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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필사 - 가장 뜨거웠던 순간을 다시 만나는 시간
김종원 지음 / 퍼스트펭귄 / 2025년 9월
평점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청춘의 필사’라는 제목이 주는 의미가 참 좋다. 가장 찬란한 순간을 만나고, 지금 청춘을 누리게 하는 필사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많은 독자에게 영향력을 주고 있는, 인문학 멘토 김종원 작가님이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이 청춘의 희망과 해답을 찾을 수 있는 필사책이다.
깊은 사색이 담긴 책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나를 찾아가는 길이 되어줄 ‘청춘의 필사’를 한 글자씩 마음에 새기고 싶다. 저자는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는 한 우리는 언제나 청춘이다”라는 희망의 언어로 독자의 마음에 청춘을 펼쳐 낸다.

이 책은 7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인간관계, 자존감, 행복, 열정, 지성, 사랑, 언어를 통하여 독자의 십대와 이십대, 삼십대...어떤 나이라도 ‘나이답게’가 아니라 ‘나답게’ 사는 것이 진짜 인생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필사를 하는 동안에 문장이 주는 깊은 아름다움을 느꼈다. 필사를 할수록 더욱 마음에 닿아오고, 깊은 사유의 힘이 깃든 문장들이다. 나의 마음을 톡톡 두드리며 스며들었다. 마음의 지평을 열어주고 내면의 고요로 안내해준다.

저자는 할머니가 필사를 통해서 글자를 깨친 것을 말하며 필사의 중요함을 알려준다.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면 글과 하나가 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며, 삶과 글이 하나가 될 때 청춘의 눈부신 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대를 빛내는 ‘5가지 말’에서 희망을 끝까지 지니고, 필사가 내 방식대로 세상을 그리는 방법이라는 말은 삶의 지혜였다. 필사를 해보니 나의 내면에 갖춰진 힘과 에너지가 바로 젊음, 청춘이어서 그것을 발현하는 것이 바로 성공의 지점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필사는 불안과 두려움에 직면할 때 마음속에서 청춘의 힘을 불러내는 마법 같은 방법이다. 한 글자 한 글자를 마음에 새기면서 치유와 회복과 자신감을 얻는 길이다. 그것이 이 책 ‘청춘의 필사’의 장점이고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필사는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따스한 내면과의 조우이며, 밝게 빛나는 청춘의 필사는 인생의 어느 순간에서도 ‘찬란한 도약의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