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돈, 힘 - 정치경제와 지정학으로 배우는 금융투자 이야기
신환종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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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에 관심을 갖다]

솔직히 어릴 때는 정치, 경제보다는 친구들과 노는데 관심이 더 많았었는데요.

아마도 당시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랬던 것 같습니다.

군대도 다녀오고 경제활동을 시작하면서 돈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더라도 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치에 대해서는 아마 30대까지만 해도 거의 무관심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철이 들기 시작한 것일까요!

차츰 정치와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되고, 세상 돌아가는 것을 깨우치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일상과 멀게 느껴졌던 정치가 얼마나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었는지 피부로 느끼기 시작했고,

경제를 모르고서는 세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더 공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정치 경제, 지정학이다.]

이제 새롭게 공부해야 할 분야가 생긴 것 같습니다.

바로 정치 경제, 지정학, 패권 전쟁 등 세계를 움직이는 원리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나와는 멀게 느껴졌던 정치가 사실은 내 생활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었듯이

정치 경제, 지정학, 패권 전쟁 등 내 생활에 별로 상관관계가 없을 것으로 여겨졌던 영역이

사실은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이 전 세계에 미치는 파급력은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또한 나의 경제 활동과 가계에 실질적인 부담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땅, 돈, 힘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땅, 돈, 힘을 통해 얻은 것]

어쩌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계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는

'땅, 돈, 힘'이라는 책만 한 도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금융 투자 목적의 작은 호기심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지만,

단순히 돈의 흐름을 넘어서 세계를 움직이는 힘의 원리를 보여주었고,

그만큼 세계를 보는 시야를 넓혀주었습니다.


신환종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는

미중 갈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대동 사회 선포라는 세 가지 포인트입니다.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고,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진행형이지만

조만간 결론이 내려질 문제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결론이 내려지든 우리는 다시 살아갈 길을 찾을 것입니다.


[5가지 이벤트 리스크]

1. 환경 및 기후변화 리스크

2. 지정학적 리스크

3. 사회적 리스크

4. 사이버 리스크

5. 경제적 리스크

이러한 이벤트 리스크 상황에서 국가 별로 대응하는 능력은 차이가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쇼크 상태에서 대응 능력을 분석하는 일은 투자 국가와 자산을 선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지정학적 패러다임의 변화 - 국제정치학]

1. 알프레드 마한의 해양 권력론

2. 맥킨더의 심장부 이론

3. 독일의 레벤스라움

4. 일본의 대동아경영권

5. 스피그만의 주변지역이론

6. 조지 케넌과 냉전기 지정학

7. 헨리 키신저의 지정학

8. 브레진스키의 '그랜드 체스판'

9. 조지 프리드먼의 미국 중심 지정학

10. 피터 자이한의 미국 고립주의

11. 러시아 신유라시아주의

개인적으로 지정학이라는 학문이 무척 새로운데요.

이렇게나 다양한 이론이 있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그러고 보니 눈에 익은 이론(대동아경영권)도 있군요.

이미 19세기부터 이런 지정학에 대한 이론이 나오기 시작했고,

이 이론을 바탕으로 힘을 가진 강대국들은 저 마다의 안보와 이익을 위해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었습니다.

현재도 지정학은 전 세계적인 상황과 힘의 논리에 의해 진화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 땅, 돈, 힘과 깊은 관계가 있어 보입니다.

브레진스키의 말처럼 세계는 정말 체스판과 같아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질서에 대한 시나리오]

1. 민주주의 동맹국, 권위주의 국가들, 기타 신흥국의 블록화 시나리오

2.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양극화 대결 구도라는 신냉전이 시작되는 시나리오

3. 지역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따른 각자도생의 국제정치질서가 만들어질 가능성

4. 다시 한번 미국이 패권을 확보하는 평화의 시대가 재현되는 '팍스 아메리카나 2.0'

5. 패권을 물려받는 중국에 의한 세계 평화, '팍스 시니카'

신환종 작가는 전쟁 이후의 시나리오 다섯 가지를 제시합니다.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만,

개인적으로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현재 미국이 주도하는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는

중국 주도의 국가자본주의(러시아의 유라시아주의 포함)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입장에서 향후 10년 내에 중국의 도전을 이겨내고 세계 패권을 가져와야 하는 생사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완전한 패권을 거머쥐지 못한다면 미국은 물론 동맹국의 미래도 보장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책코남 생각]

정말 격변의 시대를 지나고 있는 요즘입니다.

