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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느리게, 더 천천히 - 애벌레가 알려주는 마음의 쉼표
김윤탁 지음, 김운홍 그림 / 솔과학 / 2025년 11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디지털이 가속화 되어 첨단 문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시대에, 잠시 멈추어 보라는 느림보 애벌레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입니다. 잠시 머물러 숨 고르기를 도와줄 조용한 휴식으로 안내해줍니다. 글과 삽화를 보면 저절로 미소 짓게 됩니다.
치유와 힐링을 주는 문장을 한 줄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삽화에 등장하는 애벌레를 보면서 웃게 됩니다. 마음이 탁 놓이면서 모든 것이 다 괜찮아지는 안도감, 다행감, 행복감이 독자의 마음 안에 활짝 피어나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린이에서 시니어 세대까지 모든 세대에서 볼 수 있는 동화입니다. 인공지능이 생활을 주도하는 시대입니다. 24시간 열려있는 소셜미디어와 날마다 쏟아지는 광고와 뉴스가 인류의 관심이 되었습니다.
항상 빨리, 더 열심히 달려야만 할 것 같은 때에, 작고 귀여운 애벌레가 저를 부르는 것 같았어요. 천천히, 느리게 살아가면서 자연의 속도를 회복하라는 의미 같아요. 이 책은 멈추고, 또 천천히 나아가는 애벌레처럼 잠시 멈추어도 괜찮다는 소중한 위로의 메시지입니다.

저자는 향지 ‘김윤탁’님입니다. 명상지도자로 활동하며, 숲속작은도서관 관장으로서 늘 고요와 회복을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책속의 작고 귀여운 애벌레 삽화를 그린 화가 김운홍 님의 그림과 글이 만나 새로운 희망의 날개를 펼치고 있습니다.
책의 판형은 21x29cm(A4크기)이며, 아이에서 어른까지 읽기에 가독성이 좋은 행복한 동화이므로 교육현장에서 교재로 활용할 수 있고, 전 세계의 모든 이들이 다 한 권씩 읽으면서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를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잠시 멈춰도 괜찮다는 따뜻한 용기를 건네줍니다. ‘괜찮다’는 위로와 함께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줍니다. 남보다 뒤처질 것 같은 불안감을 내려놓고 자신에게 마음의 여유를 선물해줍니다. 애벌레가 고치 속에 머물다가 아름다운 날개를 펼치듯, 멈춤과 휴식은 마음이 충전되어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멈춤은 실패가 아니에요. 다시 뛸 수 있도록 나를 기다려주는 따뜻한 시간이 될 뿐입니다. 마음의 쉼표를 알려주는 현자 애벌레를 만나서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밝고 따스한 아침 햇살 같은 동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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