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와 엠마의 미로 나라 아이노리 세계 그림책 3
오오바 켄야 지음, 이정연 옮김 / 아이노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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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와 엠마의 미로나라> 귀엽고 사랑스러운 남매, 오빠 토마스와 여동생 엠마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미로 아이를 만나 마법 같은 미로 나라를 경험하는 동화이다. 따스하고 행복한 이야기에 미로가 곁들여져서 무척 재미있고 즐겁다. 어린이 독자들이 책을 읽으면서 호기심과 모험을 즐길 수가 있다. 미로의 배경이 숲 속이어서 새와 나무, 동물 친구들도 함께 나오는데 일러스트가 무척 다양하고 동심이 가득해서 어린이 독자들이 무척 행복해 할 동화 미로이다.

 

 

거기에다 숲 속 요정 같은 꼬마 아이의 등장은 미소와 행복을 느끼게 한다. 토마스와 엠마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작고 귀여운 꼬마 아이를 만난다. 머리 양 쪽에 뿔이 아닌, 풀이 꽂혀져 있는 요술쟁이 같은 개구쟁이 아이는 어린이 독자들의 현재 모습 그대로일 것이다. 평소 집으로 가는 길이 아닌 길로 미로를 놓아, 엠마는 몸이 커지고 토마스가 서 있는 지점에서 미로를 시작할 수 있다. 토마스와 엠마는 자꾸 어긋나기만 하고 귀엽고 이상한 꼬마 아이가 자꾸만 “여기 여기” 라고 말하면서 미로로 안내한다.

 

 

숲 속 구경을 할 수 있는 일러스트가 재미있고, 미로는 나무속이나 나무 그루터기, 커다란 책, 용의 동굴, 용의 보물, 땅 속의 고구마 속과 버섯 곁에 15가지를 만난다. 요정 같은 꼬마 아이의 소리 “여기 여기”나, 아이들의 발소리가 내는 “콰직! 콰직!”, “쿠~웅!” 엠마가 찾는 “오~빠” 이런 의성어들이 책의 페이지에 담겨져 있어서, 미로를 하면서 유아나 어린이 독자들이 다양한 목소리로 즐겁게 책을 읽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재미의 요소가 될 수 있다. 유아교육 현장이나 다양한 학습 기관에서 교재로 활용하면 무척 좋을 것 같은 책이고, 어린이와 함께 어른도 무척 즐겁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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