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포레스트

아이 러브 포레스트 - 스티커와 컬러링으로 채우는 스케치북
마리사 레돈도 지음, 라경혜 옮김 / 아트인북 / 2018년 10월

<아이 러브 포레스트> 이 책은 무척 독특하고 아름다운 컬러링북이면서 아트 스케치북이다. 스티커와 컬러링의 즐거움을 함께 누려 볼 수 있는 책이다. 처음 이 책을 펼쳐 들었을 때 컬러링에 스티커를 함께 활용하는 것은 처음이라 무척 신기하고 기대감이 컸다. 제목이 의미하는 것처럼 숲의 모든 것이 펼쳐져 있고 독자는 자신만의 개성대로 컬러링 색채가 주는 즐거움을 누리면서 500개의 어마어마하게 풍성한 스티커로 나만의 숲 스케치북을 완성할 수 있다.

디지털이 주도하는 일상에서 늘 바쁘다는 핑계로 자연과 멀어지는데, 자연을 테마로 14가지의 컬러링과 미리 구도와 구성을 준비해서 스티커를 붙이기만 하면 되는 독자를 배려한 스티커 아트를, 아이에서 어른까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대중성이 있는 매우 따스하고 신비로운 스티커 컬러링 아트북이다. 작가에 대한 궁금증과 존경심이 솟아났다. 180도로 제본이 되어 있어 펼쳐서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숲에서 만날 수 있는 꽃과 나비, 동물과 식물들을 컬러링 할 수 있고, 독자에게 선물과도 같은 구성과 풍성하고 섬세한 스티커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아이처럼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 되어 컬러링 버전과 스티커 버전을 마음껏 활용하고, 자신만의 색채와 개성과 독창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별한 도구 없이 자신이 선호하는 색연필이나 크레파스, 물감, 파스텔 등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저자가 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창조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라는 안내는, 이 책을 통해 평소 자연에 가깝게 다가가고 주변의 동물과 식물들과 다양한 세계를 사랑하고 아끼고 누려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 이 스티커 컬러링 아트북을 통해 자연에 대한 영감과 지혜와 즐거움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