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새 영혼의 새
이승헌 지음, 한지수 그림 / 한문화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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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새>는 이 책을 읽는 누구에게나 자신의 영혼과 만날 수 있도록 돕고, 자신의 내면을 발견하는 삶의 위대한 비밀을 담고 있는 영성 동화책이다. 내면의 심연에서 솟아난 아름다운 그림과 글은 독자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선사해준다. 잃어버린 동심과 순수가 다시 되살아나고, 딱딱하던 마음이 감미롭고 부드러워진다.

 

이 동화의 주인공은 ‘제이’다. 탄생하는 순간 내면에 작은 새 한 마리가 눈을 뜬다. 이 영혼의 새는 모든 사람들이 지닌 영혼의 신성함과 불멸을 상징하는 참 자아의 목소리라고 생각한다. 제이와 언제나 함께 하는 새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제이의 마음속에서 이렇게 말한다. “괜찮아, 제이야! 다 잘 될거야. 너에겐 내가 있어. 내가 널 지켜줄게. 난 늘 네 곁에 있을거야!”

 

순수한 생명체로 존재할 때, 새의 목소리가 잘 들린다. 그러나 제이는 동심을 잃고,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외부의 일들에 시선을 빼앗기면서 새의 존재를 잊고, 내면의 참 자아에서 멀어진다, 삶에 지친 제이는 가슴에 뻥 뚫린 슬픔과 공허를 알게 되고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새의 목소리를 다시 듣게 된다.

 

영혼의 새가 이렇게 말한다. “눈을 감으면 모든 걸 볼 수 있지. 나 여기 있어. 네 가슴 깊은 곳에......” 제이가 자신을 들여다보자 새도 희망도 여전히 자신 속에 있음을 발견하고 행복을 되찾는 제이! 이 동화를 읽는 동안 내 자신이 치유되는 느낌이 들었다.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읽을 수 있는 예쁜 글과 그림은 이 동화를 읽는 내내 미소가 번지고 행복해지는 선물을 받았다.

 

동화에서 나오는 새의 노래를 자주 자주 아이에게 들려주면 행복과 긍정과 기쁨의 에너지를 받게 되는 아름다운 글이다. “괜찮아 잘 될거야. 내가 네 곁에 있어.” 내 안의 영혼의 새가 속삭이는 소리를 나는 지금껏 외면하면서 내 소리만 내고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면의 부드러운 소리를 듣자 마음이 행복해지고 순수한 동심으로 되돌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저자 이승헌님은 세계적인 명상가이며 뇌교육자라고 한다. 누구나 쉽게 자신의 영혼과 만날 수 있도록 돕는 ‘영혼의 새’ 명상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이것을 계기로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영혼과 만나고, 자신이 원하는 가슴 뛰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영혼의 새’ 명상 CD와, 책을 읽으면서 내면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는 ‘명상 일기’가 책의 본문 뒤에 나온다. 자아를 회복하고 내면에 깃든 행복에 이르는 길을 이 동화책에 펼쳐 놓았다. 독자의 영혼을 아름다운 감동과 치유 에너지로 이끌어주는 감동적인 ‘제이’의 이야기! 내 마음 속에서 제이의 목소리와 새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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