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내 마음을 모를 때, 불교심리학

나도 내 마음을 모를 때, 불교심리학 - 생각과 감정에 더 이상 속지 않는 보만 스님의 마음 사용법
보만 지음 / 불광출판사 / 2025년 11월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나도 내 마음을 모를 때, 생각과 감정에 더 이상 속지 않는 

보만 스님의 마음 사용법이다. 방송의 강의를 책으로 엮은 것이라고 한다. 

심리학이라고 하면 난해하고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데, 

불교 수행자인 저자는 현대적인 언어로 누구에게나 공감이 되는 

마음의 구조와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24시간 열려있는 소셜미디어와 날마다 쏟아지는 뉴스들과 

디지털이 주도하는 현대사회에서 요즘은 SNS라는 가상세계 속에서 

현실처럼 살아가고 있다.

고도로 발전된 생활 속에서 편리함을 누리고 만끽하면서 살고 있지만. 

사람마다 내면에 누적된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다. 

불안감을 이겨내기 위해 더 스마트폰에 집착하거나 게임이나 쇼핑 등 

온라인에서 모든 것을 찾고 얻는다. 

나조차도 일상의 모든 일들을 온라인으로 해결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럴 때 진정한 내면을 들여다보고, 내 마음의 움직임이나 느낌, 감정을 외면하지 말고 

나의 신체와 마음의 건강한 원리를 이해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불교심리학은 보이지 않는 마음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밝히고, 

번뇌와 감정에 속지 않는 법을 알려준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알아도 보이지 않는 마음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정말 궁금했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끊임없는 생각을 멈출 수는 없을까? 

기억이나 분별, 과거와 미래로 오가는 마음을 알고 싶었다. 

저자인 보만 스님은 이 책을 통하여 삶의 주체인 나와 대상인 세상에 대한 이해를 

일깨워주고, 현상을 전부로 착각하는 생각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그동안 살아온 견해를 돌아보고 삶의 의미와 주체를 재설정하도록 도움을 주는 

행복한 치유방법이 불교 심리학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자동차를 수리할 때 부품을 분해하듯이, 

마음이라는 제품을 분해해 들어가면 고장이 어디에 나있을지를 

자각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과거의 일로 후회하거나, 현재에 대한 불만족. 또 미래에 대해 불안한 마음을 

누구나 경험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마음을 잘 조절하고 화나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싶지만, 

감정이 널뛰며 그 고삐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행복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고 싶을 때, 

불교 심리학을 통해서 마음과 신체의 균형을 찾는 법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불교의 가르침에 바탕을 두고 있으나, 

불교적인 색채가 없고, 무겁고 추상적인 교리서가 아니다. 

그래서 일반 독자에게 열려있고, 일상의 갈등과 흔들림을 경험하는 

현대인들에게 다가온 ‘마음 매뉴얼’이다.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때 회복되는 감정별 회복 매뉴얼이라고 할 수 있다. 

참된 행복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고 싶을 때, 

이 책 마음사용 설명서를 이해하고, 불교 심리학을 통해서 

마음과 신체의 균형과 회복을 누리고 찾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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