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림 - 어두침침하고 우울하게 내리는 긴 장맛비
백민석 지음 / 예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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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아래 댓글평 같은 건 쓰레기처럼 차고 넘치니 얼마든지 무시해도 좋다. <수림>은 서서히 무너져내리는 몸과 마음의 묵시록이라고 할만 하다. 정신줄 한순간에 놓아버리는 위태위태한 인물들의 행적을 묘사하는 문장은 서늘하고 스산하다. 지난 일년 사이에 읽었던 소설집들 중에서 가히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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