가깝게는 우크라이나 전쟁, 멀게는 미중 패권전쟁의 승자가 누구인지에 따라서

우리나라와 자신의 운명도 어느 정도 결정되는 것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과거와 현재도 그렇지만 어쩌면 미래에도

민주주의 동맹과 권위주의(러시아, 중국) 국가 간의 갈등은 계속될 것입니다.

어느 순간 힘의 균형이 깨지는 날이 올 것이고,

결국 승리하는 쪽이 세계의 부(富)를 가져가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 부(富)의 질서에 동참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작은 질문을 나눠봅니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한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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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로 시작한 38살 그녀는 어떻게 30억을 벌어 파이어족이 되었을까? - 월급, 사업, 저작권, 컨설팅, 부동산, 주식, 자산 운용으로 이어지는 7 Stages 투자 공부법
원부연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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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가 수십억 자산가가 되었다는 얘기는

최근에는 거의 일상이 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아직 어렵네요 ㅠㅜ)

그렇다면 수십억 자산가까지는 아니더라도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38세에 월급쟁이에서 자산가가 되기까지의 그 지난한 과정을 비교적 상세하게 알려주는 책이 바로 원부연 작가의 '월급쟁이로 시작한 38살 그녀는 어떻게 30억을 벌어 파이어족이 되었을까?'입니다.


비교적 이른 나이인 38세에 파이어족이 된 원부연 작가는 어찌 보면 우리의 직장 생활에서 일반적으로 만날 수 있는

캐릭터이지만 또 그렇다고 그렇게 흔한 캐릭터 같지는 않습니다.

광고기획자로 일하면서도 원부 술집, 모더댄위스키 등 사이드잡으로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였으니, 흔한 캐릭터는 아니겠지요.

하지만 원부연 작가가 얘기한 바와 같이

열정과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일이기에

작가의 경험담을 하나하나 풀어서 소개하게 된 것이라 여깁니다.

파이어족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실수와 고뇌의 연속이었고, 뭐 하나 순탄한 길이 아니었지만

결국에 모든 과정을 이겨내고 꿈을 이루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부자에 대해서 부러워하지만 그 과정과 삶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그것도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부를 이룬 사람의 상상도 하지 못할 성공의 과정을 알게 된다면,

그 사람의 부에 대해서 쉽게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요즘은 마음만 먹으면 부자 마인드와 관련된 책과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부자가 되기 전에 먼저 부자가 될 준비를 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원부연 작가가 파이어족이 될 수 있었던 것도

맹목적인 운에 기대기보다는 다양한 사업체 운영 과정에서 돈의 속성과 부에 대한 마인드를 갖췄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자본소득]

원부연 작가가 부를 이루는 과정을 보면, 근로소득 => 사업소득 => 자본소득​으로 자산이 점점 확장되어 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근로소득만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업소득, 자본소득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자영업의 경우에는 자신의 시간을 갈아 넣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엄밀히 사업소득이 아니라 근로소득으로 봐야 합니다.

절대적으로 나의 시간을 투입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작가의 말에서 로버트 기요사키의 '현금흐름 4분면'이 떠오르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나의 기록이 나의 콘텐츠가 된다.]

원부연 작가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만들었습니다.

그 시작은 수년 동안 꾸준히 남긴 기록 덕분이었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우리가 남긴 매일매일의 기록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나만의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나만의 콘텐츠를 찾아보는 것!

이 또한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한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본소득과 사업소득 운용 원칙]

1. 자본소득과 사업소득을 '절대 섞지 않는다'

어느 한 소득이 다른 소득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고 자생적으로 성장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2. 소득을 운용함에 있어 늘 '15~20%의 여유 자금을 준비하자.'

"이 책은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한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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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려면 경제신문 - 돈의 흐름이 보이는 경제신문 제대로 읽는 법
이수정(크리스탈) 지음 / 라온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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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신문'하면,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강하고 요즘 트렌드와는 거리가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얼마 전까지 메이저 언론사의 신문을 구독하고 있었는데요.

사실 1면의 제목 위주로만 보고 나머지는 잘 안 보게 되더군요.

회사에서도 전자신문 등 2가지 신문을 구독 중인데 '매일경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문이 탕비실에 비치되어 있어서 커피 한 잔을 제조하면서 가끔 신문을 보게 됩니다.

중요한 기사 위주로 제목만 슬슬 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 같더군요.


[우연한 기회]

우연인지 운명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수정 작가님의 '투자하려면 경제신문'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경제,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보니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취득하게 되는데요.

저는 주로 TV, 인터넷 포털, 유튜브를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신문은 순위에 들지 못하는군요 ㅠㅜ)

경제신문에 대해서는 MKYU 김미경 학장님의 강의를 통해서 그 영향력에 대해서 익히 알고 있었지만,

꾸준히 신문을 접하는 것이 쉽지 않고, 또한 읽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차에 '투자하려면 경제신문'을 읽게 되었는데요.

