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탈래
장혜련 지음 / 월천상회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도서지원

주말 아침입니다. 오전에 아무 일정이 없어 서두를 필요없는 그런 아침입니다. 이런 날은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커피 한 잔과 함께 그림책을 펼칩니다.
오늘은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해요.
같이 가실래요?

📖
우와...
형아, 잘 탄다.
어디 나도 한번!

왜 안되는거지?
-본문 중에서-

그네에 매달려 있는 아이와 신나는 표정으로 쌩~그네를 타는 아이.
그네에 매달려 있는 아이의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안봐도 알 것 같습니다. 대조되는 두 아이의 모습에 어린 시절의 제가 떠오릅니다.

어린 시절 놀이터에 가면 제일 먼저 그네로 달려갔습니다. 비어있을 때 타지않으면 긴 줄을 서야 하는 놀이기구 였거든요.
놀이터에서 그네를 잘 타는 것은 너무나 멋진 일이였습니다. 그네를 잘 타는 아이는 모두의 선망의 대상이였지요.
어린 시절 한 때 외동딸이였던 저는 (7살까지는 외동딸이였거든요 ㅎㅎㅎ) 누군가에게 그네를 배울 수 없어서 혼자 그네에 매달려 끙끙거렸습니다. 그때 동네에서 같이 놀던 한 언니가 다가와 그네를 밀어주며 그네타는 기술을 알려줬습니다. 전 그날을 기점으로 그네를 쌩쌩 타는 고수가 되었습니다.

그네를 타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도,
그런 아이를 보고 "밀어 줄까?"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아이도 모두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못하는 것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 그것은 모두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어른의 시점에서 보면 '고작 그네를 타는데 무슨 용기씩이나. 대단한 도전이나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닌데.' 하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린시절을 떠올려보세요. 그네를 타고 싶어 끙끙거리던 그 시절을요. 그땐 그네를 타려 하는 것이 대단한 도전이였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돕는 것 또한 용기가 없으면 쉽지 않은 일이지요.

도전을 즐기며 신나게 뛰어놀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봅니다. 쌩쌩 그네를 타며 높이 날아오르는 느낌을 즐기던 그때를 떠올려봅니다. 시원하게 불어오던 바람, 높이 올라가 내려다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던 그 느낌이 생생히 떠오릅니다.

어린 시절,
여러분은 놀이터에서 어떤 도전을 했었나요?
신나게 뛰어놀며 겁없이 뛰어들어 도전하던 용감무쌍한 저의 어린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