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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이 되는 중입니다 - 가려뽑은 입보살행론 100일 필사집
샨티데바 보살 지음, 원빈 편역 / 붓다스쿨 / 2026년 7월
평점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입보살행론에서 가려 뽑은 100개의 문장으로 필사하는 책이다. 이 책의 원저자는 8세기의 위대한 샨티데바라는 수행자로서 적천보살로 알려져 있는 분이다.
디지털이 주도하는 현대의 삶에서 마음이 안정되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내용이다. 번역자 원빈 스님이 독자로 하여금 100일간의 필사를 통하여 주체적인 삶, 용기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법으로 안내해준다.

하루에 한 게송씩 쓰면서 내면의 삶을 가꾸어가는 이 책은 자비와 지혜로 타인의 행복을 기원해주는 내용이다.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이 시대에 남을 위한 자애의 마음을 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은 차별 없이 모든 존재를 큰 수레에 태우는 대승의 이타적 가르침이 담겨 있어서, 내면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다. 사철 제본이 무척 예쁘다.

이 책은 6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부처의 마음을 알고, 몸과 마음의 주인으로서, 분노와 집착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게 해준다. 매일의 필사는, 네 줄로 이루어진 게송에 원빈 스님이 친절하게 해설하여 이해가 쉽도록 돕는다.
오른쪽의 지면에 필사를 한 후에 나의 이야기를 쓰는 것이 매일의 아름다운 수행이다. 문장을 읽고, 마음에 새기며, 글로 쓰고, 나의 마음에 닿아오는 생각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이 책을 통해서 이타적 삶이 어떤 것인지, 어떤 마음을 품고 이웃과 세상을 대하면서 살아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모두가 개별적이고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산다면, 세상은 삭막해질 것이다.
그러나 이타적 실천으로 안내하는 필사를 통하여, 더불어 함께인 세상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또한 입보살행론이 주는 핵심들, 자비심, 무집착, 지혜의 마음을 필사를 통해서 배울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