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마법여행 3D - Magic Journey To Africa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이 영화의 키워드는 바로 아프리카로의 모험입니다.
 간단히 이 영화의 줄거리를 이야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인공 소녀 자나(에바 게레슨)는 우연히 바르셀로나의 한 가게에서 아프리카 소년 ‘카보’를 만납니다. 자신의 방에 찾아온 붉은 요정(리오노르 와틀링)에게 낮에 만난 소년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하자 요정은 아프리카 사막으로 가면 궁금한 것들을 알 수 있을 거라고 알려주죠. 이후 자나는 아프리카로 마법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그곳에서 만난 소년 ‘멜’과 함께 신비한 모험을 하게 됩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 자나는 10살 먹은 소녀이며 그 소녀와 같이 여행을 떠나는 멜도 그 정도 또래 소년입니다. 네. 이 영화는 주인공과 비슷한 나이대의 아이들을 주 관람객으로 선정하여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주된 무대는 아프리카입니다. 아프리카의 아름답고 광활한 자연과 함께 그곳에서의 다양한 동물과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에게 간접경험을 제공하고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내용들로 가득차있죠. 63빌딩에서 틀어주는 아이맥스 영화는 단순히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반해 이 영화는 스토리 속에 아프리카의 모습과 생물을 집어넣었습니다. 물론 스토리가 복잡하거나 탄탄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들 수준에 맞춰 만든 겁니다. 따라서 일반 성인의 눈에는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는 영화입니다. 아이들한테는 재미있고 신기하게 느끼면 그걸로 된 거죠.
이 영화가 비싼 티켓값의 3D영화라는 점은 아무래도 아이들 혼자 영화를 보지 않고 부모와 같이 관람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노린 듯한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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