단순히 신문에 대한 얘기를 넘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신문과 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 용어 부분은 정치, 경제, 금융, 부동산, 증권, 산업 전반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데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다시 경제신문을 구독해야겠습니다. ^^


[나의 경제 상식 자가 진단]

저는 5점 나왔네요 ㅠㅜ

지금은 '경알못'입니다.

정말 용어는 많이 들어봤는데,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는 어려운 수준입니다.

그냥 잘 모르는 것이겠죠 ㅠㅜ

여러분도 한 번 자가 진단을 해보시면 경제 상식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행간을 읽는 눈을 갖자]

세상 모든 것이 그렇지만 특히 신문 기사는 표면적인 내용보다 그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론사와 기자의 성향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기사의 주체가 기업인 경우, 그 기업과 언론사와의 관계에 따라서

동일한 사건이라도 기사의 의도에 따라서 독자들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언론사가 같은 얘기를 할 때, 다른 방향의 기사가 있는지 찾아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기사의 주체가 기업이든, 정부이든, 개인이든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다른 채널의 기사도 함께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신박한 경제 신문 읽는 법]

신문은 보는 사람마다 읽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이수정 작가는 투자 인사이트를 얻기에 좋은 신문 읽기 방법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기사를 여러 개 연결하여 읽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미크론 관련 기사가 있다고 하면,

각 지면별로 오미크론 관련 기사의 제목을 모아봅니다.

위 사진처럼 국제면, 경제금융면, 산업면, 증권면에서 관련 기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하나씩 연결해 보면 생각지도 못한 투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문을 기사별로 쪼개서 볼 것이 아니라 연결해보면,

동일한 사건에 대해서 각 지면별로 바로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으로 기사를 분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방법 하나만 알아도 한 달 신문 구독료는 뽑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

전문 용어는 검색에 나오는 사전적 의미보다는

실제로 본인이 삶에서 이해하고 있는 언어로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앞서서 '경제 상식 자가 진단' 코너가 있었는데요.

다양한 경제 용어를 본인만의 언어로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단계가 넘어가면 다른 사람에게 해당 용어를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의 내용을 빌리자면,

금리 인하, 양적완화, 테이퍼링, 금리 인상, 양적 긴축을

엄마와 취준생인 딸의 관계를 통해서 설명하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정말 머리와 가슴에 쏙쏙 박힙니다.

그리고 경제 용어들은 한 번에 외우려고 애쓰기보다는

경제신문을 통해서 매일매일 접하면서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산업면 기사 해석을 도와주는 사이트]

1. 한경 컨센서스 & 네이버 금융

- 한경 컨센서스 : http://consensus.hankyung.com

- 네이버 금융 : https://finance.naver.com/research/industry_list.naver

2. 한국수출입은행 : https://www.koreaexim.go.kr

3. KDI 한국개발연구원 : https://www.kdi.re.kr/

4. ITFIND : https://www.itfind.or.kr

5. 삼정 KPMG : https://home.kpmg/


디지털의 영향력이 점점 커질수록 종이 신문의 구독자 수는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디지털 신문이 할 수 없는 것을 종이 신문은 지금도 충분히 해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장점이 너무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장점을 경제신문을 통해 투자와 연결시킬 수 있다면

우리의 미래는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이수정 작가님이 제안하는 경제신문 활용하는 방법을 통해

여러분만의 인사이트를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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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2 : 취업만이 답일까?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2
존 리 지음, 동방광석 그림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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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림책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편입니다.

가령 '그림책은 아이들이 보는 책이다.'라는 식의 관념이라고 해야 할까요!

사실 그림책이 잘 읽히고 쉬워서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표지를 봤을 때도 '아이들을 위한 책이구나'라고 생각했었죠.



'1권 주식이 뭐예요?' 가 어린아이들을 위한 책이라면,

'2권 취업만이 답일까?'라는 청년 세대, 더 나아가 40 ~ 50대에게도 필요한 책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동안 해오고 있는 수많은 일들이 궁극적으로 나의 미래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지 와 "이대로 인생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나의 인생에게 괜찮은 선택일까?"라는 의문이 들게 합니다.

