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꼭 한번은, 스페인> 컬러링을 통한 스페인으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스페인이라는 나라를 떠올리면, 건축가 가우디와 가우디가 남긴 건축물이 떠오른다. 언젠가 TV에서 ‘꽃보다...’ 시리즈에서 스페인 여행을 통해 이제는 관광 명소가 된 가우디의 건축물을 볼 수 있었다. 화면으로 보는데도 무척 아름다웠고 시선을 압도하는 천재 건축가의 영감과 삶이 담긴 구엘 공원은 마음속 동화의 나라를 보는 것 같았다. 스페인을 꼭 한 번 쯤 여행한다면 가우디의 건축물을 맘껏 감상하고 싶었다.

그런 바램이 이 책을 통해 컬러링으로 스페인을 만나 볼 수 있다. 책을 펼치기 전까지의 상상 그대로 작가가 아름다운 그림을 펼쳐 놓아, 이름만 듣던 세계인의 여행지들을 내 손으로 창조하는 컬러링으로 만날 수 있다. 책을 펼치면 가우디의 건축물이 나오고, 무수한 구도자들과 여행자들을 이끄는 산티아고 순례 길도 만난다. 성 야고보 성인에 대한 전설이 숨 쉬는 곳이라 가톨릭의 영적인 보고가 된 이 길을 다녀왔노라 여행담이 담긴 책도 적지 않다.

이 책을 펼치면 바로셀로나 공항에 도착하는 여객기에 탑승해 있는 나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여행이 시작되는 <내 생애 꼭 한번은, 스페인>으로 초대받는 느낌이 든다. 스페인의 문화와 예술, 건축, 언어, 열정, 계절, 열정을 표현하는 무수한 꽃들을 컬러링을 하면서 다른 잡념이 사라지고, 오로지 순간의 색채와 손의 움직임에만 집중하는 컬러링은 과거와 미래를 현재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책 <내 생애 꼭 한번은, 스페인>은 누구나 쉽게 완성할 수 있는 아름다운 색채 여행이면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컬러링으로 치유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컬러링북이다. 마음 가는대로 손이 움직이는 대로 마음껏 색채를 누리고, 상상과 실제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멋진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