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이루는 마력

소원을 이루는 마력 E2
팸 그라우트 지음, 이경남 옮김 / 알키 / 2014년 2월

<소원을 이루는 마력>이라는 제목부터 호기심을 갖게 하는 책이다. 그러나 마술이나 인위적인 조작으로서의 마력이 아니라 우주의 위대한 힘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삶을 계획하고 원하는 것을 이루어가는 능력이 이미 에너지장에 있으며, 자신이 그 에너지에 같은 주파수를 맞추면 현실로 드러나게 된다고 말한다.

우리가 가진 모든 생각이 에너지의 파동이므로 무한한 가능성을 독자 스스로가 창조해나가도록 이끌어준다. 누구나 간단히 할 수 있는 재미난 실험(아홉 가지 에너지 원칙)을 21일 동안 진행하도록 소개하고 있다. 생각을 현실로 창조하는 아홉 가지 실험은,

대장 원칙: 보이지 않는 에너지 포스 또는 무한한 가능성의 장이 존재한다.

폭스바겐 제타 원칙: 당신이 믿고 기대하는 만큼 그것으로부터 에너지를 끌어낸다.

아인슈타인 원칙: 당신도 역시 에너지 장이다.

아브라카다브라 원칙: 초점을 맞추면 무엇이든 확대된다.

안내자 원칙: 가능성의 장과 연결되면 정확하고 무한한 능력을 얻을 수 있다.

슈퍼히어로 원칙: 생각과 의식이 물질에 영향을 미친다.

칼로리 원칙: 생각과 의식이 물리적 신체의 발판을 제공한다.

101마리 달마시안 원칙: 당신은 우주의 모든 사람이나 사물과 연결되어 있다.

오병이어 원칙: 우주는 무한하고 풍부하며 신기할 정도로 융통성이 있다.

이 책의 중심이 되는, 이 아홉 가지 원칙을 읽어보면, 우주가 오직 파장과 에너지 입자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무언가를 현실의 세계로 가시화하기 위해서는 내가 원하는 것에, 보고 싶은 것에 초점을 맞추기만 하면 된다. 인간은 원시 시대부터 뇌 안에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것에 5배 정도 더 끌리고 기억한다는 것을 어느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아주 멋진 진동, 나에게 이롭고 가치 있는 진동을 ‘가능성의 장’과 나란히 함께 하기 위해서는 늘 좋은 생각, 좋은 느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는 생각이 든다.

원시의 뇌에서 벗어나 끝없이 펼쳐진 무궁무진한 우주에서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이 아름다운 선물이 인간에게 주어진 것을 감탄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정말 멋진 세계에서 살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의 좋은 파동이 우주에서 끌어당김 법칙에 의해 ‘가능성의 장’에서 무한한 좋은 것들을 이끌어올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과 말과 행동을 늘 긍정과 성공의 채널에 맞추는 좋은 신념을 이 책이 심어 준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았으나 ‘가능성의 장’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인생을 하나씩 바꿔나가기 시작했고, 성공적인 삶의 결과를 이루어냈다고 한다. 간절히 바라는 바를 이루어주는 위대한 원리를 약간의 양자물리학에 대한 이해만 있으면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독자 스스로 가능성의 장을 발견하여 이를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어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