직장 생활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느꼈을만한 소재로 2030뿐만 아니라 4050에게도 자극을 줄 수 있는 주제의 책이라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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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주요 내용은,

그동안 존리 대표가 일관되게 얘기해오던 주식투자와 창업을 주제로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크게 3가지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창업 관련 3개의 스토리]

1. 처음부터 취업보다는 창업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한 경우(지우)

2. 은퇴할 시점을 앞두고 창업을 결심하게 된 경우(황부장)

3. 직장 생활 중 자신의 장점을 살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로 창업하려는 경우(강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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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인 '율이'를 중심으로 3가지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대기업, 공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꿈이었지만 이 꿈을 이루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결국 인턴으로 취업하게 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을 통해서 창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현재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율이'를 통해서

매 순간 고민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고민의 끝에는 자신의 노후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경제, 한국가정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는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자녀교육자금, 결혼자금으로 6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노후를 준비할 경제적 여력이 되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존리 대표가 늘 이야기하는 사교육, 창업, 주식투자에 대한 철학과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하루라도 빨리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는 나의 노후에 노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고 부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존리 대표는 말합니다.

[존리의 명언]

하라

하지 말라

1. 하루라도 빨리 주식 투자해라.

2. 주식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이다.

장기투자하라.

3. 부자처럼 보이려고 하지 말고 부자가 돼라.

4. 연금저축펀드 하라.

5. 간절히 원하는 것 잘하는 것을 찾아라.

6. 하루 만 원, 월급의 10%를 투자하라.

1. 취업에 집착하지 말라(창업하라).

2. 차 사지 마라.

3. 부동산에 집착 말라.

4. 사교육하지 말라.

5. 빛내서 투자하지 말라.

6. 커피 사 먹지 말라.

뭐 하나 쉬운 게 없군요. ㅠㅜ

우선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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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은 주식투자와 창업입니다.

결국 우리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노동 소득만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추가적이고 지속적인 소득이 발생할 수 있는 자산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자산을 형성하는 방법은 다양하고 부동산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부동산을 통해 부를 이루고 경제적 자유를 얻고 있으니까요.

다만, 지금 당장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주식이기 때문에

존리 대표는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또는 부동산보다 주식투자를 먼저 시작했으니까요.

방법은 달라도 목표는 경제적 자유와 부자가 되는 것이니

함께 달려봅시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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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 40대를 바꾸다
양민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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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리 짧은 글이라도 글이라는 것 자체가 지난한 시간이 필요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더군다나 책을 한 권 쓴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요?

그 어려움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바로 이 책 '책 쓰기, 40대를 바꾸다'를 통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1장 : 마흔, 지금처럼 살거나 지금부터 살 나이[현실 인식]

제목에서 전해오는 절박감은 40대 후반을 달리고 있는 저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힘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삶에 만족하고 아무런 변화 없이 살 텐가?

아니면 지금부터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저에게 던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각종 미디어의 발달로 콘텐츠의 소비자였던 수많은 사람들이 콘텐츠의 생산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다시 한번 '지식의 소비자'에서 '지식의 생산자'가 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으로 바로 '책'을 이야기합니다.

단순히 소비자에 머물러서는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없기에 '생산자'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생산자가 되어야 합니다.

나만의 제품을 만들어내고 판매하는 생산자(공급자)가 되어야 비로소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치로 우리는 책을 통해 지식의 생산자가 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지식의 생산자가 되기 위해서는 성장이 필요합니다.

저자는 잠깐의 성공보다는 평생 동안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자신의 커리어를 성장시키고 스킬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해진 시대라고 합니다.

학력이나 직장의 시대는 점점 저물어가고 있음을 주변에서 쉽게 보게 됩니다. 이런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스킬과 힘을 키워야 합니다.​

2장: 10장의 이력서를 이기는 책 한 권의 힘[실행력]

제가 이 책을 읽게 만든 한 줄이었습니다.

이력서를 이기는 책 한 권의 힘!

자신이 쓴 책에는 이력서를 능가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최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책을 쓴다는 것 자체가 수많은 시간 동안의 고민, 고뇌, 관찰, 통찰력, 분석력, 문해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 생각해 봅니다.

(블로그의 짧은 글을 쓰는데도 공을 많이 들이는데, 책 한 권을 집필하는 데는 어느 정도일지 현재의 저로서는 감이 오질 않습니다.)

굳이 이력서를 드리밀지 않더라도 자신이 쓴 책 한 권이면,

'나'라는 존재를 증명하고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자기 브랜딩의 시대가 되었다.

'조직 속의 나'가 아닌 '브랜딩 된 나'로 거듭나야 한다.


3장: 내 인생 첫 번째 책 쓰기 16주 플랜[책 쓰기]

저자는 책을 쓰기 위해 16주 플랜을 제안합니다.

