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려면 경제신문 - 돈의 흐름이 보이는 경제신문 제대로 읽는 법
이수정(크리스탈) 지음 / 라온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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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신문'하면,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강하고 요즘 트렌드와는 거리가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얼마 전까지 메이저 언론사의 신문을 구독하고 있었는데요.

사실 1면의 제목 위주로만 보고 나머지는 잘 안 보게 되더군요.

회사에서도 전자신문 등 2가지 신문을 구독 중인데 '매일경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문이 탕비실에 비치되어 있어서 커피 한 잔을 제조하면서 가끔 신문을 보게 됩니다.

중요한 기사 위주로 제목만 슬슬 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 같더군요.


[우연한 기회]

우연인지 운명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수정 작가님의 '투자하려면 경제신문'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경제,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보니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취득하게 되는데요.

저는 주로 TV, 인터넷 포털, 유튜브를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신문은 순위에 들지 못하는군요 ㅠㅜ)

경제신문에 대해서는 MKYU 김미경 학장님의 강의를 통해서 그 영향력에 대해서 익히 알고 있었지만,

꾸준히 신문을 접하는 것이 쉽지 않고, 또한 읽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차에 '투자하려면 경제신문'을 읽게 되었는데요.

단순히 신문에 대한 얘기를 넘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신문과 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 용어 부분은 정치, 경제, 금융, 부동산, 증권, 산업 전반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데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다시 경제신문을 구독해야겠습니다. ^^


[나의 경제 상식 자가 진단]

저는 5점 나왔네요 ㅠㅜ

지금은 '경알못'입니다.

정말 용어는 많이 들어봤는데,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는 어려운 수준입니다.

그냥 잘 모르는 것이겠죠 ㅠㅜ

여러분도 한 번 자가 진단을 해보시면 경제 상식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행간을 읽는 눈을 갖자]

세상 모든 것이 그렇지만 특히 신문 기사는 표면적인 내용보다 그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론사와 기자의 성향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기사의 주체가 기업인 경우, 그 기업과 언론사와의 관계에 따라서

동일한 사건이라도 기사의 의도에 따라서 독자들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언론사가 같은 얘기를 할 때, 다른 방향의 기사가 있는지 찾아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기사의 주체가 기업이든, 정부이든, 개인이든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다른 채널의 기사도 함께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신박한 경제 신문 읽는 법]

신문은 보는 사람마다 읽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이수정 작가는 투자 인사이트를 얻기에 좋은 신문 읽기 방법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기사를 여러 개 연결하여 읽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미크론 관련 기사가 있다고 하면,

각 지면별로 오미크론 관련 기사의 제목을 모아봅니다.

위 사진처럼 국제면, 경제금융면, 산업면, 증권면에서 관련 기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하나씩 연결해 보면 생각지도 못한 투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문을 기사별로 쪼개서 볼 것이 아니라 연결해보면,

동일한 사건에 대해서 각 지면별로 바로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으로 기사를 분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방법 하나만 알아도 한 달 신문 구독료는 뽑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

전문 용어는 검색에 나오는 사전적 의미보다는

실제로 본인이 삶에서 이해하고 있는 언어로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앞서서 '경제 상식 자가 진단' 코너가 있었는데요.

다양한 경제 용어를 본인만의 언어로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단계가 넘어가면 다른 사람에게 해당 용어를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의 내용을 빌리자면,

금리 인하, 양적완화, 테이퍼링, 금리 인상, 양적 긴축을

엄마와 취준생인 딸의 관계를 통해서 설명하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정말 머리와 가슴에 쏙쏙 박힙니다.

그리고 경제 용어들은 한 번에 외우려고 애쓰기보다는

경제신문을 통해서 매일매일 접하면서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산업면 기사 해석을 도와주는 사이트]

1. 한경 컨센서스 & 네이버 금융

- 한경 컨센서스 : http://consensus.hankyung.com

- 네이버 금융 : https://finance.naver.com/research/industry_list.naver

2. 한국수출입은행 : https://www.koreaexim.go.kr

3. KDI 한국개발연구원 : https://www.kdi.re.kr/

4. ITFIND : https://www.itfind.or.kr

5. 삼정 KPMG : https://home.kpmg/


디지털의 영향력이 점점 커질수록 종이 신문의 구독자 수는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디지털 신문이 할 수 없는 것을 종이 신문은 지금도 충분히 해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장점이 너무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장점을 경제신문을 통해 투자와 연결시킬 수 있다면

우리의 미래는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이수정 작가님이 제안하는 경제신문 활용하는 방법을 통해

여러분만의 인사이트를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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