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의 생각하지 않는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양지윤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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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16년 전(2010년) 쯤에 ‘생각버리기 연습’으로 독자에게 무척 인상 깊었던 책이었는데 포레스트북스에서 재출간되었다. 저자는 ‘코이케 류노스케’라는 수행자이다. 

최근에 ‘초역 부처의 말’이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된 후, 신작에 대해 궁금했는데 저자의 책을 다시 만나게 되어 무척 반가웠다. 이 책은 경전의 원문을 그대로 전하기보다, 현대인의 눈높이에 알맞은 언어로 생각의 소음을 잠재우는 마음 수련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요즘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준다. 뭔가를 함으로써 정체성을 찾아나가던 삶의 패턴을 돌이켜 이젠 '생각 하지 않는 연습'을 해보고 싶다. 

에고로서의 생각을 자각하는 것은 큰 힘이다. 내면이 더 성장하고 행복해지는 붓다의 가르침을 통해서 마음 치유법과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생각하지 않는 연습’ 훈련법이 제시하는 것은 오감을 통해서 실제적인 감각을 강화시키는 연습이다. 오감은 눈, 귀, 코, 혀, 그리고 몸의 감각이다. 생각의 소음에 갇혀 살기보다 현재의 순간,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것이다. 

볼 때 보는 것에, 들을 때 듣는 것에, 맛볼 때 맛보는 것에 생각이 머물도록 연습하는 훈련을 하다보면 특정한 생각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수행법이다. 생각에 이끌리지 않고 오감으로 느끼면 어지러운 마음이 저절로 사라진다.



이 책의 핵심은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법’(2장)이다. 이것은 불안과 고통을 없애는 연습으로 말하기, 듣기, 보기, 쓰고읽기, 먹기, 버리기, 접촉하기, 기르기의 8가지 방법을 담고 있다. 8가지를 통하여 오감을 강화하고, 잡념의 불씨가 머릿속에서 퍼져나갈 때 생각의 소음을 잠재우는 것이다. 


과거와 미래로 오가는 생각병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바로 오감에 집중하면서 오감을 느끼는 것이다. 복잡한 마음을 내려놓고 현재에 존재할 수 있고, 행복한 마음으로 안내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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