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도서지원겨울이 되면 아이들도 저도 애타게 기다리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눈'이예요. 예전엔 눈을 크게 기다리지 않았었요. 겨울이 되면 눈이 오는건 당연한 일이였거든요. 겨울이면 몇 번이고 오는 눈이 귀찮게 느껴지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눈이 귀한 지역으로 이사를 와서 살다보니 겨울마다 눈이 오기를 기다리게 되네요.📖겨울에 다 내리지 못한 눈은 매화나무 가지에 앉고그래도 남은 눈은 벚나무 가지에 앉는다. -본문 중에서-겨울이면 세상을 구경하러 오는 흰 눈이 봄도 궁금했을까요? 겨울에 다 내리지 못한 눈이 세상을 구경하러 내려와 매화나무에도 벚나무에도 내려앉습니다. 그래도 남은 눈은 조팝나무에도 이팝나무에도 내려앉지요. 그래도 눈이 남았다면 이번엔 어디로 내려앉을까요?시가 눈이 되어 가만가만 내려앉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을 따라 이리 저리 옮겨다니다보면 어느새 저의 마음에도 흰 눈 살포시 내리는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울이 시작됐건만 책장을 넘기다보면 봄이 기다려집니다. 다가올 봄엔 미처 다 내리지 못한 눈이 어디에 내려앉을까요?봄에도 아름답게 다시 피어날 눈이 보고 싶어지네요. 그나저나 올 겨울에도 눈이 많이 올까요? 지난 겨울엔 눈이 쌓여 아이들과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눈천사도 만들었거든요. 겨울이 되면 매일 창 밖을 보며 눈을 기다리는 주형제와 제가 있다는 걸 눈이 기억해주기를. 잊지 않고 올해도 찾아와 소복히 쌓여주기를 바라봅니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