[16주 플랜]

주제 및 메시지 찾기 : 1주

경쟁 도서 분석 및 제목과 콘셉트 잡기 : 1주

목차 완성 : 1주

서문과 맺음말 : 1주

초고 완성 : 10주

투고 및 퇴고 : 2주

책 쓰기, 40대를 바꾸다 중에서

총 6가지로 단계를 나눌 수 있는데,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어느 책에서든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영역이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블로그 글을 쓸 때도 대부분 이 구조로 글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저는 책을 고를 때 제목(부제 포함), 서문, 목차를 주로 보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서문은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양민찬 작가님께서 정확하게 말씀해 주셨네요 ^^


서문은 독자들에게 보내는 핵심적인 저자의 메시지다.

책 쓰기, 40대를 바꾸다 중에서

책의 저자가 독자에게 말하고 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와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서문의 맥락을 생각하면서 책을 읽다 보면 방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읽게 됩니다.

할당되는 페이지 수는 많지 않지만 독자들이 책을 이해하고 흡수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래의 유의사항을 참고해서 서문을 작성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꼭 확인하는 부분은 목차입니다.

"목차는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많은 내용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과정"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목차를 작성하려면 주제와 연관된 30여 개 이상의 문장을 작성해 보는 것이 좋다. 그중에서 주제와 제목 그리고 콘셉트에 잘 부합하고 수렴하는 큰 줄기를 6개 큰 목차로 구성하면 된다. 그것이 첫 목차의 구성이다.

책 쓰기, 40대를 바꾸다 중에서

목차를 보면 책의 전체적인 내용과 흐름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독자 입장에서 호기심이 가는 목차가 많을수록 책의 구매 결정은 훨씬 쉬울 것입니다.

책 제목으로 독자의 관심을 가져왔다면 목차를 통해 구매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해 보세요.

4장: 마흔의 책 쓰기는 성장의 연속이다[글쓰기]

저는 아직 저의 책을 쓰지는 못했습니다.

만약 책을 쓰게 된다면 저자의 말처럼, '책을 쓰는 이유'에 대해서 좀 더 오랜 시간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시키기 위해서

-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기 위해서

- 나를 브랜딩 하기 위해서

사람마다 책을 쓰는 이유는 다를 테지만 결국에는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저자는 여기에서 더해서,

책의 기획이나 원고의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한 권을 내든 두 권을 내든 방향성이 명확해야 하며, 날카로워야 한다. 그래야 인정받을 수 있다. '이 사람은 전문가의 자질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책 쓰기, 40대를 바꾸다 중에서

책을 쓰는데 이쪽 분야, 저쪽 분야로 방향이 나뉘게 되면 전문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하나의 방향성을 가져야 그 분야에 대해서 보다 깊은 전문성을 갖게 되며, 해당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주식, 부동산, 재테크, 심리학, 교육, 자기계발 등 한 분야의 전문가는 해당 분야를 주제로 한 책만 집필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은 책의 저자를 전문가로 인정하게 됩니다.

존 리 대표님은 주식 투자와 관련된 책만 집필하고, 빠숑 김학렬 님은 부동산 관련 책만 집필합니다.

우리는 이분들을 전문가라고 합니다. 이런 이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5장: 독자와 출판사가 선택하는 베스트셀러[출간 전략]

베스트셀러는 로또처럼 한순간에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출판사와 저자의 지난한 노력과 땀방울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홍보, 마케팅 관련해서는 출판사에서 주도적으로 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 블로그, 유튜브 등 SNS 활동을 하다 보면 자신이 쓴 책을 다양한 채널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초보 작가,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할 것 없이 이런 홍보 활동은 예외가 없나 봅니다.

이런 노력 하나하나가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원동력이라 생각해 봅니다.


이제 저자가 원고만 써서 출판사에 넘기면 되는 시대는 지나간 지 오래다. 출판사에 원고를 넘긴 후에 원고 수정 외에도 홍보 마케팅을 어떻게 할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저자가 기존의 활동보다 책을 출간한 후에 활동을 더 활발히 하는 것은 이제 당연한 책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출간 계획이 끝났다고 해서 연극이 끝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시작이다. 오히려 더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이 당신의 어깨를 짓누르게 될 것이다.

책 쓰기, 40대를 바꾸다 : '저자가 홍보하고 마케팅하는 시대'


글을 쓰는 것과 책을 쓴다는 것은 그 깊이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 권의 책을 쓴다는 것, 출간을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많은 사람들의 땀방울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얇은 책을 보더라도 소홀히 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짧은 글이라도 매일매일 꾸준히 쓰게 되면, 그 시간이 쌓이고 쌓여 나중에는 책을 쓸 수 있을 만큼 필력이 늘어날 거라 믿어봅니다.

미래의 그런 날을 꿈꾸며 서평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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