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놀고 싶은 날 다른그림찾기 - 다른그림을 찾아 떠나는 세계 여행 40코스
김용오 지음 / 조선앤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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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놀고 싶은 날 다른 그림 찾기>는 세계 여행지 40곳의 풍경이 담긴 특별한 퍼즐 책이다. 평소 가 보지 못한, 그래서 가보고 싶은 열망이 가득한 여행지가 눈앞에 펼쳐진 듯한 느낌이 가득하다. 색채가 강렬하고 아름다운 사람들과 풍경과의 만남을 전해주는 작가의 감동이 담겨있고, 세계 여행지를 보면서 다른 그림 찾기 놀이를 즐겁게 할 수 있다. 그동안 몇 권의 다른 그림 찾기 책을 보았지만, 단연 이 책은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 유적과 이국적인 사람들의 모습이 압도적이다.

 

 

그림 감상도 할 수 있고, 마킹 스티커로 다른 그림을 찾으며, 책의 뒷면에는 컬러링 노트가 있어 색칠 테라피도 느껴볼 수 있다. 혼자만의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거나, 디지털 기기나 TV에 의존하기보다, 두뇌 트레이닝이 될 수 있는 이 책은 easy, normal, hard 세 단계로 난이도가 구성되어 있는데 다른 그림 찾기의 경험이 적지 않은데도 세 번째 단계에서는 상당히 두뇌 회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낮은 단계에서 연습을 해본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의 유명한 여행지와 역사와 문화와 이국적인 풍경이 담긴 이 책을 펼쳐 놓으면, 마치 내가 그곳에 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만큼 평소 여행을 좋아하면서도 일상에 쫓겨 해보지 못한 여행에 대한 소망을 이 책이 간접적인 경험 속에서 실제 그 장소에 있는 느낌이 들 정도도, 큰 사이즈의 책으로 여러 가지 컨텐츠를 담고 독자에게 자신의 꿈을 펼쳐보라고 말하는 것 같다. 평소 가보고 싶었던 모스크바의 상트바실리 대성당과 터키의 카파도키아의 벌룬 투어 풍경 앞에 서 있는 여행객이 나 자신 같은 느낌이 들어서 무척 즐거운 퍼즐 책이다.

 

혼자 놀고 싶을 때, 이 책의 다른 그림 찾기를 해보면 여행의 동경과 모험이 실제로 이어지는 것 같다. 저자는 세계 여행이라는 자신의 도전과 체험을 아름다운 결과물로서 이 책을 독자들에게 펼쳐 보이며 그림 속으로 초대하고 있다. 다른 그림 찾기는 원그림을 눈에 새겨 넣고, 또 다른 그림속의 오류를 찾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그림에 몰입하게 되므로 간접적이기보다 직접적인 체험으로 이끌어주는 것 같다. 다른 그림 찾기 여행이 끝나면 책 뒤에 마련된 컬러링을 해보면서 일상의 피로감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나만의 즐거운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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