩이나. 대단한 도전이나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닌데.' 하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린시절을 떠올려보세요. 그네를 타고 싶어 끙끙거리던 그 시절을요. 그땐 그네를 타려 하는 것이 대단한 도전이였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돕는 것 또한 용기가 없으면 쉽지 않은 일이지요.

도전을 즐기며 신나게 뛰어놀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봅니다. 쌩쌩 그네를 타며 높이 날아오르는 느낌을 즐기던 그때를 떠올려봅니다. 시원하게 불어오던 바람, 높이 올라가 내려다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던 그 느낌이 생생히 떠오릅니다.

어린 시절,
여러분은 놀이터에서 어떤 도전을 했었나요?
신나게 뛰어놀며 겁없이 뛰어들어 도전하던 용감무쌍한 저의 어린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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