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분 마음챙김 - 세계적 명상스승 아잔 브람의 365일 행복 명상록
아잔 브람 지음, 여현 옮김, 각산 감수 / 느낌(느낌출판) / 202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하루 1분 마음챙김>은 하루에 1분이라도 짧은 마음의 행복을 누리며 사는 길로 안내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아잔브람 스님인데 세계적 명상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오랜 수행의 시간과 많은 상담이나 강연을 통해 이 세계와 사람에 대한 이해와 깊은 통찰을 이 책에 담고 있다. 수행과 명상을 경험한 저자가 하루에 짧은 한, 두 문장을 제시하면서 365일 1년 동안 마음의 건전한 인식과 행복하고 건강한 삶으로 안내한다. 짧은 문장 아래에는 영어가 있고, 삽화가 있다. 저자의 동그랗고 환한 얼굴이 그대로 그려져 있어서 마음이 즐거워진다.


하루, 1분, 마음챙김... 이런 말들에는 고요가 깃들어 있는 것 같다. 저절로 평화로워지고 미소가 나온다. 요즘 뉴스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세계의 모든 분들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책을 통해 하루 1분씩이라도 짧은 마음의 행복을 누리고 알아가면서 생활하는 것이 내가 바라보는 세계가 평화로워지고 행복해지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은 마음챙김이라는 짧은 명상과 함께 평화와 행복의 길로 나아가는 길이라는 생각을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고요한 침묵입니다.’(76일) 삶에서 많은 상념과 생각은 때때로 지치게 하고,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잠시 마음의 멈춤이 참으로 필요한 시대인 것 같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듯 자신을 사랑하십시오.’(59일) 이 글은 어느 유명한 아이돌 그룹의 음악적 메시지로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라는 것이었다. 자신을 긍정하고 자신의 능력, 자신의 지금 이 순간에 만족하는 법이어서 이 말은 자기로 향하는 길이고, 명상과도 통하는 것 같다.


‘명상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353일)에는 눈썹, 내려뜬 눈, 미소 짓는 입이 그려져 있다. 이것이 명상을 의미하는 것 같다. 아무것도 어렵지가 않다. 하루 1분의 고요, 1분의 멈춤, 1분의 미소, 1분의 침묵을 의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음의 세계는 소박하고 고요할 때 드러나는 것 같다. 이 책은 매일의 삶에서 마음을 맑고 고요하게 지니고, 삶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법을 담고 있어서 쉽게 언제나 휴대하면서 읽고 묵상하기에 무척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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